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큰 애 데리고 여행가려는 남편

오십 조회수 : 4,200
작성일 : 2026-07-06 11:19:38

저희 부부는 여행을 좋아해서

아이 어릴때부터 중학교때까지는 데리고 많이 다녔어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자 더이상 부모님이 계획해서 따라다니는 여행은 안가겠다고,

고등학생이니까 이젠 학업에 전념하겠다.

여행다녀오면 공부리듬 깨진다며 여행을 안가겠다 선언하더군요.

 

저희 부부는 아이의 뜻을 존중해서 지난 3년간 여행을 거의 안갔어요.

공부하는 애 혼자두고 놀러가는건 아닌것 같아서요.

내년이면 성인이고 혼자 집에 둬도 괜찮을것 같아서우리 부부만의 장기 여행 계획을 짜보려고 하는데

남편이 당연한듯 아이한테 같이 가자고 하네요.

당연히 아이는 거절했고, 가도 친구들이랑 가겠다고 합니다.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아이가 먼저 원하지 않는데 설득해서 저희 여행에 데려갈 생각은 전혀 없는데, 남편은 설득해보겠다 합니다.

 

이런 저희 남편이 이해가 가시나요?

저희 부부 사이좋고 여행메이트로도 잘 맞습니다.

도대체 왜 싫다는 아이한테 같이 가자고 하는지 그 심리를 모르겠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IP : 118.235.xxx.12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6 11:22 AM (210.179.xxx.62) - 삭제된댓글

    성인아이는 비싼 호텔, 고급 레스토랑 가는 여행에만 따라간다고 나서고 나머지는 안간다고 하는게 국룰아니던가요

  • 2. 그냥
    '26.7.6 11:23 AM (118.235.xxx.36)

    두세요. 설득 안되면 말겠죠
    아내랑 둘이가면 어색하고 재미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 3. ...
    '26.7.6 11:24 AM (121.142.xxx.225)

    아이 어릴때 같이 여행다녔던 추억이 너무 좋았나 봅니다.
    아이는 커 가는데 그 추억만 갖고 있으니.....

    아이가 거절했는데 같이 가 봐야 사이만 더 악화될 수도...

  • 4. 둘다맞음
    '26.7.6 11:24 AM (122.32.xxx.24)

    부모랑 여행가는 것도 이상하지 않고
    친구들이랑 가는것도 이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저 나이때는 친구들이랑만 다니는거지, 하고 고정관념 가질거 없습니다
    기회가 될때 같이 가면 좋죠

  • 5. ...
    '26.7.6 11:26 AM (219.255.xxx.142)

    강제로 가자는것도 아니고 설득?은 해볼수 있지 않나요?
    아이가 거절한걸 당연하다고 하셨는데
    입시 끝나는 시점전후로나 대학생때
    부모와 같이 가는 자녀들도 많아요.
    저희도 내년입시 끝나면 가족 여행 계획중이고요.

    아이들 대학 졸업반부터는 정말로 부모와 함께 다니기 어려우니, 남편분도 갈 수 있을때 같이 가고 싶은가보죠.
    억지강요만 아니라면 말 해보는거야 문제일까요?

  • 6. ...s
    '26.7.6 11:27 AM (1.239.xxx.246)

    네, 남편 너무나도 이해되요.

    원글님의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요'라는 사고방식, 이런 성격 너무 싫어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이지 '그게 맞고요'는 뭔가요.
    그렇게 내 생각이 맞다 생각하니 다른이의 의견을 이렇게 남에게 '이해되냐'고 물어야 할만큼 남편에게도 공감을 못하시는거죠

    여행 가보면 성인 자녀와 다니는 가족도 많아요. 상황에 따르면 되는거죠

  • 7. ㅐㅐㅐㅐ
    '26.7.6 11:29 AM (61.82.xxx.146)

    고등학생 되기전 여행 엄청 다녔어요.
    입시에 전념해야하니 중등때 유럽 한달 자유여행으로 일단 충전은 해놨고요
    고등땐 당일치기로 부부만 다녔어요
    입시 마치고 성인된 아이는 공부, 친구, 운동, 알바로 너무 바쁘고
    시간나면 친구랑 여행가는게 당연하다는게 양쪽의 생각이고요
    우리 부부는 입시 끝내자마자 한달 유럽여행 다시 떠났고요
    아이 안 데리고 다니니 세상 편해서 어찌나 좋던지요

    그와 반대로
    지인네는 아들없이 부부만의 여행을 뭔 재미로 가냐고 절대 안간다해요
    그집도 부부사이는 매우 좋아요

  • 8. ..
    '26.7.6 11:33 AM (211.58.xxx.223)

    그냥 매번 여행 계획 알려주고 합류할지 말지 결정하게 하시면 좋을듯요.
    친구들이랑 재밌게 다니다가도
    부모와 가는게 편해서 맘이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 9. 고딩
    '26.7.6 11:33 AM (58.78.xxx.168)

    고딩되고 애들은 친구들끼리 저랑남편은 둘이 다녀요. 가기싫다는데 무슨 설득까지해가며 데려가나요. 애도 친구들하고나 재밌겠죠. 저흰 한번 물어봐서 싫다하면 더 말 안해요.

  • 10. 리보
    '26.7.6 11:40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같이도 가고 부부끼리도 가고 그럼 되죠 뭐.
    애들 성인되면 점점 더 같이 다니기 힘들어요.
    결혼하면 더 힘들고..
    아쉬우니 그런 마음 드는 것 이해 갑니다.
    애가 싫다고 단호하게 거부하면 모를까
    시간 함께 하는게 좋죠.

  • 11. ㅎㅎㅎ
    '26.7.6 11:40 AM (114.203.xxx.133)

    따로 가면 부부끼리 오붓하고
    다같이 가면 가족공동체로서 뿌듯하고

    싫다는 아이 억지로 참여시킨다면 문제겠지만
    가족 여행 원하는 남편분이 이상한 건 아니에요.

  • 12.
    '26.7.6 11:40 AM (118.235.xxx.68)

    그럼 지금 고3인 거예요?

  • 13. 리보
    '26.7.6 11:41 AM (221.138.xxx.92)

    같이도 가고 부부끼리도 가고 그럼 되죠 뭐.
    성인자녀 취업되면 점점 더 같이 다니기 힘들어요.
    결혼하면 더 힘들고..
    아쉬우니 그런 마음 드는 것 이해 갑니다.
    성인 자녀가 싫다고 단호하게 거부하면 모를까
    시간 함께 하는게 좋죠.

  • 14. 원글
    '26.7.6 11:42 AM (118.235.xxx.123)

    고등학생 되기전 여행 엄청 다녔어요.
    입시에 전념해야하니 중등때 유럽 한달 자유여행으로 일단 충전은 해놨고요
    고등땐 당일치기로 부부만 다녔어요
    입시 마치고 성인된 아이는 공부, 친구, 운동, 알바로 너무 바쁘고
    시간나면 친구랑 여행가는게 당연하다는게 양쪽의 생각이고요
    우리 부부는 입시 끝내자마자 한달 유럽여행 다시 떠났고요
    아이 안 데리고 다니니 세상 편해서 어찌나 좋던지요
    =======
    이분 생각이 바로 제 생각입니다.
    남편은 이미 아이한테 서너번 거절당한 상황인데 굽히질 않네요.
    하지만 여행계획 짜고 예약도 제가 다 하는데, 성인 2인과 3인은 교통, 숙소 정할때 큰 영항을 끼칩니다.
    남편이 아이 설득할때 전 그냥 아무말 안하거든요.
    아이도 고집이 세니까 제풀에 지치겠지 싶어서요.
    하지만 예약을 해야하는 시점이 오면 남편과 이야기를 해야할것 같아서
    남편의 심리를 조금이라도 이해해보고 싶은 마음에 글 올려봤어요.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 15. 전 이해 됨
    '26.7.6 11:43 AM (221.149.xxx.157)

    아이가 성인이 되고 독립하게되면
    이젠 더이상 부모와 여행하기 쉽지 않다 생각하시니
    아직 같은집에서 살고 있는동안 같이 여행하고 싶다는거 아닐까요?
    저희집 성인인 딸도 그런 이유로 매번 같이가자하고
    제 아이는 그런 저희의 뜻을 받아들여줘서 함께 다녀요.

    그런데 이넘의 딸은 결혼할 생각도
    독립할 생각도 없는 캥거루가 되어 가는..
    이젠 독립 좀 했으면 좋겠다는...

  • 16. 심리
    '26.7.6 11:44 AM (118.235.xxx.68)

    남자들은 우르르 데리고 다니는 거 좋아하더라고요...

  • 17. 심리
    '26.7.6 11:45 AM (118.235.xxx.68)

    그리고 애가 성격이 좋은가 보네요
    애가 가면 엄마랑 얘기도 해주고 뭔가 자기가 편하게 도움이 되는게 있는거 같아요

  • 18. ㅎㅎㅎ
    '26.7.6 11:54 AM (39.118.xxx.125)

    초5만 되어도 부모랑 같이 놀러가는 거 싫다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중학생까지 갔으면 이 집 자녀도 참 무던하고 대견한걸요. 아마도 남편분은 아이와 함께 다닐 때의 그 충족감과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싶으신 거겠죠.
    제가 그랬어요. 주말에 단 한 발자국도 집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그래놓고 친구가 부르면 쪼르르르르 달려나가는 ㅠ) 초6 딸에게 너무 섭섭하다 못해 화까지 나더라구요.
    내가 어린 시절의 딸을 붙잡고 있었구나... 하는 큰 깨달음을 얻고서는, 이제는 그냥 혼자 나갑니다 ^^

    남편 분도 이번에 그게 좀 깨져야 할텐데요 ㅎㅎ
    애랑 같이 가고 싶은 그 마음 저는 정말 천만번 이해해요.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 힘들어서 투정부리고 짜증낼 때는 나도 화나지만 지나고나면 그마저도 추억으로 저장되고 행복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
    근데 그거는 내 욕심인거죠. 이제는 정말 아이.. 아기가 아니라 독립적이고 대등한 개체로 인정해줘야하는데 사실 되게 어렵더라구요. 보통은 엄마들이 좀 그런 편인데 이 집은 남편분이 그러시네요 ㅎㅎㅎ

  • 19. 독립체
    '26.7.6 11:56 AM (14.6.xxx.36)

    내 욕심인거죠. 이제는 정말 아이.. 아기가 아니라 독립적이고 대등한 개체로 인정해줘야하는데 사실 되게 어렵더라구요. 보통은 엄마들이 좀 그런 편인데 이 집은 남편분이 그러시네요 22

  • 20. ㅡㅡ
    '26.7.6 12:27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이해는 하지만 욕심이죠.
    다 큰 애들이 부모랑 같이 여행 다니는거
    서로 쉽지 않아요.
    자녀가 원하면 몰라도
    싫다는데 억지로 데려갈 필요는 없지요.

  • 21. . . .
    '26.7.6 1:21 PM (180.70.xxx.141)

    저희집 같은 경우는
    아이가 대4 인데
    가족여행 다같이 갑니다
    작년엔 미국2주도 다녀왔어요
    가족여행은 가족여행 이고
    친구랑 가는 여행은 따로 잘 갑니다

  • 22. ---
    '26.7.6 3:56 PM (152.99.xxx.167)

    원글님의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요'라는 사고방식, 이런 성격 너무 싫어요222

    대학생 이상 되어도 가족끼리 다 같이 여행다니는 집 많아요. 왜 친구들이랑 가는것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아직 독립하지 않고 같이 살고 있다면 가족여행에 참여하는게 더 정상입니다.
    내가 재미있는것만 하겠다고 하면 독립해야죠.

  • 23. ..
    '26.7.6 4:47 PM (27.177.xxx.126)

    각자의 방식대로
    큰 아이는 엄마아빠와 함께 가는 여행 너무 좋아해요
    둘째는 시간되면 흥쾌히 가는 정도
    원가족 여행
    다 큰 성인이라 더 좋은걸요
    남편님 마음 이해됩니다

  • 24. 으잉??
    '26.7.6 4:49 PM (175.209.xxx.61)

    왜 원글이 한테 뭐라고 하죠?????
    아이는 나는 안간다이미 서너번 거절을 한 상태에요.
    그럼 진짜 안.가.고 싶은 건데...이걸 계속 설득시키는 아빠가 정상일까요??
    내가 그 자식이라고 생각해도 너무 너무 짜증 나고 싫을 것 같은데.

  • 25. 설득
    '26.7.6 5:03 PM (1.229.xxx.73)

    설득되면 좋은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302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15 집주인 2026/07/10 1,699
1824301 고일석 기자“내 민주당 지지하면서 별 일을 다 겪었지만 9 진짜미쳐 2026/07/10 1,245
1824300 장동혁 “한동훈 해당행위 아닌 범죄로 제명…복당 영구금지 저격 .. 6 누가이기나?.. 2026/07/10 920
1824299 세상이 미쳐 돌아가나봐요. 34 박하 2026/07/10 22,852
1824298 강동송파지역 여아 고등학군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15 00 2026/07/10 965
1824297 중학교 학폭 관련 7 ... 2026/07/10 919
1824296 생닭. 냉장실에 그대로 며칠 둬도 되나요?? 6 아자123 2026/07/10 863
1824295 식기세척기 이거 괜찮아보이지 않나요? 3 ... 2026/07/10 1,103
1824294 백화점 갔다오면 기분전환돼요 24 ㅡㅡ 2026/07/10 4,215
1824293 단일종목레버리지때문에 이렇게 오르는날도 불안하네요 3 ㅇㅇ 2026/07/10 1,813
1824292 학원쪽은 시끄렙게 가르쳐야하나요? 1 ..... 2026/07/10 884
1824291 샌디스크는 어떨꺼같나요ㅜ 13 ㄱㄴ 2026/07/10 2,056
1824290 한동훈 "정이한 '자작극' 묵인했나" 맹공…이.. 2 피장파장 2026/07/10 897
1824289 몰라도 그만이지만 알면 나름 유용한 팁 공유해주세요. 1 A 2026/07/10 1,209
1824288 매수 사이드카 발동 8 *** 2026/07/10 3,984
1824287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 2026/07/10 1,089
1824286 이대통령과 부동산 토론..결론은 정해짐 6 2026/07/10 1,274
1824285 (책)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10 책추천 2026/07/10 2,230
1824284 이유없이 슬프네요 5 오춘기 2026/07/10 2,247
1824283 故서희원 전남편 "구준엽 몫 3분의1 유산 존중&quo.. 1 Fhd 2026/07/10 5,571
1824282 56세 운전 도전 실패 19 운전 2026/07/10 3,864
1824281 학군지 어머님들 현 고2 정시러들 어떻게 될까요.. 9 dsa 2026/07/10 1,060
1824280 커피빈 인스턴트커피 보라색은 어때요? 5 .. 2026/07/10 712
1824279 조국혁신당, 이해민, 한성숙 국무총리께서 조국혁신당을 찾아주셨습.. 3 ../.. 2026/07/10 989
1824278 갑툭튀 비례 국회의원 쫌 2 ... 2026/07/10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