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가족 그동안
크게 행복하지는않아도 무난하게
살아왔다 느꼈는데...
오늘 고3아들이 시험 일찍 끝나서
다 같이 점심뷔페(부페?)를 갔어요
근데 감기약먹고 온 아이한테
맥주를 갔다주는거예요
본인이 술 좋아해서인지
예전부터 아이한테 술을 잘 권해요
(아이도 먹고싶어했음-감기약 먹은줄 몰랐다는데...)
그 문제로 비싼밥 먹으러갔다가
기분나쁜채로 나왔다가
아이가 옷 사고 싶다고해서 쇼핑몰가서 주차했더니 아이가컨디션 안 좋아서 안내리겠다고하고 해서(아이가 가자고했고...미리 말했으면 좋은데)
집에 오는동안 두 사람들과 말 한 마디 없이 왔어요
이제는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싫어져요
오늘일을 비롯해서 그 동안 나는
남편 자식만 챙기고
희생하며 살았는데 잔소리꾼으로
남아서 허무함만 남아요
이제는 혼자가 편하고 좋아요
저도 너무 지쳤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