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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악의없는데 피하고 싶은 사람

ㅁㅁㅁ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26-07-03 12:35:28

제가 저녁에 GX 수업을 하거든요. 피트니스 댄스.
여자 강사, 여자 회원인데 얼마전부터 50대 훌쩍 넘은 남자 회원이 와요.

첫날 부터 이 분 적극적으로 강사와 주변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강사님 최고라고 수업 후 사람들 다 나가는데 남아서 얘기하고,

근처 1호점 피트니스에서 하다가 GX 여회원 민원으로
여기로 밀렸다는 소문. 암튼 꾸준히 옴.
와 청일점 쉽지 않은데 대단히 붙임성 좋구나....

 

난 다른 회원한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주치면 눈인사 정도 하는데
친하지 않은데 막 살갑게 다가오는거 아우 부담.
와서 막 너스레 떨며 잘한다, 어쩐다 하며 말을 걸어요.
한 번 말 받아주면 30분 수다 떨고 안보내준다는 소문.
그래서 난 눈 인사하고 얼른 빠지거나 돌아감.
(난 원래도 헬스장에서 수다늘어지는거 싫어해요. 운동에만 집중)
그랬더니 
그 눈치보는 사람 특유의 살피는거 있잖아요.
나도 다른 사람 불편하게 하는건 싫어서 좀 밝게 인사하면

그날은 또 갑자기 너무 다가오심. 

물리적 거리도 가깝고 약간 반말 비슷하게 막 물어봐요. 어디사냐..등.
그래서 또 제가 뜨아해서 떨어지면 또 눈치.
아니 대체 왜그러냐고요. 
눈치 보니깐 더 부담스러움.
그리고 말 거는게 진짜 스몰토크 가볍게 하는거 보담은

말을 걸기위한 말걸기라는 느낌. 

제 둘째가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데 사람들 눈치를 살피는게 생각나더라고요.
이 아저씨를 보면서
아, 저래서 못되지 않은데 사람들이 멀리하는 구나..
위축은 되었는데, 사람 욕구는 더 강렬해져서

뭔가 악순환의 느낌.
조금 다가오지 말고 자기 일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레 친분이 생기기도 하는데

너무 달겨드니깐 매우 부담.....

그래도 우리 둘째 생각해서 조금더 편하게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IP : 222.100.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7.3 12:58 PM (211.234.xxx.142)

    뭔지 알아요
    부담ㅅ러워서 피함

  • 2. ㅇㅇ
    '26.7.3 1:04 PM (211.209.xxx.126)

    사회성이 부족할수록 본인은 친근감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거리감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는거죠..그분도 참 딱하네요..
    운동하러 간 곳에서는 서로 적당한 거리 지켜주는 게 맞는건데 진짜 불편하시겠어요

  • 3. ㅁㅁ
    '26.7.3 1:07 PM (222.100.xxx.51)

    남자 그룹에서 좀 치이는 사람인가 싶었어요.
    그러니 좀 부드럽게 받아주는 사람 몇 있는 이 여성 GX 그룹에 꾸준히...
    운동도 정말 몸치박치 같거든요.

  • 4. ㅇㅇㅇ
    '26.7.3 1:09 PM (118.235.xxx.128)

    저런 사람들 정형화 되어 있어요
    초면에 거리감 모르고 들러붙고 부담스럽게 접근
    보통 심한 왕따들이고
    근데 정작 본인은 사람 없이 못 살아서
    어떻게든 붙는거죠
    근데 또 그에 걸맞는 사회성은 없어서
    자꾸 사람들 불편하게 하고 부담스럽게 해서
    거절당하고 소외당하는 엔딩
    그럼 또 환걍 바꿔서 다시 시작

  • 5. 맞아요
    '26.7.3 1:55 PM (222.100.xxx.51)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 갈급함이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집착이 느껴지니
    사람들은 더 피하고,
    그 사람은 더 고파하고
    이런 쫓고 쫓기는 관계가 되는데...

  • 6. 한숨
    '26.7.3 5:28 PM (220.118.xxx.65)

    제가 운동을 동시에 여러 가지 해서 여러 군데에서 많은 사람들을 보거든요.
    저런 사람들 정도의 차이가 있지 너무 많아요.
    어딜 가도 같은 시간에 운동하는 사람들과 지나치게 뭔가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이 꼭 있어요.
    저는 그 시간에 운동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사담 즐기지 않거든요.
    시간 두고 겪어 보다가 맘 맞는 사람 위주로 스몰톡 하는 정도이지 절대 초면에 누가 다가온다고 좋다고 받아주지 않아요.
    저렇게 급발진 하는 사람들 중에 멀쩡한 사람 못봤어요.
    애정 갈구형인데 여자들은 관계 독점욕에 여왕벌 기질까지 있는 사람들은 진짜 상종함 안돼요. 자기 사람 만들려고 하는데 지가 항상 우위에 있으려고 하거든요.
    근데 회원이 회원한테 접근하고 견제하고 이런 거 말고도 강사한테 집착하는 회원도 많아요.
    대체 강습을 받으러 온건지 강사와 수다 떨러 온건지 ... 수업과 관계도 없는 시시콜콜한 얘기 주접 떠는데 강사도 힘들겠다 싶어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자기 잡담 받아줄 사람 없나 하고 살펴요.
    저랑 자꾸 아이컨택 하려는 거 그냥 무시하고 수영에만 집중해요.
    그러다가 혼자 삐져서 실쭉 거리는 거 느껴지지만 저는 아랑곳도 안해요.
    어차피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 아니라 좀 나오다가 사라지더라구요.
    원글님도 그냥 운동에 집중하세요.
    괜히 잘 해줘 버릇했다가 뒷감당 안되는 곤란한 상황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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