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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도시락 싸 주는데..

부부 조회수 : 2,984
작성일 : 2026-06-30 13:04:00

계기는,

제가   다쳐서  운신이 힘들어

 석달을  남편이 집안 일 하고  제 출근  때  태워다 주고 한게   시작이었어요.

 

근데 다 나았는데도 1주에 두어 번  싸 주네요.  

식단한다고 싸지 말랬는데, 제가  늦잠 자는 날   싸는것  같아요.

 

어제는  도시락 반찬통 위에  아이스팩이

얹어져  있길래  보니까,

나물반찬 위에는 아이스팩  올려 놓았네요.

 

오늘은  아침이라고  귀리랑 우유 부어 놓은거  혼자  퍼  먹고 있으니, 아침 먹는다고  착하다고 뒤통수에  뽀뽀해  주네요.

 

재혼아니고, 신혼도 아니고 50대 중반입니다.   ㅋㅋㅋ ... 

IP : 59.21.xxx.24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대
    '26.6.30 1:04 PM (59.21.xxx.249) - 삭제된댓글

    근데, 오타입니다.

  • 2. 어머
    '26.6.30 1:07 PM (211.201.xxx.28)

    자랑이신가요?
    센스가 장난 아니네요 나물반찬 위에 아이스팩이라니!

  • 3. 같은50대
    '26.6.30 1:07 PM (210.95.xxx.69) - 삭제된댓글

    에구 남사스럽게 ㅋㅋ
    귀여운 남편이네요

  • 4. 드라마네요
    '26.6.30 1:08 PM (175.202.xxx.200)

    드라마 한 장면 같아요. 너무 보기 좋으네요.
    원글님 다치신것은 이젠 괜찮으신거죠?
    남편이 전생에 원글님 하녀였나봐요 ㅋㅋㅋㅋ

  • 5. 부럽다
    '26.6.30 1:09 PM (118.235.xxx.139)

    오늘 읽은 가장 아름다운 글입니다. 두분 건강하세요.

  • 6.
    '26.6.30 1:09 PM (118.235.xxx.20)

    남편분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
    아이스팩 아이디어 저도 참고합니다
    행복하세요~

  • 7. ...
    '26.6.30 1:09 PM (119.69.xxx.167)

    와..이런 남편도 있군요ㅜㅜ

  • 8. 어머
    '26.6.30 1:11 PM (221.138.xxx.92)

    넘 예쁘네요, 최고♡

  • 9. ㅋㅋ 포레버
    '26.6.30 1:12 PM (221.139.xxx.217)

    재혼아니고 ㅋㅋ신혼아니고 너무ㅋㅋ웃겨요

  • 10. ...
    '26.6.30 1:13 PM (118.37.xxx.223)

    그런 센스있는 남편은 어떻게 만나신거예요?

  • 11. 궁금
    '26.6.30 1:19 PM (220.78.xxx.213)

    시아버지는 어떠세요?
    제 남동생 보니 나이들수록 똑같아지더라구요
    자랄때는 아빠 엄청 흉봤거든요
    엄마한테 필요이상 자상하다고 ㅎㅎ

  • 12. 초등
    '26.6.30 1:19 PM (59.21.xxx.249)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때 같은 반이고,
    시어머니랑 엄마랑 고등학교 때 자녀들 저녁 도시락 나르는 같은 봉고차 멤버였어요.

  • 13. 네,
    '26.6.30 1:23 PM (59.21.xxx.249)

    시아버지가 저려셨어요.
    정말로 꼼꼼하고 자상한...
    시어머니 생일에 퇴근하고 현관문 들어 오시며,
    ' 짠!!! 와코루 브라 사왔지? ' 그러셨다는....

  • 14. 진심
    '26.6.30 1:23 PM (223.38.xxx.166)

    부러운 부부 입니다

  • 15. ...
    '26.6.30 1:24 PM (124.146.xxx.64)

    너무 다정한 남편이고, 사이 좋은 부부시네요.
    원글님은 유년시절에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나요?
    어떤 인생을 살면 저런 남편을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님께 무조건적인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저런 남편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 16. ...
    '26.6.30 1:30 PM (118.37.xxx.223)

    부모님께 사랑을 하도 많이 받다보니
    그 사랑을 능가하는 남자를 못만나서 싱글입니다

  • 17. ......
    '26.6.30 1:37 PM (211.250.xxx.195)

    세상에나...........저런넘편부이 있군요
    물론 원글님도 잘하시니 가능하 일일거에요

    전 이번생은 폭망요 ㅎㅎㅎ ㅠㅠ

  • 18. 친정오빠
    '26.6.30 1:53 PM (221.167.xxx.191)

    은퇴하고 살림해요
    삼시세끼밥에 청소에 언니가 아프니
    간병까지 가끔 한국에 놀러오는 해외동포 손녀랑
    놀아주기까지해요
    우리아빠는 암것도 안하는 남자었어요
    어찌 그리 부모자식이 다른지
    시댁에 시아버지 웬간한건 다해요
    제남편 손가락 까딱 안해요
    부모보고 배운다는것도 아닌듯해요

  • 19. 세상에
    '26.6.30 2:06 PM (116.121.xxx.21)

    오늘 게시판은 따뜻한 글이 꽤 있어서 훈훈합니다 두 분 사랑 포에버!!!

  • 20. 역시
    '26.6.30 2:15 PM (220.78.xxx.213)

    보고 자란게 있는 남편이었군요
    미혼인 분들 꼭 예비 시아버지 어떤지 보고 결혼하세요 ㅎㅎ
    제 남편은 알아서는 못하고 시키면 하는 머슴 스탈인데
    제 시아버지도 그러셨어요 ㅎㅎㅎㅎ

  • 21. 이쁘다이뻐
    '26.6.30 2:34 PM (175.207.xxx.150)

    초가부장시아버지 아래 보고배운거 하나 없는 제남편도
    아침에 계란, 두부, 단호박, 감자 쪄서 제 점심도시락 싸줘요. 자기 아침밥도 제가 몇번 차려준대로 고대로 차려먹구요.
    이쁘다이뻐 맨날 아침부터 궁디팡팡해줍니다.

  • 22. 음..
    '26.6.30 2:37 PM (106.101.xxx.213) - 삭제된댓글

    저는 아동학대 수준으로 자랐어요.
    잔인하게 때리고 굶기고 ...
    남들 보기엔 집안 좋고 부유하고 아버지 직업도 좋은...

    시어머니가 우리 엄마를 좋게 보셨어요.
    자식들 그리 때리는 줄 모르시고
    교양있고 덕있는 줄...

  • 23. 울 아빠가
    '26.6.30 3:24 PM (14.179.xxx.132)

    희한하게 부부 사이는 안좋으셨지만 자상한 아빠셨어요. 제 남동생은 부부사이도 좋고 자상한 아빠 그리고 동생이자 아들 입니다.

    제가 해외에서 근무하는데 휴가때마다 꼭 공항 픽업, 샌딩 다 해주고 예전에는 집에서 요리해서 대접도 했지만 요즘은 꼭 휴가 기간 동안 한 두번 밖에서 만나 밥도 사줍니다. 저 제 동생보다 돈 잘 법니다.

    주말에 일하는 아내 빼고 아들 둘 데리고 엄마 집에 방문해서 아침 식사 (이건 엄마가 준비)도 같이 해요.

  • 24.
    '26.6.30 3:43 PM (180.229.xxx.146)

    와우 나물반찬에 아이스팩을 올리는 섬세함!
    부럽네요. ㅠ
    님 자랑후원금에 입금하셔요

  • 25. 와아
    '26.6.30 4:41 PM (211.58.xxx.12)

    뒷통수에 뽀뽀라니
    부럽습니다.

  • 26. ...
    '26.6.30 4:42 PM (222.112.xxx.158)

    그것도 타고나는거에요
    시댁에 아들이 많은데
    다 달라요
    애처가부터 완전 이상한남자까지.
    그 이상한 남자가 제남편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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