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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T인 사람의 우울감 해결방안?? 어제의 조언..이어서..

고맙습니다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26-06-08 12:32:1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99020

 

어제 이글을 쓴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생각지도 못하게 댓글 많이 주셔서 이해도 되고 공감도 되었습니다.

똑똑하신 분들은 우주에 대해서 공부하거나 다른 돌파구를 찾아서 내 존재가 미미함에 대해 다시한번 인식하기도 하신다고 하는데, 이런 것은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조언되는 반면(전 N)

저희남편은 정말 100% T 인데다

극 S 극 J라서 

현생에 필요없는 이야기에 대해서 정말 무쓸모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실성 없는 만약에라는 설정을 제일 싫어하거든요.)

아이가 본인 평소성적에 비해 시험을 더 잘봐서 대학을 기적적으로 가게 되었는데  크게 나쁘지않은 대학에 인서울도 한 상황에서 그 자체로는 다행이다 생각하고 살았지만.

근데 남편은 학벌이 매우 좋기떄문에 막상 큰애가 대학다니는 모습을 보니 (1학년은 마냥 신나잖아요)
거의 미래가없는 인간으로 낙인 찍는 상황인것같아요.

부정적인 T고 불안이 크다보니 그런데, 
어차피 약을 먹어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내가 얻을 건 없다고 강력하게 화를 내는 상황이라 (화도 잘냅니다) 제가 그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능력보다 좋은 대학에 간것 처럼 자기 능력보다 조금 더 좋은 혹은 능력에 맞는 직장을 구해주면 좋을텐데 그러기까지는 계속 갈등하며 인상쓰고 사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는 걸지... 

저는 엄마로, 아내로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너무 고민입니다. 딱히 할것은 없지만...

아빠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해.  극F로 상처받을 아이가 걱정되기도 하고요. 다만 엄청나게 긍정적이고 둥글둥글하고 감동도 잘받고 울기도 잘울고 감정이 좀 넘치는 타입입니다.. (저랑도 사실 잘 안맞아요..)  

고3때도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다키웠다고 생각했더니 남편의 자식노이로제에 

갈수록 더 힘든것같아요.

남편은 자기가 회사에서 어떻게 되면 쟤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이 된다고 계속 이야기해요. 결국 자기자신에 대한 불안인데, 아이를 보면 그것이 너무 가중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저와 둘쨰에 대해서는 불안이 없는데 큰아이만 보면 너무 심하게 느껴진다고해요. 

상담 받으라고 했다가 (회사지원이 있습니다.)진짜 비웃음을 샀고요.

저라도 상담을 받아볼까요?

하... 정말 답답합니다.

IP : 61.254.xxx.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6.8 12:38 PM (182.215.xxx.32)

    남편의 불안은 남편이 해결해야 하는 거죠..
    말씀하신 대로 남편이 상담을 받든 뼈를 깎아서 생각을 바꾸든 해야 그게 맞습니다

  • 2. 근데
    '26.6.8 12:39 PM (61.254.xxx.88)

    같이 사는 가족의 우울감 전염과 가족들과의 직간접적인 갈등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너무 안타깝고 제가 무력하네요.

  • 3. STJ
    '26.6.8 12:4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앞 글에도 댓글 단 극STJ입니다.
    정신과에서 약 먹으면 본인도 가족들도 훨씬 나아질텐데 안타깝습니다.
    아마 남편분은 자기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STJ는 스스로 문제라고 생각하면 병원을 가든 운동을 하든 쇼핑을 하든 문제에서 벗어나려고 행동을 취하거든요.
    가족들의 감정적인 설득은 안먹힐것 같고 믿을만한 사람의 이성적인 설득이 필요한데 주변에 그런 조언해줄 누군가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진짜 잘맞는 정신과약 찾으면 모두가 천국일텐데 안타까워요.

  • 4. ...
    '26.6.8 12:48 PM (125.132.xxx.53)

    물리적인 분리 추천드려요
    첫째아이를 기숙사로 보내는 건 어떨까요

  • 5. ㅍㅊㅌㄴ
    '26.6.8 12:50 PM (211.114.xxx.120)

    남편 분은 큰 자녀를 본인과 동일시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좀 큰 아이를 저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벗어나기 힘들긴 합니다. ㅜㅜ

  • 6. ㅍㅊㅌㄴ
    '26.6.8 12:53 PM (211.114.xxx.120)

    근데 지난 글 읽어보니 큰 아이가 변변치 않아서 먹여살려야 하면 어쩌나 걱정이 크다고 댓글을 달아놓으셨던데.. 정말 헐이네요. 인서울 나쁘지 않은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 두고 이렇게까지 걱정을 한다구요. 작작 하세요. 자식 인생 망칩니다.

  • 7.
    '26.6.8 12:57 PM (123.214.xxx.154)

    자신이 일종의 망상증이라는 걸 자각하고 나면 180도 달라질텐데 안타깝네요.
    이 글만 봤을 때는 우울감 우울증이라기보단 자기 불안으로 인해 주변을 볶는 상황 같은데요.
    남편이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동안 원글님부터 스스로를 돌보세요.
    님 자신이 바로 서면 알게 모르게 주변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대체 뭐길래 쟤가 저렇게 달라졌을까... 합니다.
    무조건 약이 해결이다.. 그런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약이라는 건 반드시 부작용도 동반하는 거고 언제까지 약에 의존할 수만은 없잖아요.
    남편은 냅두고 원글님 자신부터 달라지면 됩니다.

  • 8. 인서울
    '26.6.8 1:04 PM (61.254.xxx.88)

    뭐 누가 보면 그대학이면 어디냐 할 대학이고 다른 사람이 보면 그것도 대학이냐 할 대학입니다.....남편 기준엔 그런거구요.
    의사아니면 사람취급 안하는 집안도 있잖아요.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다 상대적인 거니까요. 저도 사실 이해는 안돼요. 현상으로 받아들일 뿐입니다.

    저도 그 대학을 마냥 해피하게만 다녀서 뭐가 되긴되나? 그런생각이 가끔 드는데 아직 1학년이라.. 주변에서도 다 그냥 두라해서 두고 있는데 기말 앞두고 정신못차리는 아이에게 남편이 폭발한 것을 기점으로 집안이 가라앉아가고 있어요. 같은 도시에서 기숙사가라고 하기도그렇고.. 본인이 원하면 자취를 시켜줄 마음도 있는데 (이게 남편 심신 안정비용이라면요) 사실상 큰애가 자기 내쫓긴다고 생각할 것같습니다.

    극 STJ님.
    저희 남편은 프로그램과 숫자를 다루는 직업이고 인문학에 조예가 아예 없는 스타일이라 조금이라도 여지가 너무 없는거 같아요. 양가 가족들이 진짜 남편 많이 사랑해주고 위해주고 ㅁ실제적인 도움 을 물심양면으로 주는데도 머리로는 고맙다 감사하다.. 하지만 진짜 마음에 하나도 와닿아 보이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아이를 내보내는 게 좋을까요? 아이도 걱정입니다.

  • 9.
    '26.6.8 1:39 PM (61.254.xxx.88)

    제가 정말 잘 발전해야겠네요.
    그런데제가 너무 바르게 되면 단순히 저를 의지해주면 그나마 괜찮을텐데
    너는 잘났다.. 그럴까 봐 그런것도 염려가 되긴해요
    요즘도 저한테 가끔 너는 속 편해서 좋겠다. 그러기도 하거든요.

    조언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10. ..
    '26.6.8 1:42 PM (219.255.xxx.142)

    남편분의 문제는 T나 F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정서적 문제 같아요. 자기 인생에서의 성취와 비교 불안 기대 등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고요.

    제 남편이 완전히 똑같았어요.
    저희 남편은 매일 아이 방문 앞에서 방문 너머 있을 아이를 노려보고 있었어요.
    제가 조용히 팔 끌고 나와서 차안으로 데리고가서 이야기 했고요. 같은 말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당시 저희 남편은 애한테 기대가 컸고요
    자신이 이루지 못한것에대한 보상심리도 컸어요.
    똑똑한 아들(남편본인) 에 전혀 지원이 없었던 부모에 대한 원망이 아이에게 투사되어 너는 이렇게 지원도 많이 받았는데 그모양이냐는 고까운 시선도 있었습니다.
    곧 은퇴를 앞둔 처지에대한 불안도 컸을거구요.
    이런 모든것들을 남편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자신의 불안과 우울을 아이에게 쏟아내는거죠.

    일단 아이는 가능한 분리하시고
    남편분이 좀 편안할수 있도록 해주서요.
    심리치료든 병원이든 가면 좋지만 자존심에 못간다면
    시선을 돌릴수 있도록 취미나 운동이나 명상등
    부인께서 도와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11. ..
    '26.6.8 1:50 PM (219.255.xxx.142)

    중요한건 남편 스스로 자신에게 관대해지셔야해요.
    충분히 애썼고 그 인생이 잘못되지 않았다
    가족에게도 헌신해줘서 고맙다
    아이는 아이의 인생을 살거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당장은 당신 눈에 차지 않겠지만 잘 해낼거다
    등등이요.

  • 12. 이분말씀동감
    '26.6.8 1:58 PM (221.138.xxx.92)

    중요한건 남편 스스로 자신에게 관대해지셔야해요.
    충분히 애썼고 그 인생이 잘못되지 않았다
    가족에게도 헌신해줘서 고맙다
    아이는 아이의 인생을 살거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당장은 당신 눈에 차지 않겠지만 잘 해낼거다
    등등이요. 222222

    제가 남편케이스고
    저희집 남편이 저에게 이렇게 대응해 주었어요.

  • 13.
    '26.6.8 2:14 PM (61.254.xxx.88)

    댓글하나하나 너무 감사드립니다.
    스스로에게 관대해질수있는 말이 얼마나 감화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 잘 해주겠습니다.
    고맙다고하고 걱정말하라하고 잘 해낼거라하구요.
    아이가 당연히 부족한 부분도 있어요. 부모눈에는 더 커보이기도 하고요
    자존심에 병원도 상담도 안받으니 어떻게든 안정에 도움이 되어야겠네요
    정서적인 부분이 크고
    역기능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시어머니도 강박이 있으시고요. 불쌍해요.. 종교생활도 하고 있는데 결정적인 도움은 안되는 거 같습니다. 기어이 아들에게 대물림을 해야 속이 시원한건지..

  • 14.
    '26.6.8 2:17 PM (61.254.xxx.88)

    똑똑한 아들(남편본인) 에 전혀 지원이 없었던 부모에 대한 원망이 아이에게 투사되어 너는 이렇게 지원도 많이 받았는데 그모양이냐는 고까운 시선도 있었습니다.

    ------저희 남편도 이부분이 컸고..
    아이는 그정도 능력도 안됐구요.. 그거에 대한 삐딱한 시선이 깊게 전제되어 있습니다.



    곧 은퇴를 앞둔 처지에대한 불안도 컸을거구요.---
    저희도 이부분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 몇년 더 다닐 수 있는데 회사가 안좋다는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회사가 아예 없어지지 않는 이상은 잘 지속될거고.
    그저 숫자에 대한 강박이 본인을 괴롭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직원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잘 다니십니다 (제 옛 동료들)

    여러가지로 댓글 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15.
    '26.6.8 3:59 PM (112.164.xxx.237)

    울 남편이 나를 분석하면 더 기분 나빠요
    평가질도 하지말고 조언도 하지말고
    묻는말만 대답하고 사설도 붙이지말고
    그랬음 좋겠어요
    남편을 왜 여기서 이러니 저러니 하세요
    그냥 냅두면 r라면 알아서 살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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