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아가시고 나니

엄마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26-06-08 08:39:22

선거날 아침에 돌아가셨어요. 생각보다 갑작스럽게요.

삼일 장 치르고 친정집에 머물면서 어제는 삼오제를 준비하는데 이모가 왔어요.

엄마 옷장부터 뒤지네요. 어쩜 이렇게 옷들이 나한테 딱딱 맞니 하면서 하나씩 입어 보는데 난감하더라고요.

이모, 이거 엄마랑 이모 똑같이 한벌씩 사드린 옷이에요. 이모도 색깔만 다르지 이거 집에 있어요. 말려도 못들은 척 해요. 딴 사람 몰라도 언니 올때까진 엄마 옷에 손대면 안 될 것 같아요. 그 때가서 얘기해요, 하고 간신히 말렸는데요.

언니는 이모 간 다음에 엄마 옷 저보고 먼저 빼돌리라네요. 엄마가 명품옷도 깔별로 사시고 동네에서는 소문난 패셔니스타셨어요.

그 옷이랑 가방 반 정도는 제가 사드린 건데. 그렇다고 제가 다 갖고 갈 생각은 아니지만 벌써 엄마 옷부터 입어보는 이모. 솔직히 정떨어지네요. 보통 돌아가신 엄마 옷 어떻게 하시나요.

 

 

IP : 182.231.xxx.9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8 8:41 AM (219.255.xxx.153)

    나중에 버리더라도 원글님이 가져가세요

  • 2. ㅁㄴㅇㄹㄹ
    '26.6.8 8:42 AM (61.101.xxx.67)

    와....미친.....그냥 모아서 불태우세요...저라면 저런 싸가지 안줍니다

  • 3. ㅇㅇ
    '26.6.8 8:42 AM (222.108.xxx.29)

    아니 엄마도 돌아가셨겠다 울며 지랄하고 쫓아내면되지 그걸 왜 못해요?
    고구마 먹이시네 아침부터

  • 4. 저는
    '26.6.8 8:43 AM (124.50.xxx.70)

    돌아가시니 자꾸 생각나서 입던 옷도 가져오기 싫던데 누가라도 기꺼이 가져가서 입어준다면 전 더 좋을꺼같아요.
    예전에는 다 태웠쟎아요

  • 5. 이모가
    '26.6.8 8:43 AM (211.36.xxx.244) - 삭제된댓글

    왜? 딸들이 있는데 외서 옷장를 열어요ㅠ 헐이네

  • 6. ㅁㄴㅇㄹㄹ
    '26.6.8 8:43 AM (61.101.xxx.67)

    일단 옷을 모두 본인 집으로 가져가 놓으시고 이모께는 적당히 둘러대세요...

  • 7. 일단
    '26.6.8 8:44 AM (118.221.xxx.69)

    옷이랑 가방 좀 치워놓든가 숨겨놓으세요, 이모들이 찝적거리지 못하게
    나중에 원글님이랑 언니가 의논해서 가지든가 이모들 좀 나눠주든가 하세요
    황당한 일이네요

  • 8. ...
    '26.6.8 8:44 AM (1.227.xxx.206)

    이모가 아니라 도둑년...

    하이에나가 따로 없네요

  • 9.
    '26.6.8 8:45 AM (1.234.xxx.42)

    언니와의 추억으로 유품 하나정도는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이라면 이해 하겠지만
    저런 태도는 진짜 인간인가 싶을듯!!!

  • 10.
    '26.6.8 8:48 AM (221.138.xxx.92)

    미친년이네요...

  • 11. ...
    '26.6.8 8:50 AM (118.37.xxx.80)

    일단 비번바꾸세요

  • 12. 일단
    '26.6.8 8:55 A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

    가방이나 소소한 작은 물품들은 전부 오늘 가서 가져오세요.
    옷도 골프웨어같은 스타일이나 신발 등은 원글님도 당장 입고 신으실 수도 있고요
    아름다운 가게 기부하는 게 낫지, 조카 마음에 저리 상처를 주시나요?
    장녀나 장남의 자녀들이 부모 돌아가시고도 삼촌 이모 고모에게 내내 뜯기는 경우 많습니다
    우리 고모들은, 저희 아버지 돌아가시고도, 큰형부에게 오늘 어디어디 가는데 맛집 종 찾아봐달라, 교통편 좀 알아봐달라, 내 대신 예약해달라 하신대요.
    큰형부가 큰언니한테도 말 안 하고 혼자 끙끙 앓으며 잔심부름 해드렸었대요. 큰언니가 전화 안 받으시 조카사위에게

  • 13.
    '26.6.8 8:56 AM (118.235.xxx.206)

    앞에서 엉엉 소리내서 우세요
    다른 사람들이 같이 있으면 더 좋아요
    아님 이모자식들한테 하소연하세요

    엄마 유품 정리할 마음도 못 먹었는데 어떻게 이러시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어떻게 이모가 이러냐
    혹시 피붙이가 죽었는데 그 물건이 욕심이 나시냐
    이모한테는 우리엄마 죽음이 그 정도냐

    이러고 아주 나쁜 사람을 만들어버려야 합니다
    만드는 것도 아니죠 나쁜사람 맞죠
    그러고 비번 바꾸고 연락씹으세요

  • 14. 맘대로
    '26.6.8 8:59 AM (1.236.xxx.121)

    집에 못 들어가게 비번 바꾸세요
    혹시 몰래 갈수 있우니

  • 15. 비번이
    '26.6.8 9:13 AM (182.231.xxx.92)

    저희 외갓집 식구들은 다 똑같아요. 할아버지 집 전화번호.
    아마 통장 비번도 다 똑같을 걸요. 제가 그걸 바꿀 수는 없는데요.
    이모가 다 갖다 입는대도 드릴 마음이었어요. 엄마가 늘 이모도 엄마랑 똑같다고 하셨거든요.
    하지만 엄마 묘소에 모시고 돌아왔는데 바로 옷장 문 부터 여는 건 아니잖아요. 그것도 보석부터 찾자고 연 거였는데요. 보석은 엄마가 일찌감치 저랑 언니한테 다 주셨거든요.
    지금은 슬픈 마음만 아쉬운 마음만 가지려고 했는데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 16. 이런건 무슨마음?
    '26.6.8 9:13 AM (61.74.xxx.56)

    10년전이긴 하지만 저희 시백부님이 돌아가셨어요.
    (시아버지의 형님이죠)

    장례치르고 오면서 큰아버님이 타던차 . 모터고무보트 이런걸 다 우리 시아버지가 가지고 왔어요. 저는 정말 그때 너무 충격이었거든요.
    게다가 시백부님은 사고로 돌아가신거였는데 ㅠ
    그집에 자식이 4명인데 아무리 각자 가정을 이루고 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형이 타던 손때묻은 차를 낼름 가지고 오는 모양새가 정말로 이해가 안됐습니다.

    아무에게도 말은 안했지만 이모들도 이런분이 있다니 충격이예요

  • 17. ddd
    '26.6.8 9:13 AM (58.230.xxx.100)

    갑자기 돌아가신 언니 유품을 이제 며칠이나 됐다고 뒤져 가나요~
    엄마냄새 맡으려고 제가 간직하겠다고 하세요
    정말 나쁜사람이네요

  • 18. ...
    '26.6.8 9:17 AM (121.142.xxx.225) - 삭제된댓글

    옷을 태워버리는 한이 있더라고 안 주고 싶네요.
    옷이랑 가방 일단 다른곳으로 치우세요.
    언니가 죽었는데 옷이 먼저 들어오나 참나....

  • 19. ...
    '26.6.8 9:28 AM (219.255.xxx.142)

    어차피 나눠드릴 생각이었어도 장례 끝나자마자 그러는건 정 떨어지네요.
    오래 섭섭할것 같아요.
    중요한건 원글님이 먼저 갖고 오시고
    마음 추스릴동안 당분간은 못오게 하셔요.

  • 20. ㄹㄹ
    '26.6.8 9:38 AM (23.106.xxx.53) - 삭제된댓글

    친척들 중에 상식이하로 눈독들이는 사람들이 있네요...
    저는 물건은 아니고,
    약 20년 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다짜고짜 과부 작은엄마 전화와서는
    왜 우리 아들 몫 안 챙겨주냐고 우리 아들 아빠 없이 자란 거 모르냐 난리쳐서 어이없었어요

    아무리 딸들이 터부시 당한다지만 딸들도 자기부모한테 딸이라 상속 차별받는 판에
    얻다대고 큰집에 전화해서 아들소리 하면서 한몫 얘길하나요??
    우리 부모가 낳은 자식도 아닌데. 어이가 없어서. 저희 부모는 게다가 그냥 서민이었어요.
    돈많은 집도 아니었음.

  • 21. 이제 이모들도
    '26.6.8 10:21 AM (211.36.xxx.76) - 삭제된댓글

    내엄마랑 연결돼었을 때나 이모였고 외가였지
    남인거지요.
    저러다 언니 재산도 나도 같이 나누자 넘봐도 줄꺼에요?

  • 22. 이제 이모들도
    '26.6.8 10:21 AM (211.36.xxx.76)

    싫다 싫어!
    내엄마랑 연결돼었을 때나 이모였고 외가였지
    남인거지요.
    저러다 언니 재산도 나도 같이 나누자 넘봐도 줄꺼에요?

  • 23. blㅁ
    '26.6.8 10:33 A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헐 ~~~ ㅜ ㅜ

  • 24. mmmm
    '26.6.8 3:37 PM (115.138.xxx.177)

    언니분 해외에 계셔서 늦게오시나보네요
    집 비번 바꾸세요.
    다 아는 번호라니 더더구나 바꾸셔야겠어요.
    언니랑 두분만 공유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7166 이재명 부동산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1 03:18:03 167
1817165 불고기, 제육, 찜닭 등 직접 양념하시나요? 1 .... 03:12:18 86
1817164 테니스팔찌 vs 반지(이터니티링) 뭘 할까요? 3 무엇을~ 02:00:29 206
1817163 대부분 민주주의 국가에서 종이투표를 선택하는 이유 4 전자투표 01:51:37 370
1817162 한일 군사협정 질문 대통령의 대답 4 ㅇㅇ 01:31:04 325
1817161 선관위 개혁은 17 ... 01:06:26 545
1817160 여성 총리님 잘 됐음 좋겠습니다. 1 ㅇㅇㅇ 00:57:53 239
1817159 李 “내가 구두개입으로 집값 눌러놓지 않았으면 엄청 폭등했을 것.. 8 .. 00:47:40 1,110
1817158 김진애 이상해 졌네요 10 000 00:44:36 1,480
1817157 주린이 분들..어디 물어볼데 없으면 6 ㅇㅇ 00:35:15 1,234
1817156 IT 혁명 AI가 인터넷, 스마트폰과 다른점 .. 00:33:52 229
1817155 부동산 중개수수료 왜 그냥 놔두는 걸까요? 5 부동산 00:27:24 677
1817154 네타냐후 드디어 전쟁 끝낸답니다. 3 단비 00:25:15 1,792
1817153 미장 쭉쭉 가네요! 1 ㅇㅇㅇ 00:25:09 1,063
1817152 야선 +6.7%...낼 국장 폭발하겠어요 ㅋㅋ 4 ..... 00:23:19 1,887
1817151 시누의 사촌 잘해줘도 만나기싫은 심리 10 시누 00:22:50 774
1817150 명언 - 무엇을 해야 할까 함께 ❤️ .. 00:21:31 223
1817149 장점이 한 가지도 없는 아이 20 미치겠다 00:16:30 1,620
1817148 선관위 특검해도 머 안나올거고 문제는 전자투표 8 .... 00:15:06 423
1817147 서정욱 “한동훈 당선되니 전화 안받아…김건희 문자 씹듯” 5 난리난리 00:08:37 1,107
1817146 경찰 “잠실에 공안 없다.. 모두 한국경찰” 17 ㅇㅇ 00:01:50 738
1817145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욕설 46 놀래라 2026/06/08 1,600
1817144 브래드피트 현여친 별로에요 5 .. 2026/06/08 2,039
1817143 인천·전남 등 전국 12곳서 '동일 득표' 잇따라…"우.. 36 ..... 2026/06/08 1,566
1817142 올공 핸드볼선수 양말 벗으라는 ㅁㅊ 16 oo 2026/06/08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