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집에만 있었는데 밀린 정리 좀 하느라 보니 걸음수가 3천보가 넘어요
저는 항상 실내 슬리퍼를 신어요
안그럼 발바닥이 아프던데 다른 분들은 안그런가요
집에서 항상 발뒷꿈치 들고 걸어요
실내화 잠깐이라도 안 신을때는 완전 까치발로 걷구요
내 발 소리가 아랫층에 울리게 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해요
윗층 60쯤 된 할머니 새벽부터 발뒷꿈치 찧으며 다니는데 그 발소리 들을때마다 노인이 발바닥도 안아플까 싶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지난번에
쓰레기 버리고 들어오는데 윗층 할머니가 비도 안오는데 창틀을 물 적셔 닦으면서 그 구정물을 밖으로 쭉 짜서 버리는거예요
마침 그때 다른층 주민이 현관 들어가다 그 물을 맞아서 비명지르니까 싹 숨어 버리더라구요
저는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 광경을 한 시야에 다 봤는데 물벼락 맞은 분이 어느층인지 찾으려고 계속 올려다보고 있더라구요 얘기해 주려다가 참았네요
발귓꿈치 찧고 걸으면 무릎 관절에도 안좋다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