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치는 김동현급...완전 상남자...
가만히 있으면 세상 다부진 마초남
하지만 그에게 꼭 맞는 그 단어...에겐남
(거기에 혈액형도 A형)
글씨를 써도 아가씨같이 동글동글 귀염귀염
말투도 사근사근 조용조용
젓가락을 놔도 조심조심 다소곳
무슨 말만 하면 서운하다 상처받았다
모임 다녀오면 그때 그말 서운하다 상처받았다
쇼핑 같이가도 모르겠다 골라달라
탕수육에 소스도 못뿌리겠다 대신 해달라
못질도 제가 더 잘하고, 조립도 제가 더 잘하고
심지어 당구를 쳐도 볼링을 가도 농구를 해도
제가 이깁니다ㅠ
남편 완전 스포츠맨 같이 생겼고
헬스 수십년 주6회 가서 바디빌더급 몸이에요
근데도 모든게 엉성..소심..상처...
운전도 주차도 저보다 못해서..해달래요.
항상 삐져있고 뭐가 그렇게 서운한지..
하..직장인인데 성실은 하지만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제가 의지하기는 커녕
남편이 저를 의지하고..조카 키우는 기분 들어요.
외모만 보면..남편 보면 화가 그냥 풀리겠다고
다들 그러는데 저는 울화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