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주 오래된 부적이 하나 있어요ㅜ
결혼할 때 지금은 돌아가고 안계신 친정아버지가
딸내미 잘 살으라고 부적 두개를 주셨어요.
하나는 방 문 위에
하나는 부엌에 어디 싱크대 안에 붙이라고 해서
싫다는 말은 못하고
그 먼 친정에서 가지고 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부엌에꺼는 자꾸 떨어지고 해서
어떻게 제가 옛날에 버린 것 같구요
방문 위에 부적은 잘 붙어있는데
이거 그냥 버려도 되겠죠ㅜ
괜히 찜찜한 마음은 뭘까요.
부적 있으나 없으나 못 사는 건 똑같아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