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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부모님께 할수 있는 것?

궁금 조회수 : 990
작성일 : 2026-06-03 17:30:55

노령 시어머니가 암으로 시한부 판정 받으셨어요.

처음 암 판명한 2차 병원은 1~2달, 전원해 다시 검사한 3차 병원에서는 3달. 모두 5월 초중순 일이예요.

3차 병원에서 호스피스 알아보라고 해서 대기 걸어놓고 요양병원 입원한지 일주일째 입니다.

식사를 못하시고(뭐든 드셔도 되는데 계속 토할 것 같다고. 한 수저 한 모금 드시다 마네요), 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네요. 정신은 말짱하시니 답답해 하시며 집에 가고 싶다고 ㅜㅜ

남편은 매일, 저도 이틀에 한번 가는데 이제 휠체어 타는 것도 힘들어 하셔서 뭘 해드려야할 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할수 있는 일, 혹은 놓치고 있는 게 있을까요?

IP : 221.149.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3 5:46 PM (39.118.xxx.199)

    딱히 할게 없죠.
    지금 몸이 많이 고통스럽겠죠.
    그간 함께 있었거나 했던 일 중 좋았던 일, 추억등 조근조근 기억을 상기시키며 그때 이래서 참 좋았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얘기 들려 주시면 생애를 추억하며 편안히 가시지 않을까요?
    제가 아버지 임종 전 호스피스 병동 있을때 그랬거든요.

  • 2. 약처방
    '26.6.3 5:52 PM (112.154.xxx.177)

    노인들 못드실 때 입맛돌게하는 약이 있어요
    주치의나 간호사한테 말씀하시면 도움주실겁니다
    점점 잘 못드시고 휠체어 혼자 힘으로 못타고 어쩔 수 없는 진행상황인데
    저희 경우는 요양병원에서 마지막에 자기네 병원 기계로는 투석이 안된다고 대학병원 전원을 권유했어요 저희는 안가고 여기서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해달라 했는데 그래도 대학병원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두세번 권하니 옮겼는데 지나고보면 그게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자녀들 의견 모아서 어디까지 처치할지 결정해두시면 좋은데 아직 진단받은지 얼마 안돼서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저희는 14개월정도 천천히 나빠지다 살짝 좋아졌다를 반복하며 마음의 준비할 시간이 있었거든요
    힘든 과정을 앞두고 계신 원글님과 가족들께 위로와 지지를 보냅니다

  • 3.
    '26.6.3 5:54 PM (39.7.xxx.166)

    의사가 말한 여명은 넘나 잘 맞더군요. ㅜㅜ
    마지막 달엔 고통땜에 몰핀맞으며 그냥 의식잃다가 가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 드시고 싶은 거 하고 싶은거 보고픈 거 다 해드리세요.
    친정아버지가 밥은 못 드셔도 커피 너무나 드시고 싶어 했는데 밤에 잠을 못 주무시니 병원에서 드리지 말라고 했거든요. 근데 어차피 잠도 못 주무시고 가실 거 맘껏 커피 드시게 할 것 너무 후회스러워요.
    사랑한다 감사하다 얘기해드리고 자주 찾아 뵙는 게 최선이죠.

  • 4. 뭐든
    '26.6.3 6:13 PM (211.206.xxx.191)

    해달라는 거 다 해드리세요.
    호스피스 병동에 어서 자리가 나야 어머니께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 받으실텐데.
    입맛 도는 약도 이때쯤은 소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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