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한부 부모님께 할수 있는 것?

궁금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26-06-03 17:30:55

노령 시어머니가 암으로 시한부 판정 받으셨어요.

처음 암 판명한 2차 병원은 1~2달, 전원해 다시 검사한 3차 병원에서는 3달. 모두 5월 초중순 일이예요.

3차 병원에서 호스피스 알아보라고 해서 대기 걸어놓고 요양병원 입원한지 일주일째 입니다.

식사를 못하시고(뭐든 드셔도 되는데 계속 토할 것 같다고. 한 수저 한 모금 드시다 마네요), 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네요. 정신은 말짱하시니 답답해 하시며 집에 가고 싶다고 ㅜㅜ

남편은 매일, 저도 이틀에 한번 가는데 이제 휠체어 타는 것도 힘들어 하셔서 뭘 해드려야할 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할수 있는 일, 혹은 놓치고 있는 게 있을까요?

IP : 221.149.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3 5:46 PM (39.118.xxx.199)

    딱히 할게 없죠.
    지금 몸이 많이 고통스럽겠죠.
    그간 함께 있었거나 했던 일 중 좋았던 일, 추억등 조근조근 기억을 상기시키며 그때 이래서 참 좋았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얘기 들려 주시면 생애를 추억하며 편안히 가시지 않을까요?
    제가 아버지 임종 전 호스피스 병동 있을때 그랬거든요.

  • 2. 약처방
    '26.6.3 5:52 PM (112.154.xxx.177)

    노인들 못드실 때 입맛돌게하는 약이 있어요
    주치의나 간호사한테 말씀하시면 도움주실겁니다
    점점 잘 못드시고 휠체어 혼자 힘으로 못타고 어쩔 수 없는 진행상황인데
    저희 경우는 요양병원에서 마지막에 자기네 병원 기계로는 투석이 안된다고 대학병원 전원을 권유했어요 저희는 안가고 여기서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해달라 했는데 그래도 대학병원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두세번 권하니 옮겼는데 지나고보면 그게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자녀들 의견 모아서 어디까지 처치할지 결정해두시면 좋은데 아직 진단받은지 얼마 안돼서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저희는 14개월정도 천천히 나빠지다 살짝 좋아졌다를 반복하며 마음의 준비할 시간이 있었거든요
    힘든 과정을 앞두고 계신 원글님과 가족들께 위로와 지지를 보냅니다

  • 3.
    '26.6.3 5:54 PM (39.7.xxx.166)

    의사가 말한 여명은 넘나 잘 맞더군요. ㅜㅜ
    마지막 달엔 고통땜에 몰핀맞으며 그냥 의식잃다가 가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 드시고 싶은 거 하고 싶은거 보고픈 거 다 해드리세요.
    친정아버지가 밥은 못 드셔도 커피 너무나 드시고 싶어 했는데 밤에 잠을 못 주무시니 병원에서 드리지 말라고 했거든요. 근데 어차피 잠도 못 주무시고 가실 거 맘껏 커피 드시게 할 것 너무 후회스러워요.
    사랑한다 감사하다 얘기해드리고 자주 찾아 뵙는 게 최선이죠.

  • 4. 뭐든
    '26.6.3 6:13 PM (211.206.xxx.191)

    해달라는 거 다 해드리세요.
    호스피스 병동에 어서 자리가 나야 어머니께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 받으실텐데.
    입맛 도는 약도 이때쯤은 소용 없어요.

  • 5. ㅇㅇㅇㅇ
    '26.6.3 10:37 PM (116.46.xxx.210)

    저의 친정아버지는 심부전으로 입퇴원 반복하다 병원에서 요양병원 추천해서 3개월 보름쯤 입원했다가 폐렴-->패혈증으로 진행 되서 적당히 요양병원에서 치료하다 마감할지 대학병원가서 적극적으로 치료할지 결정하라했는데 유족중 반대하는 인간이 한명 있어서 대학병원 보냈다가 정성껏 살려놔서 지금 집에서 친정엄마가 돌보고 있습니다(맨정신으로 너무 완강하게 요양병원 거부해서) 간병하는 울 어무니가 죽을 노릇입니다. 애처롭다고 절대 집으로 데려오지 마세요. 어차피 집에선 통증조절도 안됩니다. 집에서 너무 잘계셔서 가족들이 미칠노릇 ㅠ

  • 6. ㅇㅇㅇㅇ
    '26.6.3 10:40 PM (116.46.xxx.210)

    곡기를 끊어야 빨리 돌아가십니다. 의식이 흐릿해지면 통증 못느낍니다. 너무 심한 고통 겪지 않고 빨리 돌아가시는게 사실 당사자가 편하게 가시는 길입니다.
    저희는 욕창올까봐 덜덜 떨고있어요. 와상환자라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309 정원오, 하정우가 되겠네요 21 아싸 2026/06/03 5,151
1815308 투표용지 유권자 수대로 찍는거 아닌가요 28 2026/06/03 2,064
1815307 서울시장선거는 투표 다시할거 같지 않나요 33 법원 2026/06/03 5,103
1815306 출구조사 오차에 대하여... 3 몸에좋은마늘.. 2026/06/03 1,727
1815305 결혼 전에 비해 몇 키로 찌셨어요 34 ㅇㅇ 2026/06/03 2,287
1815304 류삼영 등 구청장들도 너무 궁금한데. 6 .,.,.... 2026/06/03 1,699
1815303 최욱도 지금 선거방송중 ㄱㄴ 2026/06/03 1,519
1815302 구인광고 6 당근 2026/06/03 444
1815301 김경수가 제일 놀라워요 46 놀랍다 2026/06/03 14,029
1815300 서울 연령별 출구조사 보니 답답하네요 39 ㅇㅇ 2026/06/03 3,856
1815299 부울경 20대여성 60%는 민주당인데 7 .... 2026/06/03 1,824
1815298 45세인데 결혼안하셨죠? 라고 묻는이유는 25 ㅇㅇ 2026/06/03 2,662
1815297 박지원이랑 홍준표는 유의동이 될거 같다고하는데? 혹시 근거가 뭔.. 24 ㅊㅇㅊㅇㄹ 2026/06/03 3,068
1815296 개표는 언제 시작하나요? 1 . 2026/06/03 633
1815295 장사의 신 은현장이 못 끼어들 정도로 출연진들 대화 후끈 8 영통 2026/06/03 3,584
1815294 환율 유가가 올랐네요 내일 증시는.. 8 지수 2026/06/03 2,627
1815293 캐주얼하게 입는 50대초 프레드팔찌 어때요 4 .. 2026/06/03 1,248
1815292 제 뇌피셜이에요. 김부겸 당선될듯 16 그냥 2026/06/03 3,622
1815291 김경수는 저력있네요 20 경남 2026/06/03 2,618
1815290 갓비움 실패했어요ㅠ 다음 단계로~ 13 변비인 2026/06/03 1,409
1815289 40대분들 고맙습니다 15 감사 2026/06/03 2,372
1815288 오세훈이 이리도 많이 17 .... 2026/06/03 5,546
1815287 출구조사 발표후 투표가 가능한건 최초 아닌가요? 29 ..... 2026/06/03 2,631
1815286 투표용지 없어서 투표 못 하고 돌아온 사람들은 그냥 그게 끝인 .. 19 .. 2026/06/03 2,692
1815285 운동 게을러짐 다시 다잡아요 사진유 6 .. 2026/06/03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