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포장된 조기 한마리가 외롭게
놓여 있네요
어제 형제들을 만나러 고향을
다녀온 남편이 가져온거란걸 직감했지요
뼛속까지 가난했던 남편이
얼마나 고민하고 어렵게 결정하고 사왔을지 아니까
불쌍해서 못 먹을것 같아요
처음으로 마누라 생각해서 돈을 내고 사온 선물이 조기 한 마리지요
이제 먹고 살만해졌는데도
어릴적 가난은 사라지지도 않네요
식사한 식당에서 사왔답니다
2마리 세트도 아니고
딱 한마리만 덩그러니ㆍㆍ
아침에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포장된 조기 한마리가 외롭게
놓여 있네요
어제 형제들을 만나러 고향을
다녀온 남편이 가져온거란걸 직감했지요
뼛속까지 가난했던 남편이
얼마나 고민하고 어렵게 결정하고 사왔을지 아니까
불쌍해서 못 먹을것 같아요
처음으로 마누라 생각해서 돈을 내고 사온 선물이 조기 한 마리지요
이제 먹고 살만해졌는데도
어릴적 가난은 사라지지도 않네요
식사한 식당에서 사왔답니다
2마리 세트도 아니고
딱 한마리만 덩그러니ㆍㆍ
조기 한 마리,
고등어 한 마리.
정신적 가난이 무섭더군요. 가난이 정신을 지배해버리면 형편이 나아져도 그 굴레에서 못 벗어나요.
제가 조기를 고등어 한마리로 오타였어요
죄송~~
원글님 맛있게 조기 한 마리 드시고 남편한테 그러세요.
다음에는 자기야 갈치 한 마리 부탁하오. ㅎㅎ
남편분이 원글님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맛있게 드시고 잘먹었다고 표현해주세요^^
가난의 추억이라고 라벨링 하기보다는
이젠 철들어서 저런거 사다줄 여유도 생겼네
이리 생각하세요
님 생각해서 사온거니만큼 양은 안충분해도
그런건 자꾸하다보면 또 늘어나니까요 ㅎ
부자라도 지는 밖에서 비싼서 맨날 사먹고다녀도
집에 마눌 새끼들 입에도 담아볼 생각조차 안나는
남정네들도 수두룩 해요 ㅠ
어렵게 살다보면 소비 근육이 굳어서...
돈도 써 본 놈이 쓴다고.
그래도 맛있게 먹고 다음에는 두 마리 사와서 같이 먹자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