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 못하는 자식둔 부모님들 너무 실망 마세요.

맥고낭어 조회수 : 5,472
작성일 : 2026-05-30 20:09:45

저도 애를 키우지만 당연히 공부 잘한 자식 있으면

 너무 좋죠.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어디서 저런 게 나왔을까

 기특하기도 하고. 어딜 가나 항상 자랑하고 내 자존심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 거는 본인들이 더 잘 아실 겁니다.

 혹시 자녀가 2명 이상이신 분들 한 명이라도 잘하면 그나마 좋은데 두 명 다 멍청하고 뒤떨어져 있으면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남들같이 과외도 시켜 보고 사교육에 버는 돈을 쏟아 부어도 절대 나아지지 않죠.

 

나하고 남편은 공부를 잘했는데 왜 우리 자식은 이 모양 이 꼴일까? 내가 못했더라면 당연히 내 머리를 닮았으니 못 할 게 뻔해서 기대도 안 하는데. 그래도 부모들은 곧 잘하고 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이라도 나와서 살고 있는데 자식이란 애는 해주란 대로 다 해줘도 저 모양 저 꼴이니

 너무너무 화가 나는 것 저도 겪어 봐서 잘 압니다.

 

문제는 저도 뒤를 돌아보니 내 자식이면 그래도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그 기대를 없애는 게 가장 컸습니다. 당연히 공부 잘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 아니고 공부 못한다고 해서 인생 망한 건 아닙니다. 그치만 인생 망하고 잘 살고를 떠나서 공부 잘한 자식을 둔다는 것 자체가 나의 프라이드여서 쉽게 놓치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받아들이셔야죠ㅠㅠ

안타깝지만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행위는 이제 그만하셔야 됩니다.

IP : 118.235.xxx.1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30 8:24 PM (39.124.xxx.75)

    네 알겠습니다 ㅠㅠ

  • 2. 제아들이
    '26.5.30 8:25 PM (112.151.xxx.218)

    공부 잘하는데 몸치 거든요
    만일 모두가 축구를 잘해야하는 나라라면
    우리앤 지옥이었을거예요
    그냥 인정할수밖에요

  • 3. 이해
    '26.5.30 8:33 PM (61.43.xxx.178)

    공부 잘한 부모들은 마음 놓기가 쉽지 않을듯

  • 4. 제가
    '26.5.30 8:52 PM (219.255.xxx.120)

    수포자였어서 한문제도 손도 못대고 1번부터 다 찍어서 학력고사 55점 만점에 최고 9점 받아본 사람이라 울애가 어떻게든 끄적끄적 풀고 찍고 최선을 다해서 30점 40점 받아오는게 너무너무 기특해요

  • 5. ..
    '26.5.30 8:58 PM (223.38.xxx.112)

    저 부르셨습니까??

  • 6. 단순하지 않아요
    '26.5.30 8:58 PM (117.110.xxx.20)

    그렇게 단순히 끝낼 일이 아니예요.
    공부 못하니 겨우 대학 졸업해도 취업도 남들보다 어렵고, 급여도 적고, 결국은 서울에서 결혼하게 되면 주거비도 많이 지원할수밖에 없고. 여러가지로 부모로서 신경쓰고 돌보는 시간과 비용이 더 길고 오래가요.

    자녀가 공부 잘하는 건 기본적으로 큰 행운입니다.

  • 7. 어젠가
    '26.5.30 9:02 PM (219.255.xxx.120)

    댓글보고 맞다 싶었던 말이.. 맹모삼천지교가 성공할 수 있었던게 아들이 맹자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ㅎ

  • 8. 게시판
    '26.5.30 9:15 PM (219.255.xxx.120)

    우리나라 고등수능 수준은 학교수업 잘 듣고 성실하게 교과서 외우고 이해하고 문풀 좀 하면 다 되는 수준이다 깊이가 깊지 않다 진짜 공부는 대학가서 하는것이라 그렇다는 글 보고 기가 막힘요

  • 9. ...
    '26.5.30 9:28 PM (1.236.xxx.121)

    20 중반 되니 공부보단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 하는게
    최고에요
    그런 애들이 어중간한 월급쟁이보다 나아요
    물론 공부 최상이라 전문직 하면 좋긴하죠

  • 10.
    '26.5.30 10:05 PM (222.236.xxx.112)

    공부만 떼놓고 보면 너무 이쁘고 귀여운 내 새끼들.
    그냥 정신적 육체적 건강한걸로 너무나 감사한 일인데.
    좋은대학 못 나오고, 저리 욕심 없이 사니 걱정이...
    속에서 화가 날때도 있는데
    그게 제 스스로 저를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
    이쁜면만 보려해요.

  • 11.
    '26.5.30 10:14 PM (115.140.xxx.23) - 삭제된댓글

    언제쯤 밑빠진 독에 물을 부었구나.. 알까요??

  • 12. 딤섬
    '26.5.31 3:11 PM (222.155.xxx.155)

    문제는 대부분의 공부 못하는 애들이 성실하지 않다는거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성실하고 매너 좋고 사교성 있으면 공부 못해도 상관없는데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으니 문제예요.
    하고 싶지 않은 일, 어려운 일을 참고 할 줄 아는 애들이 대부분 공부도 잘해요.
    정말 머리가 나빠서 공부 못한다는 경우는 많지 않고 대부분 게을러서 공부 못하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995 갑질도 있지만 을질도 있어요. 1 속터짐 2026/05/31 1,729
1813994 국위선양 안세영 6 열심히 열심.. 2026/05/31 1,959
1813993 요즘 음악방송 못 보겠어요 2 인기가요 2026/05/31 2,263
1813992 동네 친목 모임 나이 어느정도가 원만할까요? 4 나이 2026/05/31 2,154
1813991 조국혁신당, 이해민, 2026.05.31.(일) 63시간 파란릴.. 8 ../.. 2026/05/31 1,113
1813990 윤조 공통된 성질 13 윤조공통점 2026/05/31 1,724
1813989 초여름 힘들었으나 좋았던 곳 소개합니다 13 여행지 2026/05/31 3,216
1813988 국민연금 국내주식 규모에 대한 몇가지 팩트 1 ㅅㅅ 2026/05/31 1,908
1813987 지금 따님들도 교육 똑바로 시켜야 하겠네요 8 ........ 2026/05/31 4,777
1813986 백화점 갔다 왕피곤 10 .. 2026/05/31 5,082
1813985 정서적 교감이 전혀 없는 남편 18 OO 2026/05/31 5,180
1813984 죽고싶네요.... 7 ... 2026/05/31 5,403
1813983 머리는 좋은데 공부는 안하는 1 ㅎㄹㄹㄹ 2026/05/31 1,725
1813982 장례식 답례품 14 딸 시어른 2026/05/31 2,893
1813981 내가 제일 예쁜 몸무게 90kg(명예영국인) 13 음.. 2026/05/31 4,153
1813980 조선의사랑꾼 한윤서 결혼 말리고싶네요 2 .. 2026/05/31 3,325
1813979 유투브에 7080발라드 모음된거 듣고 있는데 행복하네요 6 갑자기 2026/05/31 1,484
1813978 중고생들 독서실 책상 많이 사용하나요? 9 레몬 2026/05/31 1,237
1813977 40대 무자녀 부부, 요즘 노후 대리 체험 중이네요. 9 2026/05/31 4,509
1813976 집에 계시는 분, 지금 뭐하세요? 7 지금 2026/05/31 2,029
1813975 수험생 자식한테 참나요? 12 .... 2026/05/31 1,851
1813974 일본에 가는데요 수하물로 국물있는밀면 들고가도 되나요? 3 일본수화물 2026/05/31 1,321
1813973 스타벅스 손절 일주일째 38 No sta.. 2026/05/31 3,975
1813972 도망가는 하정우와 욕설 퍼붓는 하정우 지지자( 유튭 쇼츠 펌) 10 ,, 2026/05/31 2,510
1813971 백내장, 망막수술하신 분께 4 ㄱㅁ 2026/05/3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