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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진짜 바지에 실수할뻔했어요

어휴 조회수 : 4,679
작성일 : 2026-05-29 19:57:57

병원에 급히 가느라 

점심때 라떼에다 머핀, 사과,치즈를 급하게 먹고 

출발을 했어요

병원에서 진료를 다볼때까지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사전투표를 하러 가는데 살짝 뱃속이 꾸르륵거리면서 이상하더라고요ㅜㅜ

세상에...

줄이 생각보다 얼마나 긴지...

여튼 기다리면서 손바닥을 배에 따뜻하게 대고 있으니까 속이 금방 또 괜찮아지대요

 

투표를 다하고 나오는데 이상 무~ㅎㅎ

원래 장이 예민해서 쬐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체하고 쬐금만 춥거나 차거나 해도 체하는데,

오호~괜히 걱정했네싶어서 나온김에 볼 일을 더 보고 들어갈까? 딱 5초 고민하다가 그냥 집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오마이....==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저 진짜 바지에 x쌀 뻔 했잖아요 이게 또 갑자기 배가 미친듯이 속에서 뒤틀리는데 진짜 눈에 뵈는게 없더라고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집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어요

현관비번 마하로 누르고

중문도 부술기세로 열고 화장실로 들고 뛰니까

반갑다고 마중 나온 노견 두 마리가 또냐~??ㅉㅉ

딱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더라고요

어휴 그래도 집에 들어왔으니 망정이지

저 다른 볼 일을 보러 갔으면 진짜 큰 일 날뻔했어요ㅠㅠㅜㅜ

지난 겨울인가 올 봄인가에도 

식사후에 저희동네 호수공원에 걷기운동 하러 나갔다가 급체해서는 얼마나 미친듯이 들고 뛰고 집엘 들어왔으면 나갈때 매고 나갔던 크로스백이 목앞으로 가있더라고 글 올렸었잖아요ㅋ;

그때 아마 달리기 기록쟀으면 평생 뛰었던 최고 기록이었을거에요ㅎㅎ

 

아....

진짜 일본제품이라 사고싶진 않지만

그 유명하다는 급똥약을 사서 가방안에 넣고 

외출을 해야할지 고민이 돼요

전 왜 이렇게 밖에만 나가면  잘 체하고 쉽게 배가 아파지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어흑...

 

IP : 114.203.xxx.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ㅇ
    '26.5.29 8:01 PM (222.233.xxx.216)

    아휴 얼마나 당황스럽고 괴로우셨을지

    그런데
    댁까지 뛰어오시느라 너무 고생하셨네요
    과민하시니 약을 늘 지니고 다니시고요

  • 2. 하아
    '26.5.29 8:01 PM (211.197.xxx.153)

    저는 쌌어요 ㅜㅜ
    다행히 백화점 화장실앞에서 싸서 들어가 뒷처리 했어요.
    바지만 입고 집에 와서 펑펑 울었네요.
    그 후 물휴지를 꼭 챙겨 다녀요 ㅜㅜ

  • 3. ...
    '26.5.29 8:02 PM (115.74.xxx.80) - 삭제된댓글

    급설사 방지약 항상 챙겨서 외출해요.

  • 4. kk 11
    '26.5.29 8:03 PM (223.38.xxx.199)

    투표장 화장실부터 가시지

  • 5. ..
    '26.5.29 8:0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존엄은 지키셨네요.
    하아.. ㅠㅠ

  • 6. 뭔지 알아
    '26.5.29 8:14 PM (117.111.xxx.46)

    제가 장이 예민해요
    아침에 좋다는 사과나 토마토 먹으면
    그런날은 차안에서 세상의 모든 신을 찾게 돼요

    사실 예전에 집 도착해 화장실 변기앞에서
    실수한 경험도 있어요

    그래서 아침 식사로 생과일 우유 안먹음요

  • 7. 과민성대장
    '26.5.29 8:26 PM (211.36.xxx.63)

    저두 장이 예민해서 병원 진료받다가도 화장실가고 버스를 오래 못 타고가요. 불안해서. 그 일본약이 뭔가요? 저한테 꼭 필요한 상비약같은데

  • 8. ㄹㄹㄹㄹ
    '26.5.29 8:46 PM (39.7.xxx.12)

    저는 제차 안 뒷자리에서 비닐봉지 대고 싼적도 있어요. 길은 미친듯 막히고 저의 대장 수도꼭지는 이성을 잃어가고 ㅠㅠ

    20년전 부산에서 수정터널 백양터널 통과후( 엉덩이 들고 운전해 본적 있으신가요?) 어느 조용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단거리선수마냥 복도끝 화장실가서 민생고를 해결한 적도 있습니다. 복도통과하는데 학생들이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쳐다봄 ㅋㅋ

  • 9. ㅋㅋ
    '26.5.29 8:51 PM (58.234.xxx.182)

    나갈때 매고 나갔던 크로스백이 목앞으로 가있더라 .
    모습이 그려지는데 얼마나 급하셨을까
    상상이 됩니다.

  • 10. ㅡㅡㅡ
    '26.5.29 8:51 PM (70.106.xxx.95)

    위험한것들만 드셨네요
    사과에 치즈에 라떼까지

  • 11. 오늘
    '26.5.29 8:58 PM (112.167.xxx.79)

    병원에서 아저씨가 바지에 똥싸서 걸어가는데 대기 하고 있던 환자들이 냄새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나중에 미화 선생님한테 물어보니까 팬티하고. 난닝구 화장실에서 벗어놓고 가고 나중에 바지만 입고 나왔는지. 그 환자 대기 의자에 앉았다가 갔다고 환자들이 일렀어요. 와 진짜 냄새 장난 아니었어요. 대학병원입니다.
    진짜 설사억제 약 준비하고 다녀야 하는지
    저도 뭐 잘 못 먹음 바로 화장실 가는 사람으로 남의 일 같지 않더라구요

  • 12. ....
    '26.5.29 8:59 PM (175.117.xxx.126)

    저는 3주전 헬리토박터 약 먹고
    그 때부터 시작된 ㅅㅅ가 아직도 가끔 있는데
    며칠전 애 학원 설명회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진짜 와..
    길에서 쌀 뻔 했어요 ㅠㅠㅠㅠ
    진짜 싸지않을 정도로 최대한 빠르게 집까지 주파했네요 ㅠ
    마지막 고비는 엘리베이터 ㅠㅠ
    한참 올라간 것 같은데 3층 올라갔고 막 ㅠㅠㅠ
    집에 들어가자마자 애가 엄마~~~ 하고 안기러 오길래
    안돼!! 엄마 지금 급해!!! 이러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네요 ㅠ

  • 13. 20년전
    '26.5.29 9:34 PM (118.235.xxx.166) - 삭제된댓글

    울아이 애기 때 현대백화점 샐러드 드레싱 시식하는데 샐러드에 들어간 (씻지 않은 ?) 버섯 먹고 배아파서 줄ㅅㅅ로 죽는 줄 알았네요.
    쇼핑후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출발하는데 배가 아파 주차정산가드 앞에서 돌아와 급주차. 저혼자도 아니고 울아이 안고 미친듯 뛰어 화장실 들어가 다시 아기시트에 급히 놓고 볼일.. 이게 1차 ㅠㅠ
    이제 살았다 했는데 차에 타서 출발하려니 또 미친듯이 배가 아파서
    다시 애 들쳐엎고 초스피드로 뛰어 화장실에서 ㅅㅅ. 2차 3차..
    이러다가 나 오늘 집에 어케 가나 고민했는데 마침 백화점 입구에
    구세주가 보이더라구요. 반가운 약국이요. 약국에서 지사제 먹고 배 안 아픈거 확인후 집에 무사히 돌아왔네요. 혼자 뛰어도 화장실가기 촉박한데 혹까지 달고서 생쇼. 그나마 30대라 괄약근조절가능 ㅋ
    그 이후 10년간 백화점 시식코너에서 절대 음식 안 먹었어요.
    장 안 좋으신 분들.. 백화점 마트 시식 코너조심하세요.ㅠㅠ

  • 14. 어휴
    '26.5.29 11:01 PM (114.203.xxx.84)

    저 위에 하아님...ㅠㅠ
    얼마나 긴급한 상황이셨으면 바지에 싸셨을까요...아이고...
    예전에 저 대딩때 엄마통해서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이모네 아파트 옆집에 살던 여학생이 그렇게 예쁘고 착하고 똑똑해서 어렸을때부터 동네에서도 칭찬이 자자했었대요
    그 애가 대딩때 어느날 꽉 체해서 학교에서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그만 설사를 했다나봐요ㅠㅠ
    이후로 그걸 견디질 못해서 결국엔 학교도 휴학을 하고
    정신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ㅜㅜ

    진짜 말 그대로 저 오늘 인간의 존엄을 지킨게 맞아요
    살면서 이렇게 심했던게 벌써 오늘이 두번째에요
    첫번째가 찾아보니 작년 겨울이 아니라 벌써 재작년 봄이었네요 크로스백이 목앞으로 간게 아니라 목뒤로 가 있었군요ㅋㅋ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03911

    지금은 이렇게 웃을수 있지만 에휴...
    이건 진짜 겪어보지 않고는 모르실거에요
    근데 오늘의 저만큼, 아니 저보다 더 고생하셨던 82님들도
    여럿 계시네요 진짜 급똥약이 필수인건지...

    211.36님~
    소위 급똥약이라 부르는 제품의 이름은 아이깨끗해를 만드는라이온(LION)사의 스토파(スッ, Stoppa)라는 제품이에요 이게 1차는 금방 막아주지만 2차까지는 못막아주니 번(?) 시간내에서 얼른 해결을 하는게 급선무라네요
    여하간 외출전 다들 조합이 어울리는 식사를 하시고,
    긴급상황을 대비해서 급똥약은 꼭 가지고 다닙시당!!

  • 15. 저도 경험이
    '26.5.30 11:56 AM (14.55.xxx.141)

    이건 누구도 못참아요
    10층 우리집이 왜 그렇게 높은건지
    그날 엘레베타 속 에서 발을 동동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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