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잘가 00아~.... 폐차해요.

마음이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26-05-28 13:58:30

정들었던 차를 떠나 보내야 해요

20년이 된 차에요.

가족이 새차 구입해서 10년 넘게 쓰다가

저희가 넘겨 받았었죠

잘 관리됐던 차였고요

 

올해 딱 8년 사용했어요.

큰 고장 없이 사용했다가  작년에 50만원 부품 교체.

몇주전에 30만원 부품교체..

 

근래에 문제가 있었어서 불안불안 했는데

어제 퇴근길 차가 퍼졌어요.

그 순간에 많이 당황되고   의도치않게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었어서

정신없고 난감했는데  보험사 전화 시도할때  

차량들 통행 수신호로 도움주신 남자어르신  너무 고마웠어요.

감사하다고  인사는 드렸지만   그후 정신없이 통화할때

어딘가로 조용히 사라지셨어요.

 

그런 상황되면  비상깜빡이 켜고 트렁크 열어놓고

수신호로 차량 흐름 도움되게 하는게 좋다는데

정신없어서 그런 걸 할 생각도 할 수도 없더라고요..ㅜ.ㅜ

 

여튼..

 

그리고  함께한 정든 내차...

오래되어 삐그덕 거리고 근래에 문제도 있었는데

정말 애써준 거 같아  고마웠어요.

생각해보면 위험한 위치에서   시동이 꺼져버릴 수 있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런곳 다 지나치고 안전한 곳까지 와서야  ...

 

지방에도 다녀왔고

출퇴근시 고가 옆 차선 하나 있는 곳 지나는  상황이 있는데

거기서 멈췄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고마웠다  00야~

고생 많았어.

끝까지 애써줘서 정말 고마워..

 

 

폐차 신청 해놨는데

맘이 참 그래요.

 

 

 

IP : 222.106.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28 2:01 P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저 첫차 보내면서 울었잖아요.
    고마웠어 하며 차에 손 얹었는데 눈물이 왈칵

  • 2. 쓸개코
    '26.5.28 2:01 PM (175.194.xxx.121)

    20년이면 무생물이라도 가족이지.. 원글님 맘이 좀 그렇겠어요.
    기념사진 남겨두시는거 어떨까요.

  • 3. 원글
    '26.5.28 2:06 PM (222.106.xxx.184)

    진짜 무생물이라도 가족이지....라는 말이 실감이 되네요.
    더 관리를 잘 해줬어야 했는데...

    색상도 요즘은 잘 안보이는 깊은 바다색에. 깔끔하니 디자인도 좋은데..
    사진!! 찍어놔야겠어요.
    감사해요

  • 4. ㅇㅇ
    '26.5.28 2:15 PM (211.222.xxx.211)

    우리남편도 젊었을때 잘 타던 차 폐차보내며
    좋은곳으로 잘 보내주라고 ㅎㅎ
    마지막 사진도 잊지 않구요

  • 5. 둘리언냐
    '26.5.28 2:17 PM (61.101.xxx.65)

    oo이한테 감사인사 전하는 마음이님... 맘이 이뻐요.
    하루에도 여러번 이곳을 기웃거리는 제게 미소와 여유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6. 저희 첫차
    '26.5.28 2:19 PM (118.235.xxx.128)

    아반떼 17년타고 고속도로에서 퍼지기도 하길래
    비싼수입차로 갈아탔는데 인생첫차 떠나보내지 못해 1년 동안 보험료 내가면서 주차장에 그냥 주차해두기도 했어요.
    폐차 신청하고 아반떼 떠나는 날 못내 아쉬워 한참을 따라갔었네요
    무생물이지만 동고동락했던 차를 떠나보내는 그 아쉬움은 여운이 오래 가더군요.

  • 7. ㅠㅠ
    '26.5.28 2:26 PM (119.65.xxx.220)

    차 수리하러 보낼 때도 슬프거든요.
    미안해 아프게해서 이런느낌.
    떠나보낼 땐 진짜 슬퍼요.

  • 8.
    '26.5.28 3:20 PM (59.18.xxx.133)

    10년타도 정들어요
    키우던 개정도는 아니지만 한달 정도 생각나고
    꿈에도 나오더라구요
    빨간색 마티즈 고마웠다

  • 9. .......
    '26.5.28 3:37 PM (39.124.xxx.75)

    우리집도 새로 차 사고, 지금 거의 안쓰고 있는 oo이가 있는데
    밧데리 나갈까봐 일주일에 한번씩 운행하거든요
    정들어서 보내자니 아쉽고 그렇다고 정작 잘 타진 않고
    결정을 못하겠어요 ㅠㅠ

  • 10. ㄱㄴㄷ
    '26.5.28 4:44 PM (123.111.xxx.211)

    저도 보내기 전에 함께 기념사진 찍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886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 한가지. 7 19:32:32 655
1813885 영어 스피킹요 어떻게 하면 12 VVVV 19:23:04 984
1813884 사주에 백호살과 괴강살이 같이 있는 사람 어떤가요 10 19:21:55 826
1813883 스텔라장 샹송듣는 첨지 턱시도냥 5 꺄악 19:21:01 583
1813882 린넨셔츠 샀는데 사진 찍으니 후줄그레하네요 14 oppp 19:19:51 1,503
1813881 서울시, ‘서소문 고가철거’ 위험 알고도 안전설비 예산 삭감 14 ... 19:19:12 1,125
1813880 정준희 교수도 하정우 오늘 토론 잘 했다네요 2 이겨라 19:17:57 772
1813879 나솔31기 괴롭힘 법적 대처는 못하나요? 6 .. 19:13:46 1,501
1813878 빌라 구축 19:11:09 398
1813877 판세 보니 조국 되겠네요 22 ... 19:09:37 2,495
1813876 매불쇼 최욱도 김용남 차명대부업 해명에 분노했네요? 16 ㅇㅇ 19:09:10 1,597
1813875 친한친구없는곳에서는 말한마디안하는 아이 4 11 19:08:59 846
1813874 IT 기술사 따면 취업 잘되나요 4 ㅇㅇ 19:08:15 871
1813873 암산 되세요? 15 쉬운 숫자 19:02:59 1,200
1813872 목걸이 고민 도와주세요 10 목걸이 18:59:29 954
1813871 7시 해시티비 시사씨네 ㅡ 책임을 묻는 일은 정쟁이 아니다 /.. 2 같이봅시다 .. 18:56:21 109
1813870 나솔) 단톡방 이름이 걸스토크인게 왜 문제인거에요?? 15 .... 18:53:12 2,225
1813869 하이닉스 조만간 시총1위될거같아요 4 벚리꽃 18:46:27 1,882
1813868 요즘 우리 한복바지처럼 생긴 바지가 유행인가요? 6 엄..음 18:44:12 1,637
1813867 열무와 억센부추가 많은데 6 ㅇㅇㅇ 18:43:27 547
1813866 말버릇 특이한 남편 10 ... 18:41:47 1,411
1813865 고백합니다 13 종일 18:40:09 1,648
1813864 시*스 광고는 왜저래요? 5 와진짜 18:39:58 1,721
1813863 민주당 선거운동 컴플레인은 어디서해요 1 .. 18:38:31 295
1813862 김세의 구속에 오열한 은현장 나왔네요. 8 오늘겸공퍼니.. 18:29:09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