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들수록 사소한 거에도 욕심만 느나봐요

하.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26-05-26 18:40:29

친정 엄마 얘기입니다

집에 정관장홍삼진액이 선물로 여러개 들어왔어요

부모님이 홍삼 드시는 걸  본 적이 없어서

그냥 다른 사람 나눠줄까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엄마에게 아빠 홍삼진액 드시나?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안드신다길래. 

그럼 ##언니 줘야겠다. 형부잘 드시니까  했더니

무슨 소리냐고. 날 줘야지. 정신차리고 살랍니다.;;;

제가 엄마가 홍삼을 먹었냐니 ..

삼계탕에도 넣고 하면된대요.

아니 홍삼이 아니라 진액이라니 진액을 넣어도 한방 맛이 나고 그리고 자기도 먹으면 된대요.

 

근데 친정에 그렇게 자기 달라해서 줘봤자 안쓰고 썩어나는 게 한 100가지는 될겁니다. 먹을 것부터 살림살이, 가전제품 등등. 영양제나 음식류는 썩어나가는 것 천지구요

분명 홍삼도 3년후에 뚜껑 따서 몇번 퍼먹거나 한 채로 어디선가 발견될거구요.

 

제가 진짜 먹을거냐.욕심부리지 말고 얘기해라

했더니 성질부리고 기분나빠하네요.

솔직히 저 위에 언니가 절 엄청 잘챙겨주거든요.

그래서 하나도 아깝지않아요

엄마욕심으로 썩어나가는 온갖 물건들처럼 되지않고

싹싹알뜰하게 다 먹을거구요.

 

저희 엄마는 나이들수록 점점 욕심만 많아지고

뻔뻔해지는 것 같아요 ㅜㅜ

저랑 이런 일로 년초에 크게 싸웠는데도 그러네요.

진짜 참담한 기분입니다 

IP : 118.235.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26 6:44 PM (70.106.xxx.210)

    아낀다면서 처박아 놓고 유통기간 지난 것이 흔하죠. ㅎㅎ

  • 2. 영통
    '26.5.26 6:44 PM (106.101.xxx.37)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
    개인 성향이죠

    주위 나이 들면서
    내려놓는 분도 많던데요

  • 3. 하.
    '26.5.26 6:45 PM (118.235.xxx.70)

    제 주변 얘기 들어보면 저랑 비슷한 고민하는 분들 많이 봐서요. 그렇게 자잘한 거 욕심부리고 식탐도 생기시고그런다구요 ㅜㅜ

  • 4. ..
    '26.5.26 6:47 PM (211.220.xxx.158)

    엄마에게는 얘기를 하지않는게 좋겠어요. 욕심이 많네요.

  • 5.
    '26.5.26 6:51 PM (221.145.xxx.209)

    그러고 움켜쥐고 있다가 유통기한 지나면 나눠 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요. 시누이.

  • 6. 젊어서도
    '26.5.26 6:57 PM (61.81.xxx.191)

    그리 유난스럽게 욕심이 많으셨나요?
    전 제가 치던 피아노도 가져가지말라더군요

  • 7. 어렵다
    '26.5.26 7:00 PM (23.106.xxx.36)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나이들어 입맛도 없고 못먹는 건 욕심 안내고 다 주시던데..
    문제는 나이들수록 자기연민이 더 심해져서..
    자기연민 자체가 일정부분 자기몰입, 감정문제다 보니
    젊어서도 자기연민에는 객관적이기가 어려운데 나이먹을수록 사람이 더 흐려지니까...
    심지어는 사고로 한순간에 하반신 마비된 친척도 보조금 나오고 돌보는 사람있으니
    자기보다 행복하다고.. 그 누구랑 비교를 해도 자기가 제일 불행.......
    어리광, 부정적 , 짜증... 이게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ㅜ

  • 8. 어렵다
    '26.5.26 7:01 PM (23.106.xxx.36)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나이들어 입맛도 없고 못먹는 건 욕심 안내고 다 주시던데..
    문제는 나이들수록 자기연민이 더 심해져서..
    자기연민 자체가 일정부분 자기몰입, 감정문제다 보니
    젊어서도 자기연민에는 정신을 차리기가 어려운데 나이먹을수록 사람이 더 흐려지니까...
    심지어는 사고로 한순간에 하반신 마비된 친척도 보조금 나오고 돌보는 사람있으니
    자기보다 행복하다고.. 그 누구랑 비교를 해도 자기가 제일 불행.......
    어리광, 부정적 , 인정욕구, 짜증... 이게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ㅜ

  • 9. ㅡㅡㅡ
    '26.5.26 8:46 PM (70.106.xxx.95)

    걍 말을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081 평생 채워지지 않는 구멍 15 XXXXXX.. 2026/05/27 4,708
1813080 전력주 오늘 다 밀었어요 11 .. 2026/05/27 7,468
1813079 허리수술하신 아버지께 좋은 선물 추천해주세요 5 ... 2026/05/27 1,092
1813078 스벅 카공족들 좋겠네요 20 기회는찬스다.. 2026/05/27 5,464
1813077 원룸 남학생용 에어프라이어 뭐가 좋아요? 6 에어프라이어.. 2026/05/27 1,281
1813076 싸구려와인은 재료도 안좋은 걸까요? 3 ㅇㅇ 2026/05/27 1,800
1813075 역사를 잊은 나라는 그 미래가 없다. 10 쉴드 2026/05/27 1,418
1813074 오늘부터 일본어 공부 시작했어요 9 인지 2026/05/27 2,099
1813073 카뱅의 mmf를 파킹으로 잘 쓰시나요? 1 ... 2026/05/27 1,181
1813072 엄마는 나이인지를 못하는 걸까요? 7 .. 2026/05/27 2,965
1813071 삼성 사장단 "국민께 사과"…5조 상생기금 조.. 40 주주 2026/05/27 6,829
1813070 포항에서 허리잘보는병원 추천해주세요!! 1 허리 2026/05/27 860
1813069 구글로 무음폰 찾기 너무 좋네요 7 대박 2026/05/27 2,011
1813068 근골격-하체정렬 재활 어떤걸로 알아봐야하나요 6 재활 2026/05/27 1,056
1813067 스벅 환불 몇일 걸리나요? 4 .. 2026/05/27 1,341
1813066 첫돌 두달 남긴 아기천사, 3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1 안타깝네요 2026/05/27 1,916
1813065 근데 스타벅스 굳이 갈필요가 없지 않나요? 23 ㅇㅇㅇ 2026/05/27 2,674
1813064 주식자랑 말라니 슬픈 얘기나 해볼까요 29 ... 2026/05/27 8,210
1813063 아들이 단기연수 가게되었는데 미국 잘 아시는 분들 정보 좀 부탁.. 12 언니들~ 2026/05/27 2,155
1813062 분당은 눈썹문신 어디서 하나요? 2 느림 2026/05/27 1,284
1813061 유정복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 받고 있는데 선거 나가는게 말.. 5 2026/05/27 1,162
1813060 노동부 장관, 삼성 사기업이지만 반도체는 공공재 19 주주 2026/05/27 2,388
1813059 독일 생고기 버거 1 ........ 2026/05/27 1,614
1813058 디카페인 커피 뭐 드시나요. 8 .. 2026/05/27 2,549
1813057 회계법인에서 회계사 아닌 사람들은 정년이 보장되나요? 대형 2026/05/27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