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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니 진짜 나갈 일이 없어요

에휴 조회수 : 5,573
작성일 : 2026-05-26 16:14:59

뭔가 배우는 것도 몇 달 지나니 시들해지고

원래 활동적인 성향도 아니고

비싼 핸드백들 매고 나갈 일도 없고

옷도 차려입을 일도 없고...(반바지에 얇은 티 하나 입고 내내 실내)]

아무 의욕도 없어요

 

애들은 다 나가 살고 혼자라서 그런지 밥 해 먹는 것도 귀찮고

밥솥 고장 난지 한 달 되었는데 아직 안 샀네요

 

진짜 말할 일도 없고요

머리 감는 것조차 귀찮아요.^^;;;;;;;

 

평생  실내 책상에 앉아  근무해서 도서관 가서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싫고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지겨운)

헬스를 나갈까 했는데...거기에 적응하고 마음의 정 붙여아 한다는 게...어렵네요.;

몇 군데 방문해 봤는데 다 젊은 사람들 터전 같아서요.ㅠㅠ

 

=============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런 저런 공감, 의견, 경험, 조언 주시는 82님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IP : 116.43.xxx.1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26 4:17 PM (125.128.xxx.63)

    그냥 밖으로 나가세요.
    산책이라도 하고
    백화점이라도 가세요

  • 2. . .
    '26.5.26 4:19 PM (106.101.xxx.60)

    동감이예요. 저도 억지로라도 나갑니다

  • 3. 맞아요
    '26.5.26 4:21 PM (1.236.xxx.114)

    그래도 좀지나면
    마트갈때도 깔끔하게 신경쓰고
    운동이라도 꾸준히나가고
    영어앱이라도 깔아서 하고 그렇게되니까
    좀더 시간을 주세요 힘들었던 내몸에요

  • 4. ,.
    '26.5.26 4:22 P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운동등록 추천요

  • 5. ....
    '26.5.26 4:23 PM (118.47.xxx.7)

    제가 그래서 회사에서 짜를때까지 열심히!! 다닐려구요
    휴가때 저의 모습으 보면.....-_-
    머리 5일동안 안감은적도있어요 ㅋㅋㅋ
    출근해야되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 머리감고 화장하고...
    사람답게 사는것 같아요 ㅎㅎ

  • 6. ㅇㅇ
    '26.5.26 4:24 PM (211.213.xxx.23)

    너무나 동감입니다
    치열했던 직장 생활 끝나니 다른 일들은 그저 시들하네요.
    그래서 헬스장 등록해서 아침 먹고 정말 매일매일 출근합니다.
    헬스장 직원들 눈치 보일 정도로 성실하게 나가고 있어요
    3개월 되었고 헬스 하고나면 너무나 좋네요.
    평생 이리 하려합니다

  • 7. ^^
    '26.5.26 4:28 PM (223.38.xxx.131)

    친구들 만나세요
    나이들어 옛 친구들 만나니까 너무 좋던데

  • 8.
    '26.5.26 4:34 PM (121.167.xxx.120)

    시간 나면 공원 둘레길 산책 나가고 운동 등록해서 고정된 시간에 움직이세요
    그래도 시간 남으면 도서관 갑니다
    엄청 바쁘게 사실수 있어요

  • 9. ㅠㅠ
    '26.5.26 4:38 PM (211.208.xxx.21)

    나갈 일도 없고
    말할 일도 없고요
    인생 우울해져요ㅠㅠ

  • 10. nora
    '26.5.26 4:39 PM (211.46.xxx.113)

    얼른 퇴직하고픈 50초반입니다. 전 일주에 한번 강의들으러 가고 싶고 분기별로 여행가고 싶고... 산책도 하고 한강에서 러닝도 하고.. 하고 싶은게 많아요. 일주 한번 브런치도 하러 다니고요...

  • 11. ..
    '26.5.26 5:06 PM (125.133.xxx.132)

    저도 얼른 퇴직하고 싶은 53입니다..... 막상 퇴직하면 무기력해질까봐 걱정도 되고요.
    맘에 드는 운동센터를 얼른 찾으시길 바래요.

  • 12. ..
    '26.5.26 5:14 PM (36.255.xxx.149)

    죄송한데
    룸펜은 부랑자,실업자, 사회에서 낙오된 사람이란 뜻이라서
    룸펜으로 근무하셨다는게 이상해요.

  • 13. 원글
    '26.5.26 5:22 PM (116.43.xxx.143)

    ..님...ㅎㅎㅎ
    원래는 그런 뜻이지만
    룸펜이라는 용어가 성행한 것은 진짜 노숙자나 사회 최하계층이 아니라
    빈곤한 지식인의 자조적 표현으로 사용되면서부터지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수정했습니다.ㅎㅎ

  • 14. 헬스가
    '26.5.26 5:24 PM (220.78.xxx.213)

    불편하시면 수영은 어때요?

  • 15.
    '26.5.26 5:55 PM (182.215.xxx.32)

    점차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실 거예요

  • 16. ..
    '26.5.26 6:04 PM (36.255.xxx.149)

    오해가 아니고 뜻을 모르신채 잘못 사용하신듯요.
    인텔리 룸펜은 일제시대에 대공황 겹치면서
    대학 나오고도 직업이 없어 부랑인처럼 사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직업이 실업 부랑자이실리가 없잖아요

  • 17. 은퇴자
    '26.5.26 6:26 PM (117.110.xxx.20)

    늦잠 자는 아침이 행복하고, 화장 안해도 되는 하루가 너무나 행복해요.

    집에서 먹고 싶은 음식만 먹을수 있는 것도 행복하고, 한낮에 여유롭게 햇살아래로 시간이 지나가게 끔 하는 일상이 너무 행복해요.

  • 18. 은퇴자
    '26.5.26 6:29 PM (117.110.xxx.20)

    하루의 할 일이라고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는 것 뿐, 각종 의무와 해야 될 일들에서 해방된 삶이 너무 좋아요.

  • 19. 은퇴자
    '26.5.26 6:34 PM (117.110.xxx.20)

    원글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건, 무작정 걷기입니다.
    그냥 사람들 만나지도, 약속 잡지도 말고, 아무데나 계속 걸어보세요. 할 수 있는만큼요.

  • 20. 찾아보자
    '26.5.26 7:38 PM (116.46.xxx.144)

    내게 맞는 것을 찾아봅니다.
    1. 몸쓰는 활동 ㅡ 운동 등 ㅡ 수영 탁구 베드민턴 피티 k pop, 줌바 등
    2. 머리쓰는 활동 ㅡ 언어 등 ㅡ 요즘은 구청 등 저렴하게 배울데도 많고 방법도 다양하고 ai 랑 유튜브 등 활용하기도 좋고
    3. 정적인 활동 ㅡ 그림 같은
    4. 친구들과 정기적인 교류

    찾아보면 갈데는 너무너무 많아요
    요일마다 해야할 일을 하나씩 넣어두세요.
    그리고 그걸 꾸준히 해내는 걸 목표로. 이제 목표는 아주 길게 ㅡ 5년 후 10년 후를 보고 천천히.
    화이팅입니다

  • 21.
    '26.5.27 12:10 AM (1.235.xxx.169)

    댓글들 보니까 넘넘 퇴직하고 싶네요.
    따뜻한 82님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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