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아이가 급격하게 탈선의 길로 들어선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사회 관계가 힘들고 매년 어려움을 겪더니, 그 아이들이 자신을 끌어당기니 저항도 없이 끌려가요.
그런 낌새를 눈치채서 계속 타이르고 야단치고 경고줘도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귓구멍 막고 밖으로 돕니다.
어제 아이를 잡아서 잘생각해보라고. . 지금 방향전환 해야한다 했더니, 말로는 자기 이미 담배도 중독된것 같고 벼랑끝에 있다는 느낌이 있대요. 그런데도 그 친구마저 없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겠답니다.
제가 아이데리고 산골로 도망가면 될까요? 이 동네에서는 이미 그런 무리 결속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것 같아요. 너무 막막합니다.
저도 남편도 큰애들도 다 fm이라 너무 당황스럽고요. 내가 뭘 잘못했나 뒤돌아보고 잠못자고 울고불고 난리에요.
아이가 제가 낳은 아이는 아니고 아기때부터 키울 사정이 있었고 정말 사랑하면서 집안 막내둥이로 키웠습니다. 지금도 포기 안할거에요. 아마 자기 낳은 엄마에게 버림받은 느낌도 아이의 외로움에 크게 작용한것 같아요. adhd도 있고 인지가 살짝 떨어지는 것도 있겠죠.
제발 경험있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상담, 약은 다 해요.
공부압박은 전혀 없고요
생각 같아선 제 일도 다 접고 아이데리고 전국 돌아다니며 이 환경에서 벗어나게 해야하나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