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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탈선을 시작했어요

아아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26-05-26 08:42:19

여중생 아이가 급격하게 탈선의 길로 들어선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사회 관계가 힘들고 매년 어려움을 겪더니, 그 아이들이 자신을 끌어당기니 저항도 없이 끌려가요. 

그런 낌새를 눈치채서 계속 타이르고 야단치고 경고줘도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귓구멍 막고 밖으로 돕니다. 

 

어제 아이를 잡아서 잘생각해보라고. . 지금 방향전환 해야한다 했더니, 말로는 자기 이미 담배도 중독된것 같고 벼랑끝에 있다는 느낌이 있대요. 그런데도 그 친구마저 없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겠답니다. 

 

제가 아이데리고 산골로 도망가면 될까요? 이 동네에서는 이미 그런 무리 결속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것 같아요. 너무 막막합니다. 

 

저도 남편도 큰애들도 다 fm이라 너무 당황스럽고요. 내가 뭘 잘못했나 뒤돌아보고 잠못자고 울고불고 난리에요. 

아이가 제가 낳은 아이는 아니고 아기때부터 키울 사정이 있었고 정말 사랑하면서 집안 막내둥이로 키웠습니다. 지금도 포기 안할거에요. 아마 자기 낳은 엄마에게 버림받은 느낌도 아이의 외로움에 크게 작용한것 같아요. adhd도 있고 인지가 살짝 떨어지는 것도 있겠죠.

제발 경험있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상담, 약은 다 해요.

공부압박은 전혀 없고요

 

생각 같아선 제 일도 다 접고 아이데리고 전국 돌아다니며 이 환경에서 벗어나게 해야하나 싶어요

IP : 118.235.xxx.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26 8:46 AM (1.229.xxx.73) - 삭제된댓글

    기장이야? 스튜어디스야?
    라고 생각했네요.

    중딩 비행은 시간만 지나면 돼요

  • 2. ..
    '26.5.26 8:49 AM (211.46.xxx.157)

    전학은 안될까요? 주변 환경을 한번 바꿔줘야 할꺼같은데요. 남의 자식 거두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대단하십니다. 아니면 선을 정하고 선만 넘지 말라고 하세요..

  • 3. ㅇㅇ
    '26.5.26 8:49 AM (218.39.xxx.136)

    친구네 딸도 학교 적응 못하고 중퇴하고
    제과제빵 쪽으로 취미 붙여서 학원 다니더니
    거기서 짝 만나 결혼해서 잘 사네요.
    뭔가 홀딱 빠질만한 취미나 수익창출이 가능한 쪽으로
    밀어줘 보세요..
    그런데서 만나는 사람들이라면 질적으로 나을거구요.

  • 4. ...
    '26.5.26 8:52 AM (112.151.xxx.19)

    아이가 저렇게 토로했다는 것만 해도 바뀔 틈이 있다는 거 같아요. 이사는 힘드신가요?
    지금 친구들이 겹치지 않는 곳으로 전학도 나쁘지 않습니다.

  • 5. ㅜㅜ
    '26.5.26 8:59 AM (115.143.xxx.137)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이 중학교때 아예 지역까지 옮겨서 이사하신 분도 계세요.
    그 관계를 아예 단절 시키려고요.
    다행히 그 후에는 잘 자라서 지금 사회생활 잘 하고 있어요.
    대단하신 분이네요.

  • 6. 남편 딸인가요?
    '26.5.26 9:20 AM (210.97.xxx.193)

    남편의 아이인가요?
    남편이 재혼이고요?
    가정사의 문제로 아이가 힘들면 ... 딸 데리고 소아정신과에 진료 보세요.

  • 7. 제과
    '26.5.26 9:23 AM (112.164.xxx.125)

    제과, 미용등 학원을 등록 시켜서 배우게 해주세요
    뭐든
    아이가 흥미를 가질만한거,
    그리고 엄마랑 수다 하는게 더 재미있다 생각하게
    주말마다 둘이 돌아다니세요
    딸이 좋아할만한걸로
    이상하게 입양한 아이들은 근본적인 외로움이 있는듯해요

  • 8. ...
    '26.5.26 9:24 AM (222.106.xxx.135)

    같은학교다니면 안좋은친구들 영향계속 받겠죠. 환경을 바꾸고 학교나 동네 종교활동등으로 어울리는 무리를 바꾸면 어떨까하네요. 여기서 뭐라해도 교회에서 또래와 지내게하면 좀 낫지않을까해요

  • 9. ......
    '26.5.26 9:26 AM (211.234.xxx.37)

    환경을 바꿔주는 수 밖에 없어요..
    지금 집이 전세면 다른 곳 전세 가시고
    매매면 전세 주고 다른 지역 전세 가세요.

    학군지쪽으로 가시는 게 좋긴 해요..
    학군지는 그래도 중고등에도 이사 들어오는 수가 제법 되어서,
    아이들도 크게 부담없이 받아들여주거든요..
    그 지역 중학교 T.O. 가 있는지는 미리 중학교, 교육청 등에 확인은 해보셔야해요..
    T.O. 가 없으면 근처 옆 중학교로 진학해야 할 수도 있고요..

    이사가면서 핸드폰 번호 바꿔주세요.
    인스타, 페북 다 정리하고 새로 만들든지 하고요.
    카톡도 아이디 변경하고요.
    기존 친구들이랑 연락이 끊어져야해요..

  • 10.
    '26.5.26 9:28 AM (203.229.xxx.235)

    이사가거나 전학해야해요.
    그 아이들 무리에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손쓰고 시간많이 드는 학원에 보내세요.
    제과제빵이랑 커피바리스타나
    네일이랑 헤어랑 묶어서 보내요.
    고등도 특성화고로 알아보고요.

  • 11. 꼭 바꿔요.
    '26.5.26 11:01 AM (218.54.xxx.75)

    이사, 전학해서 환경 싹 바꾸세요.
    아직 어린데 애 그냥 놔두시면 망해요.
    걷잡을수 없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담배에 이성교제하고 폭력에도
    가까워집니다. 구만리 같이 남은 인생인데
    엄마가 할건 다해야죠,
    외롭다고 친구 막 사귀고 휘둘리네요.
    평생을 걸쳐 가려서 사귀어야할게 사람입니다.
    사람이 진짜 증요한 환경이거든요.
    아이한테 부모가 젤 큰 영향을 주는 환경이듯이요.
    전국을 왜 돌아다녀요??
    이사, 전학하고 안정적인 환경과 진로방향을 잡아주시던지
    해야죠. 전국 돌아다니는건 방황이에요.

  • 12. ㅡㅡ
    '26.5.26 12:43 PM (112.156.xxx.57)

    이사전학 고려해 보세요.
    대안학교도 알아 보시고요.

  • 13. 모두
    '26.5.26 2:06 PM (118.235.xxx.150)

    감사드려요
    어제 잡을 못잤더니 눈도 안보이고 다리도 후들거려요. 조언대로 여러 방법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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