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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한테 무릎 꿇고 빌었던 일

그냥 생각나서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26-05-25 00:40:26

20년도 넘은 일인데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돈이 부족했는지 사채까지 썼더라구요.

 

처음 금액은 얼마 안 되었어요.

근데 바로 못 갚았는지 원금을 훌쩍 넘어 엄마한테 갚으라는 전화 하루종일 오는데 나중엔 저희 형제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 오고

 

이게 내가 쓴게 아니니까 안 갚으면 그만이 안 되더라구요.

나날이 이자가 불어나니 어떻게든 빨리 막아야지 집 넘어가는건 순식간...

 

근데 나중에 큰 돈으로 불어나서 

다른 재산을 팔아야 돈을 마련할 수 있는데 그게 당장 되나요?

 

제가 사채업자 찾아가서 무릎꿇고 시간좀 달라고 빌었는데도 시간을 안 주더라구요.

살다 살다 사채업자한테 무릎 꿇고 빌기는 처음이었고 그 모멸감은 못 잊어요 ㅜㅜ

 

IP : 211.234.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채업자는
    '26.5.25 12:43 AM (211.234.xxx.36)

    그 당시 60대 정도?
    얼마나 무서웠는지 벌벌 떨며 부탁해도 안 통하더라구요.

    웬만하면 사채 쓰지 마세요.
    늘어나는건 순식간입니다.

  • 2. ---
    '26.5.25 2:02 AM (125.185.xxx.27)

    결론..어떻게 됐나요?
    집팔았어요?

    그 사채 없으면 부도 못막고...사업망해도 사채는 안써야하죠?

    여자분이세요? 님한테 어디 넘긴다든지 그딴 무서운 얘긴 안하던가요?

  • 3. ..
    '26.5.25 5:24 AM (23.106.xxx.53)

    사채업자 하는 사람들 인간으로 안보이죠...
    뉴스에 등장하는 사채업자들을 '일부' 라기도 치부하기도 뭣한,
    개쓰레기들이 하는 직업인데...
    그런 것들한테 무릎꿇고 빈다고 봐줄리가..
    평범한 심장을 가진 님 마음만 오래도록 다치셨네요..ㅠ
    82에 털어놓으신 걸 마지막으로 그 모멸감 이젠 잊으시길 바라요..

  • 4. 23님
    '26.5.25 7:32 AM (211.234.xxx.203)

    감사합니다.
    그 사채업자가 저희 아버지뻘 나이였어요.
    아마 그 사채업자 자식들 나이가 제 나이정도 되었을텐데 그래도 안 봐주더라구요.

    얼굴은 평범하게 생긴 아저씨인데 얼마나 사람을 괴롭히는지 당시 엄마는 돈 갚으라고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는지 비쩍비쩍 말라가셨어요.

    그들은 법에 대해서도 얼마나 잘아는지 가압류도 꼼꼼하게 해둬서 돈 마련이 쉽지 않았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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