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글이 매력이 있어서 처음에 호감이 시작되었기도 했고, 말이 잘 통하기도 하겠지만...
중간중간 복선이 나오는데,
구교환(역중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이랑 변은아가 카페에서 얘기할 때, 구교환이 무직이라는 말에 심장이 벌렁벌렁 뛴다고 하니까, 변은아가 자길 인생에서 지웠던 사람들 얘길 해요.
그리고 그 여의사랑 상담할때도 여의사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변은아씨를 지웠던 사람은 누굴까요?" 뭐 이렇게 물어보니 ㅇ ㅓ ㅁ ㅁ ㅏ 이렇게 얘길 하고요.
그러다 또 시간이 지나서 구교환이 자기는 시상식에서 상받는 상상을 항상 해왔다고 하면서, 기찻길 앞에선가 수상소감을 얘기하면서 "그리고 변은아씨- 당신이 없었다면 이 자리는 없었을 겁니다" 하고 말하죠.
자신이 평생 꿈꿔왔던 그 순간에, 하이라이트를 변은아로 돌려 무대로 불러내는거에요.
구교환 인생의 최고의 순간에 변은아를 지우는게 아니라, 그 공을 돌리는 것.
살면서 계속 결핍됐던 부분을, 최고의 순간으로 채워주는 사람.
전 그래서 사랑할 수 밖에 없을거라고 봐요.
*. 구교환은 극 중 많은 역할의 결핍(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인 것 같아요. 노강식이나, 박경세나, 이준환이나 기타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