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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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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앞으로 여름휴가 안 가기로 큰 결심을 했는데

Dd 조회수 : 6,134
작성일 : 2026-05-24 09:13:38

남편네 집이 휴가.같은 통제를 벗어난 상황에서 

감정조절이 안되는 병이 있습니다 

시부도 그랬고 남편도 그래요 

불안에서 오는 통제 강박 같은데 

휴가만 가면 도져서 3박 4일 사람 피말라 죽이고 

여행 내내 상대방 기분을 조져버려요 

애가 어릴땐 저도 싸우고 그랬는데 

이제 말귀 알아듣는 나이 되니 

아이가 휴가지에서 부모 싸움을 목격 할까봐 

제가 100 프로 참고 참고 집에 와서 

일주일 정도 홧병 치료를 다녀요 

그럼 다행히 제가 회복탄력성이 좋아서 

홧병이나 우울증까진 안 가요 

 

얼마전에 남편이 또 가족 나들이 계획을 세우더라구요 

그래서 안간다 했어요 

당일치기였는데 

아이랑 남편 둘만 보냈어요 

 

아이가 엄마가 안가니 울먹거리는데 

잘 달래서 다녀오라 했고 

 

아이가 몇날몇일 그.이야기만 해요 

엄마가 안 갔던 날 하루종일 엄마 생각만 났대요 

7세에요 ㅠ 

 

저를 끔찍히도 좋아하고 

애도 아빠 성격 이상한거 눈치.챘어요 ㅠ 

 

휴가 때 아빠랑 둘이 갔다올래? 슬쩍 물었더니 

애가 절대 싫대요 

 

엄마랑 둘이서만 가거나 

엄마아빠랑 셋이 가고 싶대요 

 

근데 전 더이상 제가 상처 받는 것에 

저를 두고 싶지 않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 외 사람에겐 남편이 잘하는 편이라 

친정부모님을 같이 모시고 갈까요 

 

남편이 부모님은 또 좋아해요 

 

암튼 셋이 있는 상황은 절대 안만들거에요

IP : 39.7.xxx.10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6.5.24 9:31 A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남편만 보내세요.

  • 2. ...
    '26.5.24 9:33 AM (122.32.xxx.74)

    그런 성격 알면서 애만 보내는 것도 참...

  • 3. 그냥
    '26.5.24 9:35 AM (118.235.xxx.111)

    여름휴가를 짧게 1박2일정도로 잡고 다같이 다녀오세요 해외가지마시구요

  • 4. 둘다
    '26.5.24 9:37 AM (118.235.xxx.100)

    이상한 성격같아요. 그 성격 알면서 애를 보낸것도

  • 5. . .
    '26.5.24 9:37 AM (14.35.xxx.189)

    하루 종일 엄마 생각만 났다는 아이가 안 됐네요.
    그냥 남편하고 아이 셋만 가면 안 될까요?

  • 6. ,,,
    '26.5.24 9:42 AM (70.106.xxx.210)

    남편의 지랄병은 약도 없나보네요.

  • 7. ...
    '26.5.24 9:43 AM (114.204.xxx.203)

    이제야 결심 하시다니
    주변인들 대부분 친구랑다녀요
    저도 초기에 안맞는구나 하고 애나 친구나 혼자 다녔고요
    남편도 그러라고 해요
    그런남편인거 알며 애한테 둘이 가라는건 무슨 맘이죠?
    애도 고생할거 알면서

  • 8. ㅇㅇ
    '26.5.24 9:48 AM (221.162.xxx.114)

    7살이면 외출하는것만으로 좋아할거 같은데
    아이 안쓰럽네요

  • 9. 여름휴가
    '26.5.24 9:49 AM (123.214.xxx.154) - 삭제된댓글

    어디 가지 말고 그냥 집에서 에어콘 빵빵 틀고 맛있는 거나 사먹고
    당일로 아이랑 수영장이나 하루 갔다 오세요.
    남들 하듯이 며칠씩 휴가 가는 거 꼭 하고 살 필요 없어요.
    상황 봐가면서 하는 거죠.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가면 좀 나을 거 같아요? 몇배 더 힘들듯.

  • 10. Dd
    '26.5.24 9:50 AM (39.7.xxx.104)

    글에 안썼는데

    남편이 아이한텐 극진히 잘해요

    저한테만 그래요 ㅜ

    근데 아이는 아빠가 엄마한테 화내는게 싫어서

    아빠 싫다고 하고요

    자기한테만 잘해주는 아빠인데도 별로 안 좋아해요

  • 11. Dd
    '26.5.24 9:51 AM (39.7.xxx.104)

    여름휴가 꼭 같이.갈 필요 없죠? ㅜㅜ

  • 12. ㅇㅇ
    '26.5.24 9:52 AM (39.7.xxx.104)

    남편 성격이 특이해서
    사람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좋아해요

    작년에.친정부모님 같이 갔을때 좋아했어요

    꼴에(?) 남들 하는건 다 하고 싶어하면서

    제가 여름 휴가에.빠진다 선언하면 또 난리날거 같아요

  • 13. 아이고
    '26.5.24 10:02 AM (61.82.xxx.210)

    애가 힘들어하는거 알면서도
    아빠랑 둘만 보내다니 ㅠ
    내가 힘드는게 낫지
    그어린애 스트레스 받게 하시다니...
    남편이랑 한번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볼수 없을까요
    아님 한판 뒤집어버리시든가요
    분명히 어떤 변화가 있을 거예요

  • 14. ,,,
    '26.5.24 10:03 AM (70.106.xxx.210)

    어린 애들은 당일치기 워터팍, 물놀이 시키면 되고요,
    나이가 들면 패키지 여행이 나아요. 남편이 끼어들 공간을 줄이기. 기간 짧게.

  • 15. Dd
    '26.5.24 10:05 AM (39.7.xxx.104)

    결혼 10년 넘었어요
    그동안 안해본거 없어요

    그냥 이 집안 dna 가 더럽다 로 결론 났어요

    애는 제가 안 가서 힘든건데
    애 아빠가 계획 다 잡아 놨는데
    그걸 파토 내게 하는게 불가능해요

    애아빠가 애한테는 진짜 애지중지 장난 아니에요

    애도 노는건 좋다는데
    제가 안 가는게 슬프대요

    애 때문에 그 동안 따라 다녔는데
    더이상은 저를 지키기 위해 못 할거 같아요

  • 16. 당일치기로
    '26.5.24 10:05 AM (211.234.xxx.185)

    놀러다니면 되죠.

    그런성격 짜증나요.
    트러블 피하려면 여행을 안 가는게 답!

  • 17. ㅇㅇ
    '26.5.24 10:06 AM (223.38.xxx.113)

    울먹울먹하는 7살 아이를 그냥 보내다니..
    제가 다 마음 아프네요

  • 18. 7살
    '26.5.24 10:08 AM (211.234.xxx.93)

    지나고 보니 여행 안 가도 잘 커요.

    너무 외부체험에 연연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안 맞는 사람과 여행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어요.

    원글님이 여행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그 스트레스 아이도 느껴요.
    굳이 그런 여행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19. ㄹㄹ
    '26.5.24 10:09 AM (39.7.xxx.104)

    저도 울었어요 ㅠ

    남편이 이상한 가정에서 컸고 정서도 이상해요

    10년 넘게 사니 이제서야 원가정 문제임을 알겠어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모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제 리드에 따라오는건 싫고

    근데 제 정신건강은 제가 지켜야 해서 남편이랑 여행은 해롭다로 결론 났어요

    문제는 아이한테.추억 만들어주기 인데

    맨날 비싼 호텔 수영장에 몸 담그는거 말고는 할줄 모르는 남편 빼놓고

    다양한 체험도 하고 캠핑도 해보고 싶어요

  • 20. 기즈모
    '26.5.24 10:23 AM (118.235.xxx.123)

    공감가요ㅠㅠ저도 휴가가면 늘 제가 화병..같이 가기 싫어서 핑계대면서 늘 국내 호텔 1박만 고집해요ㅠㅠ 아이가 슬슬 크면서 해외도 가고싶다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친정식구들과의 해외여행 경험은 있어요) 전 2박 이상은 제 친구들이나 친정언니랑 가요ㅠㅠ요즘아이들 보고 듣는게 많아서 휴가를 아예 안 떠날 수도 없고 정말 난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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