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자무싸 지금까지 시청 소감

안녕 조회수 : 6,404
작성일 : 2026-05-24 00:32:18

1. 작가가 혼을 갈아넣은 것 같음.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이건 연출이 잘했네, 배우가 살렸네, 싶은 구간이 있는데 이 작품은 작가에게 80프로 이상 지분이 있다 싶음.

 

2. 모든 캐릭터와 서사에 촘촘한 개연성을 부여함. 드라마와 영화에서 말 안되고 어이 없어 그렇다 치고 흐린 눈으로 봐야 할 구멍이 꼭 있는데 이 드라마는 없었음.

 

3. 오정희가 변은아에게, 실은 네 아빠가 나를 버리고 첫사랑에게 갔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 같은데 딸의 원망과 분노를 조금이라도 낮추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성에 차지 않는 남편과 딸을 버린 게 아니라 버림받은 거라면 변은아의 분노가 완화되지 않을까...

 

4. 한 때 작은 친절 혹은 호감 표시에 마음이 온통 갔던 경험이 있어 박경세도 고혜진도 너무나 이해됨. 가장 가까운 관계의 인간이 던지는 폭언과 냉대에 너덜너덜해진 마음은 작은 온기에도 혹할 수밖에 없었음. 인간이 그리도 나약하다는 걸 깨달았음.

 

5. 황동만은 사람과 사랑을 이해하는 인간임. 자살하려는 형을 구하고도 왜 그러냐고 따지지 않고 사랑하는 연인의 고통을 말이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 위로함. 

IP : 123.212.xxx.2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5.24 12:40 AM (125.130.xxx.146)

    변은아 새엄마가 아빠의 첫사랑인가요?


    영실이가 아빠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 2.
    '26.5.24 12:42 AM (118.235.xxx.5)

    그정도면 동만씨도 형을이해하니 나가살지않치요
    월세는 일부러 그런거같고요
    형도 자기생각은 자기가 시를쓰면 안된다고 한쪽은
    그러고 또 한쪽은 힘든상황에서도 시가 떠올린다는거죠
    그갈등속에서 자꾸 자살로 실행하려하고 그걸 아는
    동만이는 모질말해도 거기에 버텨있는거고요
    전 오정세부부가 참 안타깝네요
    직업이 같은직업이니 남편 그찌질함까지봐버리고
    그속에서 본인은 무가치하다는거요
    아내옆에서도 그찌질함이 보여서 더 외롭게느껴지는게
    참표현잘했네요

  • 3. ...
    '26.5.24 12:43 AM (14.52.xxx.158)

    5번이 특히 동감입니다.

  • 4. 내안에황동만있다
    '26.5.24 12:47 AM (211.212.xxx.29)

    하나님. 나를 이뻐해주세요.
    너무 깊고 간절한 기도로 들려 마음 아팠네요.
    최고의 대사.

  • 5. 눈의여왕
    '26.5.24 1:01 AM (39.117.xxx.39)

    오늘도 너무 좋았어요....
    인생이 사는게 코미디라고 마치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나오는 글과 비슷했어요

    저는 무겁게 살고 싶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고 산다는 건 아니지만 크게 봤을 때 코미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무거움과 가벼움의 모순이 얘기하는 것은 결국, 긍정과 초월의 철학이거든요

    작가 정말 최고입니다.
    꼭 소설을 읽는 거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6. 너무
    '26.5.24 1:16 AM (222.110.xxx.239)

    슬프고 다들 너무 불쌍해 울고싶네요. 하나님 나를 이뻐해주세요 정말 최고의 대사 2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이건 문학작품이네 라고 소설이 생각이 안나네 했는데 오늘 본 작품은 최고의 소설입니다. 작가님께 경의를

  • 7. 눈물핑
    '26.5.24 1:57 AM (14.52.xxx.167)

    하나님 나를 이뻐해주세요
    에서 저도 눈물 핑 했습니다.
    흐린눈으로 넘어갈 구석이 없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 8. 동감동감
    '26.5.24 2:19 AM (77.183.xxx.157)

    서사가 참..
    대사도 너무 잘쓰고.. 동감합니다. 악녀인가 했던 엄마도..
    그냥 역할이 욕심나서 은아 말대로 들러붙으려고 저러나 했는데
    오늘 이야기 하는거 보니까.. 재능을 썩힐까봐. 일부러 욕심 난다 어쩐다 하면서,
    최대표가 알게하고, 영실이를 끌어내고.. 그렇게 한거 같으네요..
    엄마들이 그렇찮아요.. 자기 닮아.. 고만고만한 딸에게..
    그래 너는 나에게 다 쏟아놓고 끊고 나아가기를.. 바라잖아요. 또 짠해지고. 참 그르네요.

  • 9. 저도
    '26.5.24 2:29 AM (221.153.xxx.127)

    가끔 하느님께 얘기합니다. 나도 좀 봐달라고.

  • 10. 영통
    '26.5.24 3:42 AM (106.101.xxx.200)

    그들의 마음이
    내 마음과도 닮았다니..

    위로받는 드라마에요
    작가에게 감사해요..

  • 11. ........
    '26.5.24 5:18 AM (125.185.xxx.27)

    하느님 나를 이뻐해주세요

    카톡 프사로 많이 쓰일듯

  • 12. 까꽁
    '26.5.24 6:05 AM (125.191.xxx.197)

    모자무싸 대사는 흘려버릴게 하나도 없어요필사하고 싶은 마음

  • 13. ..
    '26.5.24 6:35 AM (1.235.xxx.154)

    맞아요
    누구나 사랑받고 이쁨받고 싶어하죠
    최고의대사 맞아요
    하나님 나 이뻐해주세요
    얼마나 솔직한 기도인가요
    이 작가 ...

  • 14. 감추고
    '26.5.24 7:15 AM (58.29.xxx.32)

    살아가는 우리들 마음을 다 드러내버려서 너무 따뜻하죠
    찌질해보여도 솔직한표현들이 인간다워 정이가죠
    90년대 x세대같이 따뜻합니다

  • 15. ..
    '26.5.24 9:12 AM (39.7.xxx.139)

    대사집을 사볼까하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네요.

  • 16. ..
    '26.5.24 12:07 PM (175.214.xxx.17)

    저도 대본집 기다려집니다.

  • 17. 모자무싸2
    '26.5.24 9:34 PM (223.131.xxx.225)

    오늘 단 1회 남았는데 나중에 속편 만들어도 얘기가 무궁무진할 듯
    영실이 찾고, 일본에 있는 은아 새엄마, 뉴욕에서 젊은 여자와 사는 오정희 남편, 이혼 당한 박경세, 장미란과 동만이 형의 러브스토리, 최대표는 왜 혼자 사는지, 동만이 친구 준환이 영화 무서운 여자, 진만이 전부인 얘기 등등
    그것보다 마재영이 변은아가 오정희 딸이라는 거 알고 다시 매달리는 게 제일 보고 싶은데 단 1회에 그거는 안 나오겠죠
    후속편 나왔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126 이 대통령 “일베 폐쇄·징벌배상 공론화”···사실상 ‘극우와의 .. 22 ㅇㅇ 2026/05/24 2,139
1812125 정용진 결국 등판..26일 대국민 사과 27 2026/05/24 6,136
1812124 변기세정제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4 올리브 2026/05/24 1,547
1812123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 1 ㅅㅅ 2026/05/24 2,204
1812122 ‘60% 써야 환불’ 스벅 카드 약관도 법원으로…선불금 지급명령.. ㅇㅇ 2026/05/24 2,373
1812121 쇠고기 다짐육 가지고 어떤 요리 만들까요 7 요리 2026/05/24 2,024
1812120 지금 Ebs글로벌 특선다큐보세요. 4 ... 2026/05/24 3,773
1812119 이재명대통령 일베설 퍼트린 나쁜 사람들 23 ㅇㅇ 2026/05/24 2,149
1812118 대장내시경 하려고 약 받았는데 일정상 취소되었어요 1 .. 2026/05/24 1,588
1812117 오늘 부산북갑, 대구 여조결과 발표한 여조기관 실체 7 AI 2026/05/24 2,019
1812116 남자들은.. 6 정말 2026/05/24 2,072
1812115 정용진 친할아버지에 대해 알려지고 있네요 49 영통 2026/05/24 18,829
1812114 30억이란 돈이 11 ㅗㅗㅎㅎ 2026/05/24 6,990
1812113 이수정,"스벅 가서 인증샷 올려라" 17 그냥 2026/05/24 3,663
1812112 아래 글에 중학생 엄마들 바쁘다는데 어떤 걸로 바쁜거에요? 9 중딩엄마 2026/05/24 2,416
1812111 소음때문에 운동회도 못한다면서 며칠째 선거운동소음 1 애기들아 미.. 2026/05/24 1,931
1812110 길거리에서 미친사람 만나면 어떤대처가 최선? 10 .. 2026/05/24 2,632
1812109 이번에 투표 민주당 찍어줄거임 8 2026/05/24 1,720
1812108 배종옥 최원영 넘 좋네요 11 모자무싸 2026/05/24 5,619
1812107 전쟁 끝나길 원하냐고요?.. 이스라엘 청년의 섬뜩한 대답 3 .... 2026/05/24 2,766
1812106 동네 술집 ‘반토막’ 났다 5 ㅇㅇㅇ 2026/05/24 6,956
1812105 일베 폐쇄 지지합니다. 6 .. 2026/05/24 1,229
1812104 4일 일한 알바생이 카페 망하게 조작 4 .... 2026/05/24 4,070
1812103 새끼손가락 손툽 밑 관절 통증 2 손가락 2026/05/24 1,265
1812102 정용진이 몰랐을까 일베벅스.. 14 ..... 2026/05/24 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