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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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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너무 힘든데 걔 때문에 죽을수가 없음

.. 조회수 : 4,057
작성일 : 2026-05-22 09:39:15

완벽한 딜레마네요.

중2병 외동아들이

저랑 너무도 안맞아서 사사건건 부딪혀요

제가 지금 자식뿐만 아니라

그냥 이래저래 가족관계 등

억지로 참고 꾸역꾸역 사회적 미소지으며

가면 쓰고 살아내는 중인데

이 자식놈이 자꾸 감정을 멱살잡고

기어이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네요.

살고싶지 않다.

죽으면 끝이겠지? 지친다, 힘들다

이제 고만 하고싶다 생각이 자꾸 드는데

그와중에 이 철부지 15세 소년이

엄마가 그렇게 가버리면 인생이 얼마나 힘들까

내가 어릴때 받았던 상처가

이 나이먹도록 나를 자꾸 바닥으로 패대기치는데

어떻게 그걸 고스란히 자식에게 대물림하나.

그러면 안된다..그럴수는 없다.

계속 이러고 있어요.

웃프네요ㅎㅎ

IP : 58.29.xxx.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22 9:41 AM (106.101.xxx.166)

    아이 생각해서라도 살아아죠

  • 2. ..
    '26.5.22 9:42 AM (58.123.xxx.253)

    자식 때문이라지만 결국엔 내 인생에 도움되는거더라구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 3. 정신과 진료
    '26.5.22 9:44 AM (211.194.xxx.189)

    정신과 진료 보세요. 도움이 될지도요.
    저도 울 애들 ㅜㅜ
    우리~ 힘내서 해 보아요 ㅜㅜ 방전되면 또 좀 쉬었다가 숨도 좀 쉬면서요.

  • 4. ㅇㅇ
    '26.5.22 9:48 AM (14.5.xxx.143)

    중2병은 그냥 두고보셔야해요.
    제 아이가 딱 그때부터생긴 중2병 고3때까지 갔어요.아니 점점 심해져서 자퇴한다 난리치고..
    졸업만해라 다독였는데
    수능 결과 받아들고는 딱 정신차려 재수하면서 미친듯이 공부하더니 ..
    지금 전문직입니다.
    볼수록 신기한게 아이들이예요.
    서로를 위해 관조하는 입장에서 바라만보세요

  • 5. ㅇㅇ
    '26.5.22 9:49 AM (114.207.xxx.92)

    그때는 그래요
    너무 힘드시면 정신과 다니면서 시간이 지나길 기다려보세요 사춘기 심한 아이들 때문에 상담 받는 부모들 많아요

  • 6. 지나고 보면
    '26.5.22 9:49 AM (211.234.xxx.7)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집들이 아이 사춘기때 그런 트러블 겪어요.
    시간이 지나는 어느정도는 해결되구요.

    아이한테 한발자국 떨어져 어머님 삶에 충실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습니다.
    힘내시구요.

  • 7. 지나고 보면
    '26.5.22 9:50 AM (211.234.xxx.7)

    대부분의 집들이 아이 사춘기때 그런 트러블 겪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는 어느정도는 해결되구요.

    아이한테 한발자국 떨어져 어머님 삶에 충실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습니다.
    힘내시구요.

  • 8. ㅇㅇㅇ
    '26.5.22 9:58 AM (58.230.xxx.100)

    맛있는 것 많이 먹이고 잘 다독다독 해주세요
    정말 신기할 정도로 그 시절이 지나가요~
    그러다 어느 순간 예전에 내 아이로 되돌아와요
    저는 아이에게 계속 같이 있어주고 많이 얘기 들어줬어요
    저희 아이는 고3까지 사춘기가 와서 정말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저랑 절친이에요

  • 9. 좀더
    '26.5.22 10:01 AM (117.110.xxx.142)

    차가워져야할 것 같아요.
    자식에게 흔들리지 않는 부모.
    부모가 해야할 일은 하되, 아닌 것은 아니라고 짧고 강하게 말하기.
    그리고 너의 인생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다.
    엄마가 위엄있고 단호하게 행동하기.
    엄마 스스로 나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기.

  • 10. .....
    '26.5.22 10:04 AM (110.9.xxx.182)

    나 내일 죽는다 생각하고 잘해주세요.
    맛있는거 주고
    ~하면 안될까?하고 청유형으로 잔소리 조금 하시구요.
    남자애라 군대라는 정신개조 프로젝트 가능합니다.

    시간 지나면 중2도 많이 어리구요.
    고등되면 더 지랄 하는거 잊지 마세요

  • 11. ,,
    '26.5.22 10:05 AM (42.19.xxx.45)

    죽은 사람만 손해

  • 12. ㅇㅇ
    '26.5.22 10:09 AM (61.77.xxx.91)

    힘내세요. 중2 담임만 오래했는데 사람 아니더라구요. 귀신 씌운듯이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오전에 잘 놀다가 점심때 갑자기 치고박고 싸우고 오후에 화해하고...
    사람과 짐승 사이라고 생각해요. 이해해야죠 전두엽 발달시기라 ㅠㅠ

  • 13. ㅇㅇ
    '26.5.22 10:15 AM (14.5.xxx.143)


    그리고 저는 그래서 그맘때 경단녀로 재취업 준비해서 아이고딩때 취업했어요.
    이꼴저꼴 보기싫고 몰두할 무언가를위해서요.
    돌아보니
    아이덕분에 제 커리어도 쌓고 돈도벌고 ㅎ
    세상에 죽으란법은 없구나 싶더라구요

  • 14. 다 키우고나니
    '26.5.22 10:18 AM (114.204.xxx.203)

    그냥 어느정도 놓으세요
    원하는 학원 좀 보내고 밥 주고 ...덤덤하게
    우리집 26세 아이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고 취업 헛발질에
    사춘기는 지금인지 골질에 한숨에
    부모 우습게 보고... 저도 한계
    계속 그럴 거면 나가라고 하려고요
    내가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26년동안 키우고 도와준 결과가 이거구나 헛웃음 나요
    자식에게 몰입할 필요없어요

  • 15. ...
    '26.5.22 10:26 AM (178.89.xxx.179)

    전 사춘기 아들과 씨름하다가
    몸이 아프더라구요.
    제 경험상 이 또한 지나가리라와 시간은
    간다..지금은 군대 갔다왔는데 철도 들고
    세상 의지되고 좋아요.
    서로 이해가 안 되는 시기였는거 같고
    공부에 대해서도 그랬던거 같아요.
    크게 빗나가지 않는다면 맛난거 많이
    해주고 말은 견결하게 하시고 a는 b다.식으로.
    마음에서 지금부터 이 아이가 독립해가는
    과정인가보다 생각하라고 저도 그때 다른 분들이
    이야기해주시더라구요.
    힘내시고. 아이는 커 가요.

  • 16.
    '26.5.22 10:2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100%이해됩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기독인은 아니지만 세자매 영화에 나오는 문소리씨처럼 어릴때부터 아침에 눈뜨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 오랜 세월 빌었는데 그 어떤신도 내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고 설상가상 결혼했더니 남편놈이 또 속이란 속을 다 썩여서 혹시 자식 때문에 못죽을까봐 자식은
    안 낳았어요

  • 17. 심리상담
    '26.5.22 10:55 AM (175.200.xxx.87)

    정신과 내원이 힘드시다면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자녀땜에 너무 힘든데 주변에 말하고 다닐수가 없을 땐지역 정신상담센터 방문하셔서 지금 상태 잘 말씀하시면 심리상담바우처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소득에 따라 본인부담 제로거나 소액 부담하고 상담받으실수 있을거예요.
    어디에든 속 시원히 얘기할수 있는 곳이 있으면 덜 힘드실것같아요.

  • 18.
    '26.5.22 11:23 AM (58.235.xxx.48)

    중2는 아직 어려요. 개선 여지가 많으니
    혹시 아직도 공부에 미련을 못 버리셨다면
    학원 끊고 남 피해주는 일만 안 하기로 약속하고 그냥
    놔둬보세요.
    밥만 맛있게 해 주시고. 님은 그냥 다른 공부나
    투자 등에 신경쓰면서 나중에 아이가 정신 차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팍팍 밀어 줄 돈이나 번단 생각으로 집중 하시고
    그 전에 나가서 뛰기라도 하시며 운동하세요.체력이 생기면
    버티기 쉬워요. 일단 너무 힘드시면 우울증 약도 도움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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