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제 책상 옆에는 오동나무 꽃 향기가 은은해요~

꽃향기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26-05-19 15:33:02

점심시간에  회사 주변 산책했어요

으름꽃 향기가 가득했던 곳에 가보니

꽃이 지고  쌀알 크기 정도의 으름이 

귀엽게 맺혀 있어요.

 

그 옆엔 아직 지지않은 아까시 꽃이 마지막 향기를 내고 있었고

그 아래 옆엔 소녀같은 찔레꽃이 만개해 있길래

일부러 코를 가져다 대고 킁킁~ 거리며 

찔레꽃 향을 한참동안 맡았어요.

 

그리고선 랄랄라~ 하면서 백합나무 숲으로 들어갔어요

여기 뒷산엔 백합나무가 80% 심어져 있어요

첨엔 이 나무가 뭔지 몰라서 열심히 검색해보니 백합나무라 하더라고요

나무 몸통 부분도 매력있게 생겼지만

플라타너스 잎과 비슷하게 생긴 잎이  봄엔 광택있는 연두빛이 예쁘고

가을엔 은은한 광택을 내며 물드는데 꽤 매력있어요

 

백합나무를 검색하다 알게된게  5월즘에 꽃이 피는데

꼭 튤립꽃과 비슷하게 피어서 튤립나무라고도 한대요

 

하지만 꽃을 가까이서 보긴 힘들고

꽃 크기도 작아서 피었다 해도 멀리서 식별하기 힘든데

오늘 그 백합나무 숲을  탐험하다 보니

백합나무 꽃 한송이가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어요

야호~!

꽃몽오리가 피지 못하고 떨어졌는데 

첨엔 큰 매실처럼 보여서

웬 매실 열매가 떨어져있지?  하고  가까이 가보니

백합나무 꽃봉오리 였어요.ㅎㅎ

 

향기는 없더라고요

 

그곳에 오동나무 한그루도 있어요

오동나무 꽃도 거의 다 지는 시기라

그 아래 떨어진 오동나무 꽃잎이 좀 있었는데

그 주변에서 은은한 오동나무 꽃 향이 나는거에요

아직 많이 마르지 않은 꽃잎 3개 주워들고 왔어요.

 

책상위 옆에 두었는데

오동꽃 향이 은은하게 나요.

 

또... 때죽나무 꽃도 활짝피어

향긋한 향을 뿜고 있어요.

 

오늘

산책 나갔다가

제가 좋아하는 꽃 향기  종류별로 다 맡고 왔네요

 

아까시

찔레꽃

오동나무꽃

때죽나무꽃....

 

IP : 222.106.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19 3:41 PM (211.44.xxx.81)

    원글님 사무실에서 내내 기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요즘 저도 점심시간에 제가 좋아하는 꽃이 피는 시기라
    회사주변에 집중적으로 심어져 있는 곳이 있어서
    산책겸 다녀오고 있어요.
    5~7일정도만 피는 꽃이라 벌써 만개했다가 지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예요.

  • 2. .....
    '26.5.19 3:53 PM (218.51.xxx.95)

    완전 다른 세상 얘기 같네요.
    어떤 회사 다니시는지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란 게
    부럽습니다~

  • 3. .......
    '26.5.19 4:02 PM (220.125.xxx.37)

    저는 창밖으로 살구나무가 보이고 보리수 나무가 보이고
    지금 밖에선 뻐꾸기가 한창 우네요.

  • 4. ///
    '26.5.19 4:05 PM (1.232.xxx.112)

    나무며 꽃이며 이름도 잘 모르고 향기도 잘 모르는데
    원글님 엄청 많이 아시네요.

  • 5. ...
    '26.5.19 4:54 PM (123.215.xxx.168)

    때죽나무는 꽃향기도 아주 강하고, 꿀도 정말 맛있어요.
    오동나무 꽃잎에 보라색 줄이 많으면 참오동나무예요. 열매도 예뻐요.
    5월은 신록과 꽃으로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027 오늘 주가 난리도 아노ㅑ~~~~ 5 ㅇㅇ 2026/05/20 2,611
1811026 'GTX-A 철근누락' 지하5층에 '균열'‥현장에서도 '입꾹닫.. 9 뭐지 2026/05/20 2,017
1811025 당연히 자연분만할거라 생각하는 친정엄마 13 .. 2026/05/20 2,014
1811024 저만 보면 살빠졌다고.. 7 ..... 2026/05/20 2,483
1811023 차에서 빗소리 듣고 있는데 기분이 오묘하네요 5 ㅓㅏ 2026/05/20 1,555
1811022 지원금 우문. 7 000 2026/05/20 1,825
1811021 병렬독서하시는 분 손~ 5 5권 2026/05/20 1,563
1811020 주소 잘못 적어 배달된 택배 3 택배 2026/05/20 1,281
1811019 운동갈지 라면먹을지 고민만 한시간째에요 ㅋㅋ 11 ㅠㅠ 2026/05/20 1,289
1811018 양파 가격 좀 봐주세요 7 !! 2026/05/20 1,383
1811017 지역 얘기 그만들 하세요. 이거 선거용이네요. 6 ..... 2026/05/20 958
1811016 이쯤에서 다시보는 조국 가족 카톡 ㅋㅋㅋ 54 너무웃겨 2026/05/20 3,768
1811015 직장 선배 할머니상 조의금 11 얼마 2026/05/20 1,819
1811014 최근 연극 보신거있으신가요? 6 .. 2026/05/20 880
1811013 꽃냄비 8 연두 2026/05/20 1,323
1811012 11시 정준희의 논 ㅡ 가식의 연대 , 혐오의 속내 같이봅시다 .. 2026/05/20 775
1811011 돼지갈비 어쩌다 대박성공한 썰 ㅎㅎ 7 ..... 2026/05/20 2,508
1811010 요양병원 입원중인 90세 어머니, 아들 중증상태 얘기 22 요양병원 2026/05/20 4,900
1811009 정용진이 남자니까 안짤리고 신세계 회장 계속 하는것이죠 9 ........ 2026/05/20 2,282
1811008 와 스벅 지나가는데 진짜 대단하네요 45 ,,, 2026/05/20 25,463
1811007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가볍다 22 으휴 2026/05/20 3,009
1811006 재테크 생초짜 4 .. 2026/05/20 1,531
1811005 입꾹 대군부인 작가! 혹 중국인? 5 ㅡᆢㅡ 2026/05/20 1,661
1811004 대군부인은 우연이 겹쳐서 그런거죠뭐 12 그냥 2026/05/20 1,846
1811003 위고비나 마운자로 맞고 운동 병행할 수 있나요? 10 운동 2026/05/20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