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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아버지가 자기 엄마가

ㄴㅇㅎㅈ 조회수 : 6,221
작성일 : 2026-05-18 15:10:15

90세가 넘었는데 

빨리 안돌아가신다고 지나가다 그런말을 해서

제가 깜짝 놀라서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했거든요

최근 은퇴한 교회 목사님이기도 하고요

듣고 보니 나이가 70이 넘다보니

자기가 먼저 죽을까봐

그니까 자식 먼저 보내는 엄마 만들까봐

그걸 걱정하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오래사는게 좋은것 많은 아니구나

때가 되면 좋은 때에 고통없이 잘 가는것도

 

근데 너무 슬프네요..

IP : 61.101.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18 3:12 PM (114.204.xxx.203)

    이해가 가요 나도 늙어서 언제 갈지 모르는지라 ..
    자식보단 먼저 가야죠

  • 2. ㅇㅇ
    '26.5.18 3:14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저는 가톨릭인데, 가톨릭에서는 죽음을 ......... 선종했다 라고 하는데
    선,,,,, 선하게
    종,,,,,, 마무리했다

    라는 뜻인데

    인생을 착하고 복되게 마무리하는것이 자의든 타의든 정말 힘든일이지요

  • 3. 자식이
    '26.5.18 3:22 PM (59.1.xxx.109)

    먼저 갈수 있으니

  • 4. 알수없어
    '26.5.18 3:27 PM (1.236.xxx.93)

    부모가 90대 넘어 살아계시니
    오히려 60~70대 자식들 넷이
    암으로 먼저 하늘나라 가더군요

    운명은 알수없어요

  • 5.
    '26.5.18 3:27 PM (58.140.xxx.148)

    우리 외할머니
    올해 109세에요.
    지금도 교회다니시며 건강하십니다
    할머니가 100세때 우리 엄마가 (당시 80세) 돌아가셨는데요
    자식이 죽었다는데 그냥 고생만 하다가 갔네
    그러시더라고요 .
    오래사는 사람은 이유가 있는듯.

  • 6.
    '26.5.18 3:32 PM (121.167.xxx.7)

    오래 사시면서 산전수전을 겪다보니
    그러려니..수용이 늘어나는 것인지.
    염려했던 것보다 충격을 덜 받으시는 것 같긴 해요.

  • 7. ㅇㅇㅇ
    '26.5.18 3:32 PM (39.125.xxx.53)

    예전 직장에,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어머니(남편 외할머니)를 케어하는 동료가 있었어요.
    시어머니는 형제 없이 70대 초에 돌아가셨는데, 그 친정 어머니는 90 넘어서까지 살아계셨던 거죠.
    외손자들과 그 배우자들이 케어하는데, 요양원(요양병원?)에서 연락오면 가능한 사람이 휴가내서 처리를 하더군요.
    벌써 10년도 훨씬 넘은 일이지만, 그걸보니 적당히 살다 가야겠다 싶었어요(물론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 8. ..
    '26.5.18 3:34 PM (121.65.xxx.29) - 삭제된댓글

    오래 사는 사람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 정도까지 오래 살게 되면
    희노애락에 대한 감정이 무뎌지는 것 아닌가 합니다.
    얼마나 많은 주변인들의 생사고락을 지나쳐왔겠습니다.

  • 9. ...
    '26.5.18 3:34 PM (121.65.xxx.29)

    오래 사는 사람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 정도까지 오래 살게 되면
    희노애락에 대한 감정이 무뎌지는 것 아닌가 합니다.
    얼마나 많은 주변인들의 생사고락을 지나쳐왔겠습니까.
    실제로 뇌기능도 약해지구요.
    한편 슬픈 일이죠

  • 10. 신기하게
    '26.5.18 4:01 PM (220.78.xxx.213)

    장수하는 노인들
    자식이 먼저 가도 그리 힘들어하지 않아요
    자식 먼저 갔다하면 충격에 돌아가실까봐 쉬쉬하는 경우
    막상 알게 돼도 아무일 없는거 몇 번 봤어요

  • 11.
    '26.5.18 4:02 PM (58.140.xxx.148)

    ㄴ성품도 느긋하세요 .그러니 장수하는갑다 생각하는거죠

  • 12. ...
    '26.5.18 4:31 PM (114.204.xxx.203)

    자식 건강할때 가는것도 복같아요

  • 13. ㅡㅡㅡㅡㅡ
    '26.5.18 4:51 PM (1.234.xxx.233)

    자식이 그런 말 좀 하면 어때요? 우리나라는 부모를 너무 신성시하고 죽음을 너무 두려워해요

  • 14. 아는집에
    '26.5.18 6:26 PM (118.218.xxx.119)

    어머니 100세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6개월정도는 딸들이 있어도
    큰아들 (80대 사별) 둘째아들(70대 돌싱) 두분이서 요양병원 못 모신다고 번갈아가며 기저귀 갈고 모시고 직전에 요양병원 잠깐 가셨다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 15. ㅇㅇ
    '26.5.18 7:26 PM (121.190.xxx.190)

    그정도면 돌아가시길 바랄것도 같네요

  • 16. 그게
    '26.5.18 8:48 PM (61.73.xxx.138)

    남의말이니깐 놀라시죠
    오늘 제언니 74세인데... 친정엄마 95세이신데 루테인.오메가3,영양크림,썬크림필요하다해서 사다드리고 나오면서 이일을어쩌나 했다네요ㅠ너무길게 갈까봐.

  • 17. 지인이
    '26.5.19 12:06 AM (211.241.xxx.107)

    초상집 다녀오면서 남의 아버지는 잘도 가시는데
    울 아부지는 왜 안가시노 하던데요
    오랫동안 병상에 계시고 까다로운 성격에 간병인도 못 버티니 힘들어 했어요

    순차적으로 돌아가셔야 하는데
    친구의 엄마가 103세 까지 살다가셨는데
    아들 딸들 다 앞세우고 살아있으니
    엄마가 정말 보기 싫다고 하던데요
    노인들 오래 사는건 자식 목숨까지 거두어 사는거라고 어른들이 그러시던데 그래서 그랬는지
    친구는 엄마가 정말 싫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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