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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외시 문과에서 서성한 문과 반수 도전의미 있나요?

대학이뭐길래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26-05-18 13:25:27

아들이 26학번으로 대학을 들어갔어요. 

07년 돼지띠 생난리난 입시에

감사하게도 1지망 대학, 학과에 교과 수시로 붙었습니다.

저는 이 아이의 대학운을 다 끌어모아서 합격했다고 봤거든요. 중경시 중 한 학교이고 문과여도 경영계열로 높여썼어요.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뒤늦게 공부가 트였다고 해야하나..내신 상향곡선이고 고3은 심지어 1점 극초반으로 마무리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는 뭔가 한 번 더 도전해보고싶다고 합니다. 서성한 쪽으로요. 밑져야 본전인데 왜 안해보냐며..

제가 보기엔 일반고의 한계로 학종은 현역때도 힘들었고

교과지원을 잘해서 수능최저 맞추고 운좋게 합격한 케이스인데

상위, 최상위는 반수를 한다해도 수능은 공부해야하고 최고 4합8 얘기하던데..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거 뻔히 알고 있어요. 심지어 학교를 높여 지원하려면 과를 비인기학과로 돌려야하고요. 종교학이나 일본어 또는 소수언어학과..그런곳이요.

솔직히 저는 그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싶은거죠. 지금 학교의 과가 나쁜것도 아니고 대학을 이름만 보고 적성도 안맞는 학과를 어떻게 다니려고 말입니다. 

 

합격했을 때는 꿈인가 생시인가 했는데

몇 달 다니더니 헛바람들어서 (저희 아이보다 더 좋은대학 갔음에도 반수한다는 친구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요)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면서도 뭔가 애들이 붕 떠있더라고요. 이번이 마지막 수능이라고 더 그러는건지 ㅜㅜ.

저는 이게 도대체 맞나싶어요..무슨 사법고시 낭인도 아니고 반수.재수.삼수..넘 쉽게 생각하고 학교 높이려고 시간을 허비하는게 안타깝고 그러네요. 

제가 너무 꽉 막힌걸까요...

성적도 간당간당하고 성공할지 어쩔지 모르겠는데 도전하겠다는 것까지 막을 순 없을것 같긴하지만

가고싶다는 상위 그룹 학교들윽 같은 과는 어림도 없고요, 혹여나 비인기학과 써서 합격한다해도 전 솔직히 안 반가울것 같아요.

지금 다니는 학교, 과 저는 너무 아깝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데

문과는 학교가 중요한건데 엄마는 잘 모르면서 그런다고 계속 부정적인 말만 한다고 애가 화내네요..

그냥 냅두는게 나을까요..

 

 

IP : 223.38.xxx.4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5.18 1:26 PM (221.138.xxx.92)

    경제적으로 어려운게 아니라면
    의미는 스스로 찾는거라서
    저는 지원합니다.

  • 2. ㅇㅇ
    '26.5.18 1:27 PM (118.235.xxx.137)

    아주 돈이 없는 거 아니면
    미련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반수하게 해주세요

  • 3. ㅇㅇ
    '26.5.18 1:28 PM (116.121.xxx.129)

    우리 눈에는 다 보이지만
    애들은 직접 겪어봐야 알죠.
    돈은 들지언정 그 과정에 뭔가 깨닫는 것도 있을 터이니
    완전 시간낭비만은 아닐 거구요.

  • 4. 원글
    '26.5.18 1:31 PM (223.38.xxx.40)

    돈은 사실 문제가 없어요ㅜㅜ 외동이기도 해서 지가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산 편입니다..

    그냥 지금 다니는 학교,학과도 충분히 좋고 운이 많이 따라줘서 붙은 케이스인데요
    굳이 (본인이 생각하기에)더 좋은대학이름 얻고 싶어서 한 번 더 시험보겠다고 하는데..현실적으로는 과를 비인기학과로 엄청 낮춰야만 겨우 합격할 수 있는 그런 점수라서 만에하나 붙어도 그게 도대체 맞는 결정일지..부모로서걱정이되어서 그렇답니다ㅜㅜ

  • 5. 중대경영
    '26.5.18 1:34 PM (182.212.xxx.17)

    붙고 만족 못해 재수해서 연대낮문 가더라구요
    과를 낮추더라도 문과는 학교라 중대 정도 다니면 많이 아쉬워하더라구요

  • 6.
    '26.5.18 1:36 PM (118.235.xxx.166)

    저런 낮은과 가려면 최소 연고대여야 하는데 그걸 정시 수시로 갈 수 있을지 좀 객관적으로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보통 수시로 저렇게 운 좋게 합격한 애들 중에 자기가 운이 좋았다는 걸 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설사 외시 경영이라고 해도 거기가 입결 더 높아요 서성한 낮은과 중에서도 써주신 최하로 낮은과랑 비교하면요

  • 7. 해봐야
    '26.5.18 1:4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안해주시면 평생 원망들어요. 해봐야 알아요.
    내가 실력에 비해 학교 잘 간거였구나...그걸 알기위해 비용과 시간을 쓰는거죠.

  • 8. 원글
    '26.5.18 1:50 PM (223.38.xxx.40)

    아!!!윗댓글 음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딱 그겁니다ㅜㅜ
    제가 원서쓸 때 입시전형공부를 같이해서요, 이 학교 이 학과를 얼마나 운좋게 들어갔는지를 누구보다 잘알고있거든요. 심지어 작년 입시에서는 중경시쪽 추가합격이 예년에 비해 반토막이 났었어요..그런 와중에 지 학운을 다 끌어모아서 공격적으로 쓴 1지망 최상위과에 붙은건데..
    물론 성적이 받쳐줬으니 결국 합격한거긴한데..그게 오로지 지 성적으로 이뤄진 일은 아니었다는거..입시해보신 분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거예요
    성적 더 좋은 애들도 비슷한 학교 계열학과에서 우수수 정말 많이 떨어졌었거든요ㅜㅜ

    암튼, 그래서 반수를 한다해도 높여쓴다해도
    스카이 쓸 내신이 전혀 아니예요..
    그것도 가장 빡센 4합8을 맞춘다는 가정하에 고대 가장 낮은 비인기 소수학과..20% 미만 가능성 있을까싶고
    서성한 중에 소수언어, 하위 비인기학과 중 쓰면 혹시나 붙을 수도? 아닐 수도? 이런 내신이라서요..
    이런 상황인게 뻔해서..제가 좀 답답하더라고요.
    자기객관화가 안된 20살짜리라 그래 한번 더 도전해봐라..하고싶지만..혹시나 합격하더라도 이게 맞나싶은 결과일것 같아서요. 지금 신입생이라고 술마시고 노는 꼴을 보면 4합8은 어림도 없는듯하여 고대는 도전도 못할것같고요. 에휴ㅜㅜ

  • 9. ..
    '26.5.18 2:09 PM (112.155.xxx.247)

    4합8 말씀하시는 거 보니 고대까지도 생각하나 본데 해보라고 하세요. 요즘 제 나이에 대학 다니는 애들 많지 않아요. 아시는 것처럼 (우리 때랑은 다르게) N수를 굉장히 쉽게 생각해서..어차피 가보지 못한 길에는 막연한 환상이 있게 마련이에요. 운 좋아서 합격하고 본인이 만족하면 베스트고, 안 되면 날리는 건 몇 달의 시간이지만 메타인지가 되어 미련 떨칠 수 있으니 그 또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시켜주시는 거 추천합니다. 낭인 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 게, 내년부터 입시가 많이 바뀌는 거 아시잖아요. 그리고 3수부터는 수시러에게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낭인 되지는 않을 거예요.

  • 10.
    '26.5.18 2:22 PM (183.99.xxx.54)

    지금은 교과로 합격했다는거죠?
    4합8이란거 보니 고대는 학종지원한다는 건가요? 생기부가 괜찮나보네요. 우리애는 현역 이과지망이라 문과는 자세히 안봤는데 공대 26입결보니 25보다 교과 내신컷이 많이 올라서 고대 교과컷도 지금 불안불안 하던데ㅜㅜ ..물론 학종이면 다른 얘기지만 이번이 세기말 수능이다보니 n수생 폭발이라 생각지도 않은 라인까지 최대한 하향안정으로 지원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저는 년4천드는 재수학원비 여력 없어서 해줄수도 없어서 못해주지만
    원글님은 아이가 원망을 하니 고민되겠어요ㅜㅜ 이번 수능경쟁 너무 너무 두렵네요.

  • 11. 당연히
    '26.5.18 2:23 PM (223.38.xxx.218)

    의미있죠
    저라면찬성

  • 12. ..
    '26.5.18 2:27 PM (211.198.xxx.46)

    12학번 중대경영 정시 32111 마지막날 연락왔어요
    거의 같은 백분율인 아들 친구 연대 철학과 입학했어요
    4합 8은 서성한 좋은과는 어려워보입니다

  • 13. 찬성
    '26.5.18 2:30 PM (58.234.xxx.182)

    반수찬성.아이 도와주세요.안하고 그냥
    살면 계속아쉬워 합니다.휴학하고 시키세요.재수삼수도 쌩(다 불합격이라서)으로 하는데 반수니까 시켜주세요.독학재수반대
    이고,꼭 체계있는 학원 등록시켜 관리받게
    하세요.

  • 14. kk 11
    '26.5.18 2:32 PM (114.204.xxx.203)

    한번은 하게 두세요
    못말려요

  • 15. 부모
    '26.5.18 2:34 PM (116.34.xxx.214)

    어머니가 입시에 너무 잘~~ 알고 계셔서… 뭐하려 물어보시나 싶지만…
    선배맘으로 다른 경우를 말해드릴게요.
    인서울 문과 정시로 입학… 학종으로 될거라 예측했기에 많이 아쉬웠는데 편입을 권했지만 대학원을 메타버스로가서 공학박사 하고 26살인데 포닥 가있어요. 한국와서 교수자리 있으면 28살 교수이고 연구원으로 가길 원하더군요.
    전과도 있고 대학원도 있고 본인이 원하는 공부와 직업을 찾아 가는게 입시로 허비하는것 보다 나으다는 제 생각입니다.

  • 16.
    '26.5.18 3:03 PM (211.114.xxx.134)

    공부를 해서 성적이 나오면 알겠죠..
    수시로 들어간 지금 대학 지금 과를 정시로 가기는 어렵다는걸...

  • 17. ㅁㅁ
    '26.5.18 3:13 PM (211.186.xxx.104)

    그냥 미련 비용인거..같아요..
    지가겪어봐야 아니까 옆에서 뭔들...
    아이라 서성한인데 신입아이들보면 반수 해서 과는 상관없이 학교만 높인것 같다는 느낌 드는 경우 많다고.;
    문과는..
    과는 전적대가 더 좋은데 등등

  • 18. ..
    '26.5.18 3:18 PM (125.177.xxx.165)

    아이가 원하면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해볼껄 후회하는것보다,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지요~

  • 19. 이런경우
    '26.5.18 4:19 PM (222.104.xxx.175) - 삭제된댓글

    편입으로 가는게 더 쉬울듯

  • 20. ㅌㅌ
    '26.5.18 6:43 PM (58.122.xxx.24)

    의미는 없어요.
    과 갈아타는 것도 바보같은 짓이구요.
    그치만 인생에 미련없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26학번 엄마고 사교육쪽이라 무슨말씀하시는지 잘 압니다.
    그래도 해봐야할거에요.
    얼만큼 간절한지는 엄마가 보면 잘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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