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분기 동안 3642건의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1분기 포트폴리오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브로드컴, 아마존, 애플 등의 개별 매수가 포함됐다. 각 매수 규모는 1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 수준이었다. 반면 수백건의 개별 매도는 1만5000달러에서 최대 2500만달러 구간으로 기재됐다.
종목 구성은 행정부 정책 방향과 맞물린 업종에 집중됐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반도체 종목은 미국 내 칩 생산 역량 확대 정책과 맞닿아 있다. 아시아 공급망을 겨냥한 관세 조정이 이어진 시기와도 겹친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비자 등 금융주 편입은 2026년 들어 이어진 규제 완화 기조와 맞물려 있다.
암호화폐 관련 종목도 포함됐다. 트럼프는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소파이 주식을 매수했다. 이들 거래는 행정부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밀어붙이던 시기에 이뤄졌다. 당시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과 연방 비트코인 준비금,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은퇴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었다. 특히 로빈후드는 이 프로그램의 초기 수탁기관을 맡고 있어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됐다. 백악관은 관련 공시가 현행 주식거래 공시법을 완전히 준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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