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기업/중소기업 직장과 나의 행복

프로이직러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26-05-13 15:02:45

저는 외국계 회사만 다녔던 사무직 직원인데, 저의 만족감과 행복은 중소기업에 다닐 때 오더라고요.

치열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멋져 보이긴 하는데, 저는 안정 추구형인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40대 초반 싱글로, 저 같이 소소하게 행복감을 느끼시는 분 계신가요? 

 

1. 외국계 대기업 다닐때 : 젊었던 20대&30대 초반 시절에 자신감 뿜뿜, 회사 동료들도 똑똑, 그러나 일이 많아서 우울증과 번아웃이 옴. 

쾌활하게 버티시는 여성 전무님들이 너무 멋져 보임. 그들은 자식이 있으신데, 살뜰히 챙기지는 못하시는 듯 했어요. 일이 많으니 그렇죠 뭐. 

한편, 나는 우울하고, 버거웠음. 승진하는 것도 부담스러움. 직원들 몇 백명씩 되는 것도 다 부담스러움.  

게다가 본사 직원들(외국인들)오면 의전이 너무 부담됨. 

 

2. 외국계 중소기업 다닐때 : 인원 25명 남짓. 

일이 꽤 쉽고, 스트레스가 없음. 젊은 동료들은 냉랭하나, 법인장님의 인품이 좋고, 대체로 매너있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래도 버틸 수 있음. 

월급은 생계+품위유지 가능한 정도. 평균수준.

일은 단순하나, 멀티로 내 부서 일이 아닌 자잘한 업무도 이것저것 여러가지 신경써야 함.

가끔은 나 이렇게 평화롭게만 살아도 되나 걱정도 됨. 여전히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이 멋져보임.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IP : 180.67.xxx.2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5.13 3:06 PM (211.234.xxx.163)

    에휴 말도 마셔요 대기업 스타트업 일본계 미국계 거쳤는데 걍 대기업서 버틸걸 싶었어요 대기업 이외에는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분노조절안되는 팀장과 대표.. 팀장님이 딱 한번 좋아 미친척하고 일했더니 온몸 고장에 그팀장님은 대표땜에 우울증오고 지나고보니 항상 힘든게 사회생활같아요

  • 2. 프로이직러
    '26.5.13 3:11 PM (180.67.xxx.238)

    맞습니다. 사회생활은 정말 힘들죠.
    저는 대기업은 못 다녀봤네요. 20대때 국내 대기업 지원 몇번 해보다가 떨어져서 아예 외국계로 돌려버려서 그 점은 아쉬워요. 다시 한국 대기업으로 이직하기가 꽤 어렵더라고요. 저같은 백오피스 보직은 말이죠.

    직장인들 힘 냅시다.

  • 3. 급여차이가?
    '26.5.13 3:14 PM (180.65.xxx.218) - 삭제된댓글

    급여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저는 500여명 중견기업인데,
    얼마전에 대기업 출신이 저희 팀에 입사했더라고요. 거기 연봉이 여기 연봉 거의 2배 가까이던데.
    근데 거기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파리목숨이어서 고민끝에 왔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 4. 급여차이가?
    '26.5.13 3:15 PM (180.65.xxx.218) - 삭제된댓글

    급여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저는 500여명 중견(소?)기업인데,
    얼마전에 대기업 출신이 저희 팀으로 이직했더라고요. 거기 연봉이 여기 연봉 거의 2배 가까이던데.
    근데 거기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파리목숨이어서 고민끝에 왔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 5. ...
    '26.5.13 3:30 PM (222.237.xxx.194)

    30명 정도되는 외국계기업 다녀요
    업무강도가 쎈건 아닌데 작은 실수라도 하면 난리난리 납니다.
    인간적으로는 미운사람 하나 없고, 급여도 만족스럽고 칼퇴합니다.
    약간 보수적이긴 하지만, 사람, 급여, 일 셋중 두개만 맞아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요
    국내 대기업에서 이직했는데 복리후생이나 우리사주가 많이 아쉽지만,
    이제 여기서 정년까지 다니려구요

  • 6. 대기업이
    '26.5.13 3:31 PM (61.35.xxx.148) - 삭제된댓글

    괜히 급여, 연봉을 많이 주는 게 아닙니다.
    진짜 뼈를 갈아넣고, 퇴근이 아니 밤새는 날이 많아서
    LG다니는 남편 둔 지인도 애들 혼자 키운다고 너무 힘들어 했어요.
    애기들 어릴 때 카톡프사에 맨날 그 회사욕 써놓음ㅎㅎ
    대기업에는 또 얼마나 인재들만 모이나요.
    성과급, 퇴직금 왕창 땡겨서 요식업 차린 젊은 사람들도 몇 봤습니다.
    이걸 쓰고 있는 저는 중소기업 다니고 있는데 뭐 다 만족하는 사람이 어딨겠습니다.
    노비를 해도 대감집에서 하는 게 낫다고 하는데 성과로 바로바로 판단하는 얼음판보다는 덜 무섭지만(?) 항상 파리목숨

  • 7. 영통
    '26.5.13 3:33 PM (106.101.xxx.183)

    저도 직장 나닐 때보다

    직업 없는 지금이 좋아요.

    원래 경쟁심 없고 성취욕구 없어요

  • 8. 저는
    '26.5.13 3:42 PM (222.108.xxx.61)

    무조건 대기업이라고봐요 물론 업무강도 스트레스 뭐 ...힘들죠 그런데 중소기업 이런데 정말 ... 수준 ... 말로 하기 그렇네요 물론 저도 지금은 적은 인원의 중소기업 다녀요 감사하죠 이 나이에 자리잡고 일할 수있음에 하지만 뭔가 선택의 기로에 계신분들 젊은 분들 무조건 대기업 가세요 ... 가실 수있으면 가세요 ...

  • 9. ㅅㅅㅅ
    '26.5.13 3:42 PM (61.74.xxx.76)

    개차반 윗상사나 대표(오너)안만나는게 어디예요 ㅠ
    전 평생 소기업만 전전해서 ㅠ 인간이하 조신시대 양반마인드 오너들만 만나서그런지
    일단 인간에 대한 모멸감만 남아서 ㅎㅎㅎ
    부럽네요 님 인생

  • 10. 저는
    '26.5.13 4:20 PM (123.142.xxx.26)

    대기업, 중소기업 다녀봤는데
    손에 꼽는 대기업은 너무 잘난 인간들이
    많아서 배울것도 많았지만
    잘난맛 유난떠는 부류가 좀 있었구요.
    그래도 일반적인 레벨이었으나
    중소는 진상도 유난하고 열등감이나
    특이한 병자수준도 있고,
    상식도 많이 안통하기도 했어요.
    약간 중간레벨 대기업이 가장 일도
    사람도 분위기도 무난했네요

  • 11. 저는20년전
    '26.5.13 4:39 PM (124.49.xxx.188)

    외국계 금융업 다녔는데
    거긴 조선시대같,이 계급이 잇는 사회였어요.
    임원이나 젊은 부장들 미국 MBA 하고 온 부장들이 한자리건너 하나 국내파는 다 스카이..
    가만히 잇어도 승진이되고 집안이 부자라 예금 많이해주니 위태롭지.않고.. 스카이가 오히려 평범
    그밑에 계약직 비서나 어드민들은 그야말로 노비라고할지
    .외국계
    부자들이 많은 회사들은 점 신천지.같긴햇어요.. 매우 끼리끼리고 계급사회

  • 12. 원글
    '26.5.13 5:28 PM (180.67.xxx.238)

    외국계 금융계라는 그 곳.. 계급사회 같다는 말씀 왠지 분위기 알 갓 같아요. 씁쓸하네요. 계약직 어드민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정규직른 안되고 2년마다 바뀌죠.
    아마 지금도 여전히 같은 문화와 분위기일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645 무안공항 참사는 왜 조용한가요? 16 .. 2026/05/15 1,523
1809644 무슨 일인지...주식 너무 내리네요. 12 채송화 2026/05/15 15,059
1809643 직장생활 더러운 일 10 .. 2026/05/15 3,030
1809642 미래의 혼수는 로봇이 될까요? 2 미래 2026/05/15 904
1809641 강사 그만 둔다는 친구가 10 ㅓㅗㅎㄹ 2026/05/15 3,952
1809640 나의 인생템 37 랜덤 2026/05/15 6,911
1809639 말수가 없으신분 계신가요? 15 ㅜㅜ 2026/05/15 3,032
1809638 지치고 힘드신분들 유퀴즈 두봉주교님 1 ㄱㄴ 2026/05/15 1,018
1809637 한전 마이너스… 2 주식 2026/05/15 1,868
1809636 환율이 또 1500 코앞이네요 2 .. 2026/05/15 1,508
1809635 엔비디아 목표 주가는 얼마나 될까요? ..... 2026/05/15 737
1809634 베란다 청소 어쩌죠? ㅠ 6 apple 2026/05/15 2,087
1809633 11시 정준희의 논  ㅡ 지난 윤석열 정부의 아직 끝나지 않은 .. 같이봅시다 .. 2026/05/15 535
1809632 치매환자 위치추적 시계 7 위치추적 2026/05/15 1,226
1809631 부처님오신날 가볼만한 강원도쪽(울진출발) 사찰 추천 부탁드려요 1 강원 2026/05/15 601
1809630 급할때 뿌리는 방향제?효과좋은거있나요? 7 오잉 2026/05/15 882
1809629 선거판의 블랙코미디 3 허허 2026/05/15 955
1809628 부동산이 15억 올랐는데 불평불만 2 .. 2026/05/15 2,097
1809627 divorce 이혼 앞에 왜 a가 붙나요 7 .... 2026/05/15 2,720
1809626 주변 경제력 좋은 친구들 특징 39 2026/05/15 18,776
1809625 요란한 앞집 3 산만해 2026/05/15 2,131
1809624 매불쇼의 심리 14 심리팔이 2026/05/15 2,113
1809623 삼성전자 노사협상 어찌될까요 5 ㅇㅇ 2026/05/15 1,889
1809622 삼성전자 아침에 풀매수했어요 23 ㅇㅇ 2026/05/15 12,858
1809621 핸디형스팀다리미 추천부탁드려요 ㅇㅇ 2026/05/15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