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일석ㅡ뉴공의 남욱변호사

ㄱㄴ 조회수 : 871
작성일 : 2026-05-13 13:22:06

뉴공에 남욱 변호사가 출연했다. 대단한 일이다. 재래 언론 중 몇몇은 뉴공이 범죄자 출연시켰다고 지롤지롤하지 않을까 싶다. 

 

 

대장동 주요 관련자들은 재판에 나와 증언할 때 각각 특징이 있었다. 유동규는 발가벗고 검찰이 시키는 것보다 더 오버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덮어씌우려 한 것은 모두 다 아는 바와 같고, 김만배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 정진상과의 관련성에 대해 시종 칼같이 부인했다.

 

 

정영학은 뭐든 정확하게 진술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성남시가 민간 개발, 공단 공원화 분리 개발, 환지 방식 수용, 수의계약 등 민간 업자의 요구를 단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도 정영학 회계사와의 변호인 신문을 통해 확정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정민용은 검찰 요구대로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자기에게 피해가 오지 않게 요리조리 피해가려는 모습이었지만, 결정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이 바라는 대로 하지 않았다. 김용이 유원홀딩스를 방문했다는 것까지는 날짜와 정황까지 검찰이 바라는 대로 진술했지만 돈을 들고 가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한 게 그런 거다. 검찰 진술만 놓고 보면 마치 직접 본 것처럼 돼있지만 법정에서는 그 부분은 끝내 인정하지 않았다. 

 

 

 

남욱 변호사는 유동규가 완전히 넘어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이었고, 검찰 조서 상으로는 검찰이 바라는 대로 모두 진술을 했지만 법정에서는 어떻게든 그게 조작된 진술이라는 싸인을 지속적으로 내보냈다.

 

 

예를 들어 유동규가 받은 돈을 김용 정신상에게 줬다는 걸 그 당시에도 들어서 알고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과 유동규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 것 같다고 진술한 것이라는 점을 시종 분명히 했다. 

 

 

 

또한 5월 3일 유원홀딩스 방문 사실에 대해 집중적으로 신문할 때 느닷없이 발언을 자청해서 유동규와 정민용이 말하는 5월 3일의 정황은 자기가 방문했던 2월 어느 날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자기가 귀국해서 코로나 격리기간 끝나자마자 간 것이라 날짜까지 정확하게 짚어서 얘기했다.

 

 

"김용 부원장이 온 것은 5월 3일이 아니라 2월 몇 일"이라고 딱 부러지게 얘기한 것은 아니어서 그 말만 놓고 보면 좀 뜬금없는 말이었지만, 검찰의 5월 3일 방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에둘러 얘기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김용 부원장 사건은 1심 재판장이었던 조병구가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양식과 양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절대로 유죄로 판결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주요 관련자 중 대부분이 핵심 사실에 대해 부인하거나 정확하게 인정하지 않는 상태에서 오로지 유동규 증언 하나만을 근거로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이다. 

 

 

지극히 내 개인적인 인상이라 지금까지 어디서 얘기한 적이 없는데, 오늘 남욱 변호사가 뉴공 출연 말미에 "5월 3일에 왔다는 건 사실이 아니구요..."라고 덧붙여 말하는 걸 보고 생각나서 쓴다. 

 

 

나는 대장동 사건도 그렇고 쌍방울 사건도 그렇고, 검찰이 나쁜 놈들이지만 그보다 사법부가 더 나쁜 새끼들이라고 생각한다.

IP : 118.235.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지욱 기자와
    '26.5.13 1:26 PM (211.235.xxx.217)

    조금전 인터뷰 했어요.

    강추합니다.
    충격이네요.

  • 2. 봉지욱, 남욱
    '26.5.13 1:27 PM (211.235.xxx.217)

    인터뷰 링크

    https://www.youtube.com/live/9w0ScFW4eGg

  • 3. ....
    '26.5.13 2:11 PM (71.64.xxx.66)

    민주당 지금 대장동 일당이랑 한패인거 홍보히나요? ㅎㅎ
    정영학이 대장동 돈 흐름 설계한 사람임
    그. 사람을 신뢰? ㅎㅎ

    정영학
    남욱
    김만배
    모두 회장님 되고 민주당은 이들을 불러 대접해주고
    아주 나라꼴 잘 돌아가네요

  • 4. 71은
    '26.5.13 2:42 PM (39.118.xxx.199)

    검찰 가족인가 보네.
    정영학, 김만배 나오지도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775 이런 집안 케이스는 어떤 경우인걸까요? 13 dd 2026/05/13 3,524
1809774 박보영 주연의 골드랜드 재밌나요? 11 ... 2026/05/13 3,182
1809773 해외주식 양도세 11 ㅁㅁ 2026/05/13 2,362
1809772 오세훈 세금 천억날린거 구경하세요 37 돈지랄 2026/05/13 4,540
1809771 민주당 = 대장동 일당 / 박찬대는 인천을 대장동으로 14 .... 2026/05/13 1,182
1809770 철분제 처방 / 약국용 차이가 있나요? 4 갱년기 2026/05/13 962
1809769 찐 여배우들 유튜브 재밌네요 1 지금 2026/05/13 2,740
1809768 맘모툼 비용 7 맘모툼 2026/05/13 1,637
1809767 시계구입 3 행복여왕 2026/05/13 1,250
1809766 사촌오빠 자녀 결혼에 축의금 얼마 하세요 10 2026/05/13 3,468
1809765 치아 부분적으로 때울때 금아닌거로도 가능한가요? 2 칫과 2026/05/13 940
1809764 40초반은 어떤 나이인가요 9 2026/05/13 2,105
1809763 허수아비 보다 이춘재 사건을 계속 찾아보고 있는데 2 iasdfz.. 2026/05/13 3,063
1809762 잠옷입고 마트오는 아줌마(4-50대) 42 2026/05/13 14,022
1809761 어휴..정원오 감자 줄기처럼 32 계속 2026/05/13 5,916
1809760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신입이 저한테 지시를 내립니다 13 프리지아 2026/05/13 5,036
1809759 혹시...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16 지옥과 천당.. 2026/05/13 4,023
1809758 머리좀 봐주시면감사해요 너무 싹둑 짧게 잘라버렸네요 41 단발이 2026/05/13 4,885
1809757 나가기도 싫고 만날 사람도 없지만 3 깊은우울 2026/05/13 2,657
1809756 누구에게 의지하느냐에 따라 도움에 대해 고마움이 다르더라고요. 2 사수 2026/05/13 908
1809755 중학생 에너지음료 먹어도 되나요? 3 복잡미묘 2026/05/13 1,143
1809754 '500억→5000억' 날벼락 맞을 판… 12 날강도들 2026/05/13 18,177
1809753 마이크로소프트 가망없다고들 6 ... 2026/05/13 3,718
1809752 Mbc도 정원오 까는듯 - 간단한 질문도 답못하고 30 칸쿤 2026/05/13 4,380
1809751 하이닉스 지금이라도 들어가시겠어요? 24 ㅇㅇ 2026/05/13 1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