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TV 소리 들으면 신경이 곤두서요

ㆍㆍ 조회수 : 483
작성일 : 2026-05-12 10:47:42

TV 소리에 트라우마가 있는것 같아요

학창시절 한 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생활했어요

다른 방이 없었던게 아닌데도요.

제가 공부를 잘했어요

부모는 제 공부에 전혀 관심 없었고

공부 잘하면 대학 간다고 할까봐 못마땅해 했었죠

학교 갔다와서 한쪽 구석에서 상펴놓고 공부하는데 TV를 잠 잘때까지 계속 틀어놨어요

저는 그 소리를 계속 들으면서 공부했죠

아침 눈 뜨면 제일 처음 듣는 소리가 티비소리.

그 소리를 집에 오면 잠자리에 들어 불 끌때까지 들었죠

잠깐씩 원하는 프로를 보는건 괜찮은데 종일 켜놓는게 너무 싫어요

가족끼리 대화라는걸 해본적 없고 부모는 오로지 티비만 봤었죠

그래서인지 저는 지금도 집에 TV가 없어요

TV  없이 살고 책보고 음악 듣고 애 키웠더니 애가 공부를 잘해요. 자연스레 대화할 기회가 많이 생기니 애가 일상 생활을 늘 재잘재잘 얘기하구요

친정 가면 손주가 오든말든 여전히 종일 티비만 봅니다. 친정에서 티비소리 들으면 저도 모르게 가슴에 분노가 올라와요. 자식들이 와도 대화할게 없으니 엄마가 하품만 계속해요 가짜 하품 이란걸 아실지 모르겠지만 억지로 하품 하는 소리 내는거...

TV 소리와 그 하품소리가 너무 끔찍하게 싫어요

그래서 친정가면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IP : 211.234.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5.12 10:52 AM (221.138.xxx.92)

    그정도면 저라면 안갈 것 같아요..

  • 2. 흠..
    '26.5.12 2:18 PM (222.100.xxx.1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라면 저라도 안감 2222

    그리고 하품 할때 하지 말라고 하세요.
    싫은거 참지 말고, 그런소리 듣기 싫으니까 하지말라고 하심이.

  • 3. 에휴
    '26.5.12 2:44 P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친정 싫을만 하네요.
    의무감으로 가실거 없이 가지 마시길..
    연만 안끊으면 만날 일엔 얼굴보고 안부하며
    지낼수 있짆아요.
    그나저나 티비 없다고 애가 공부 잘하는거 아닐텐데
    님 어린시절 단칸방 티비 소리 듣고 부모 무관심속에
    자라도 공부 잘하셨고 님 아이도 잘한다니
    공부는 타고 난다는거 맞는 거 같군요.
    님 어린시절 티비소리 들으며 책상 펴고
    공부하셨다니 정말 대단...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735 튀김아 니가 이겼다 10 ㅇㅇ 15:10:43 2,240
1809734 수능인강 들어본 지인이 11 ㅁㄴㅁㅎㅈㄷ.. 15:05:26 2,193
1809733 딸 질투하는 엄만 미친건가요? 7 15:04:14 2,807
1809732 아들이 집에만 있어요ㅠ 13 .. 15:03:58 4,516
1809731 90년대생이 결혼 많이 한것 같지 않나요? 16 ........ 14:54:36 2,149
1809730 대법원, 노상원 '제2수사단' 징역 2년 확정…'12·3 비상계.. 18 ... 14:54:22 1,255
1809729 여성 앞에선 뒷걸음치는 ‘모자무싸’ 32 14:51:01 3,274
1809728 이제 선재 안 볼려구요 5 선재야 14:48:16 2,827
1809727 저는 효성 가지고 있는데 4 ㅇㄱㄴㅁ 14:47:55 2,638
1809726 저같은 사람은 저도 어렵네요 13 000 14:47:06 2,740
1809725 샌디, 마이크론, SOXL 전부 시퍼렇네요 3 Oo 14:44:47 2,520
1809724 전기밥솥으로 볶음밥도 만들었습니다 4 ㄱㄴㄷ 14:36:42 1,111
1809723 돈이 많아도 자살한 사람과 적어도 행복한 사람의 차이점 5 Ai 14:30:04 2,355
1809722 남편때문에 돈많이 벌고싶어요 22 14:28:32 4,842
1809721 엘리트체육으로 대학 보내보신 분 5 .. 14:21:53 891
1809720 하이닉스 오늘 들어가도??? 9 ... 14:16:12 4,479
1809719 과학기술인공제회 2 irp 14:12:50 644
1809718 첫만남에 이런 느낌 드는 남자 25 ㄴd 14:10:30 2,985
1809717 싸우기 싫어 자삭했어요. 13 도시아줌마 14:08:47 2,538
1809716 청담 우리들 병원 어떤가요? 7 로라 14:07:31 1,045
1809715 이재명 외교는 무능 그자체네요 32 ㅇㅇ 14:07:24 3,265
1809714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요 14 저는 14:07:04 2,803
1809713 홍진경 이소라 18 .. 14:03:08 5,244
1809712 거의 1년 매일 슬로 러닝했어요 16 .... 13:57:17 4,342
1809711 오늘 왜 이러나요 시퍼렇네요 22 .. 13:53:58 4,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