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행했던 기억은 왜 더 선명할까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26-05-12 08:46:09

또 생각나요

자꾸 생각나요

아침부터 눈물샘 터져서 원래도 미친여자 맞지만 더 미친여자 처럼 울고 있네요

나이를 먹으면 달라질 줄 알았어요

착각이었죠

힘들어요

불행하고요

사람 노릇만 해야 하고요

그냥 이제 그만 갔으면 좋겠어요

다들 나를 괴롭히네요

무시해요

비웃는것 같고

친구 없어요

지인 없어요

형제도 그냥 그래요 용건 있을때만 연락

무엇보다 견디기 힘들고 싫은 사람 남편

자식보고 사는데

곧 성인될꺼니 다 왔다

이제껏 키우느라 수고했다 내 자신

스스로 다독거려 봐요

그런데 왜 오늘은 또 아침부터 울고 있는 걸까요

답답해요

IP : 175.113.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자요
    '26.5.12 8:50 AM (122.45.xxx.211)

    그쵸. 이상하게 불행했던 순간은 영원히 선명하게 박제되어있어요.
    제 나이가 55세... 멀쩡히 생활 잘 하는 사람이지만 마음 속에 박제된 것이 소화되지도 배설되지도 못하고 늘 있습니다. 예전엔 성인이 되면 나이를 먹으면 자식을 낳으면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냥 그것과 같이 사는 거구나.. 이런게 삶이구나.. 합니다. 너무 불행해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도 그런 걸 안고 사는구나 알고 나면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 2. 에구
    '26.5.12 9:04 A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윗분도 동갑이라....더 저도 그래요
    전 너무 해맑게 자란25년이 25년을 갉아먹어서
    너무 힘들어요
    진짜 시어머니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힘든기억이
    떠올라 혼자 수행 ,기도 혼자ㅜ발버둥 쳐보지만
    정말 미친거 아닌가 싶게 차에서 혼자 욕하고 울고
    괴로워해요

    저를 방치한 남편도 누구보다 잉꼬부부라고 소문나고
    사람좋다고 하지만 전 같이 미워하게 되네요
    아무도 몰라요.......

    중요한거 하나는 내가 이럴수록 나를 갉아먹는다는건 맞는거
    같아요

    안되겠지만 생각안하기
    다른거 몰두하기 노력해 보세요
    마음의 평화가 있기를 저라도 기도해드릴께요~

  • 3. 많이들
    '26.5.12 9:13 AM (223.38.xxx.225)

    많이들 그러실거에요 사람 사는게 다비슷해요
    저도 윗님처럼 이십몇년 잘 살고 결혼햏는데 결혼해서
    엮인 또 이십몇년 그 후반부에 당한거 생각하면 화가치밀
    어요 어쩜 그러지싶게 그 흙탕물 가라앉혀서 맑은 물
    됐다가도 누가 돌하나 던지면 확 일어나요

    남편도 너무 멀쩡자상 잉꼬부부같지만
    무디고 은근 이기적인 타입이라 츤데레같은면모는
    일도 없어서 .. 그냥 괜히 유순한듯해도 중요하고
    힘들때는 칼같이 모른척 못들은척 억울한척

    한번씩 퍼붓게되요 애들 사춘기오며
    지독하게 관심안둬서 혼자 애걸복걸하다가
    정이 뚝떨어져서 일년가까이 말도 안하고
    지냈거든요 제가 더 답답해서 울화통이 터질거같아
    이혼하겠다 애들은 다컸으니 네가 다키워라하니
    정신 바짝차려서 또 요즘 언제그랬냐 싶게 잘지내지만

    암튼 그냥 진흙탕 가라앉혀놓은거라 가끔 마음은 지옥이에요

  • 4. ...
    '26.5.12 9:28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애쓰셨어요
    오늘부터는 원글님을 중심에 놓고 살아가시길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으로 상 차리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내가 가고 싶을때 가시길요.

  • 5. ....
    '26.5.12 9:33 AM (211.51.xxx.3)

    제가 쓴 글인줄 ㅜ.ㅜ 댓글보고 위로받고 가요 ㅜ.ㅜ

  • 6. ..
    '26.5.12 9:44 AM (118.235.xxx.176)

    저두요
    흐릿한 배경처럼 남아있다가 한번씩 또렷하게 선명해져서 분노가 솟구칩니다
    날아와 떨어진 화살 다시 주워서 내 심장에 꽂지 말라고 하지만 분노가 생기면 주체할수가 없어요
    이제와서 다정한척하는 남편 너무 혐오스럽고 눈치보며 좋은 사람인척 하는 시집 인간들 또한 재수없어요

  • 7. ㅇㅇ
    '26.5.12 9:47 AM (106.101.xxx.239)

    일부러 로긴
    종교 권유아닙니다
    저도 많이 심각했는데
    유툽에서
    홍성남신부님 강의 듣고
    많이 좋아졌어요
    영성심리상담 소장님 이신데요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시고
    당장 실천하면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내가 나를 어떻게 못 할때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원금님 좋은 일 있기를ᆢ

  • 8. 엄마
    '26.5.12 10:06 AM (180.65.xxx.218)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80넘었는데 이세상에 없는 시엄니 욕하고 시동생 욕하고 여태 지옥속에 살더라구요.
    몇십년을 계속~ 무한반복.
    난 그얘기 두번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던데, 왜 스스로 그 지옥속에서 갇혀 사는지.
    몇십년 새벽기도에 교회 열심히 다녀도 그건 어떻게 안되나봐요.
    아빠가 응어리를 해소를 안해줘서 그런거 같지만
    본인의 의지가 중요할텐데요..

  • 9. ...
    '26.5.12 10:50 AM (211.218.xxx.194)

    계속 곱씹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초등학교때 4학년 담임한테 지속적 성추행 당했던 기억
    50대 되어가니 드디어 좀 희미해져요. 내삶이 너무나 바빠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557 노인들은 검사 받다 죽겠던데요 31 ㅓㅗㅗㅎㅎ 2026/05/15 13,398
1809556 나의 소년같은 아빠. 5 작은딸 2026/05/15 2,641
1809555 스승의 날에 존경하는 선생님 떠오르시나요? 9 ㅇㅇㅇ 2026/05/15 1,660
1809554 밝은 색 겨울패딩 입으실 때 화장 묻지 않게 안에 뭘 덧대시나.. 4 123123.. 2026/05/15 1,463
1809553 미중회담요. 우리 시장에 영향 준거 없는거 아니에요? 1 ........ 2026/05/15 1,348
1809552 스승의날... 박석무 선생님 2 ㅅㅅ 2026/05/15 1,664
1809551 갑자기 잡채가 먹고싶어서 시도해 보려는데요. 11 잡채 2026/05/15 2,267
1809550 몰래 땅까지 팔아서 가수 덕질하는 심리는 뭘까요 20 궁금 2026/05/15 5,594
1809549 가난한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사나요? 36 최돈거 2026/05/15 11,693
1809548 100만 유튜버 살해하려 한 車딜러 일당, 징역 30년 등 중형.. 1 링크 2026/05/15 2,262
1809547 중학생 아이 반에 위협적인 아이가 있어요. 6 어후 2026/05/15 2,291
1809546 다이소에서 꼭 사야 하는 바지 15 ... 2026/05/15 7,424
1809545 에르메스니 뭐니 명품가방을 수집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5 궁금 2026/05/15 2,309
1809544 7시 알릴레오 북's ㅡ 누가 미국을 전쟁 기계로 만들까?.. 2 같이봅시다 .. 2026/05/15 888
1809543 예전 마잭 루머중에 6 ㅇㅇ 2026/05/15 2,097
1809542 상갓집 복장 조언 부탁드려요. 7 50중반 2026/05/15 1,366
1809541 돼지등갈비구울때 찐하게 소스뭍혀서 태우려면 어떻게? 4 등갈비 2026/05/15 1,144
1809540 서브웨이 점주나 일하시는 분 계세요? 7 .... 2026/05/15 2,868
1809539 부모님이랑 놀러다니는 것 싫어요...ㅠ 13 ... 2026/05/15 6,499
1809538 커피머신 당근에서 사도 될까요 5 머신 2026/05/15 1,683
1809537 법조계 전체 질리게 만든 조국사태와 특수부 강화 78 너무 해롭다.. 2026/05/15 2,138
1809536 재래시장 가면 쑥 대량으로 살 수 있을까요? 4 참쑥 2026/05/15 1,423
1809535 초6때 담임 찾아간 李대통령…선생님 "나라 제자리로 잡.. 5 ... 2026/05/15 2,439
1809534 조국이 금태섭을 건드려 금태섭이 조국에게 장문의 반박글을 썼네요.. 34 2026/05/15 3,270
1809533 만약 네가 아니라 엄마가 먼저 갔다면 18 엄마 2026/05/15 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