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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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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했던 기억은 왜 더 선명할까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26-05-12 08:46:09

또 생각나요

자꾸 생각나요

아침부터 눈물샘 터져서 원래도 미친여자 맞지만 더 미친여자 처럼 울고 있네요

나이를 먹으면 달라질 줄 알았어요

착각이었죠

힘들어요

불행하고요

사람 노릇만 해야 하고요

그냥 이제 그만 갔으면 좋겠어요

다들 나를 괴롭히네요

무시해요

비웃는것 같고

친구 없어요

지인 없어요

형제도 그냥 그래요 용건 있을때만 연락

무엇보다 견디기 힘들고 싫은 사람 남편

자식보고 사는데

곧 성인될꺼니 다 왔다

이제껏 키우느라 수고했다 내 자신

스스로 다독거려 봐요

그런데 왜 오늘은 또 아침부터 울고 있는 걸까요

답답해요

IP : 175.113.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자요
    '26.5.12 8:50 AM (122.45.xxx.211)

    그쵸. 이상하게 불행했던 순간은 영원히 선명하게 박제되어있어요.
    제 나이가 55세... 멀쩡히 생활 잘 하는 사람이지만 마음 속에 박제된 것이 소화되지도 배설되지도 못하고 늘 있습니다. 예전엔 성인이 되면 나이를 먹으면 자식을 낳으면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냥 그것과 같이 사는 거구나.. 이런게 삶이구나.. 합니다. 너무 불행해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도 그런 걸 안고 사는구나 알고 나면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 2. 에구
    '26.5.12 9:04 AM (1.236.xxx.139)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윗분도 동갑이라....더 저도 그래요
    전 너무 해맑게 자란25년이 25년을 갉아먹어서
    너무 힘들어요
    진짜 시어머니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힘든기억이
    떠올라 혼자 수행 ,기도 혼자ㅜ발버둥 쳐보지만
    정말 미친거 아닌가 싶게 차에서 혼자 욕하고 울고
    괴로워해요

    저를 방치한 남편도 누구보다 잉꼬부부라고 소문나고
    사람좋다고 하지만 전 같이 미워하게 되네요
    아무도 몰라요.......

    중요한거 하나는 내가 이럴수록 나를 갉아먹는다는건 맞는거
    같아요

    안되겠지만 생각안하기
    다른거 몰두하기 노력해 보세요
    마음의 평화가 있기를 저라도 기도해드릴께요~

  • 3. 많이들
    '26.5.12 9:13 AM (223.38.xxx.225)

    많이들 그러실거에요 사람 사는게 다비슷해요
    저도 윗님처럼 이십몇년 잘 살고 결혼햏는데 결혼해서
    엮인 또 이십몇년 그 후반부에 당한거 생각하면 화가치밀
    어요 어쩜 그러지싶게 그 흙탕물 가라앉혀서 맑은 물
    됐다가도 누가 돌하나 던지면 확 일어나요

    남편도 너무 멀쩡자상 잉꼬부부같지만
    무디고 은근 이기적인 타입이라 츤데레같은면모는
    일도 없어서 .. 그냥 괜히 유순한듯해도 중요하고
    힘들때는 칼같이 모른척 못들은척 억울한척

    한번씩 퍼붓게되요 애들 사춘기오며
    지독하게 관심안둬서 혼자 애걸복걸하다가
    정이 뚝떨어져서 일년가까이 말도 안하고
    지냈거든요 제가 더 답답해서 울화통이 터질거같아
    이혼하겠다 애들은 다컸으니 네가 다키워라하니
    정신 바짝차려서 또 요즘 언제그랬냐 싶게 잘지내지만

    암튼 그냥 진흙탕 가라앉혀놓은거라 가끔 마음은 지옥이에요

  • 4. ...
    '26.5.12 9:28 AM (219.255.xxx.142)

    토닥토닥
    애쓰셨어요
    오늘부터는 원글님을 중심에 놓고 살아가시길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으로 상 차리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내가 가고 싶을때 가시길요.

  • 5. ....
    '26.5.12 9:33 AM (211.51.xxx.3)

    제가 쓴 글인줄 ㅜ.ㅜ 댓글보고 위로받고 가요 ㅜ.ㅜ

  • 6. ..
    '26.5.12 9:44 AM (118.235.xxx.176)

    저두요
    흐릿한 배경처럼 남아있다가 한번씩 또렷하게 선명해져서 분노가 솟구칩니다
    날아와 떨어진 화살 다시 주워서 내 심장에 꽂지 말라고 하지만 분노가 생기면 주체할수가 없어요
    이제와서 다정한척하는 남편 너무 혐오스럽고 눈치보며 좋은 사람인척 하는 시집 인간들 또한 재수없어요

  • 7. ㅇㅇ
    '26.5.12 9:47 AM (106.101.xxx.239)

    일부러 로긴
    종교 권유아닙니다
    저도 많이 심각했는데
    유툽에서
    홍성남신부님 강의 듣고
    많이 좋아졌어요
    영성심리상담 소장님 이신데요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시고
    당장 실천하면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내가 나를 어떻게 못 할때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원금님 좋은 일 있기를ᆢ

  • 8. 엄마
    '26.5.12 10:06 AM (180.65.xxx.218)

    저희 엄마가 80넘었는데 이세상에 없는 시엄니 욕하고 시동생 욕하고 여태 지옥속에 살더라구요.
    몇십년을 계속~ 무한반복.
    난 그얘기 두번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던데, 왜 스스로 그 지옥속에서 갇혀 사는지.
    몇십년 새벽기도에 교회 열심히 다녀도 그건 어떻게 안되나봐요.
    아빠가 응어리를 해소를 안해줘서 그런거 같지만
    본인의 의지가 중요할텐데요..

  • 9. ...
    '26.5.12 10:50 AM (211.218.xxx.194)

    계속 곱씹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초등학교때 4학년 담임한테 지속적 성추행 당했던 기억
    50대 되어가니 드디어 좀 희미해져요. 내삶이 너무나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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