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해야 알지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26-05-08 11:53:37

예전 정신 멀쩡하던 시절의 어머니는,

하나에서 열까지 투덜거리셨어요. 식사시간이면.

 

맛있다 맛없다 맵다 짜다 싱겁다간장가져와라...

 

외식이라도 하려면 식당주인을 불러 젓가락으로 탁탁 두드리며 달다 쓰다 맵다 짜다...

 

어느날. 도대체 왜 그러시냐고 진지하게 물으니 

"말해야 알지"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 남편도 웃으며 맞는 말씀이라고 맞장구... 햐... 이건 어떤 심리였을까 

문득 궁금하네요.

 

지금은 요양병원에 누워 아무것도 모르신 상태이긴한데... 글쎄요... 하도 당해서 별로 불쌍하지 않아요, 죄송.

 

IP : 182.225.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8 11:56 AM (211.208.xxx.199)

    굳이 말해 사람 속 긁을 필요도 없었는데. 말이죠.
    말한다고 고치나?

  • 2. 제 남편
    '26.5.8 11:57 AM (223.57.xxx.172)

    제 남편도 저래요
    말해야 안다고요

    남편의 5촌 늙은 아저씨가 오셔서 저녁밥상에
    계란찜을 했고
    남편, 시어머니, 아저씨 세 사람이 안방에서 식사하던 중
    남편이 큰 소리로 불러서 갔더니 ‘계란찜에 계란 껍질 빠져서 알려주는 거야“ 이러더라고요.

  • 3. 지나가다
    '26.5.8 12:02 PM (175.117.xxx.172)

    첫 애낳고 시댁에서 좋은 산모용 미역을 보내주셨는데 담에 사돈끼리 만났을때 엄마가 미역이 넘 뻣뻣하고 맛없더라고 시어머니께 얘기하더라구요(엄마는 오뚜기미역 파랗고 부들부들한거 좋아하거든요).
    정말 눈이 띠용하게 나올판이었는데 왜그랬냐 물어보니 말해줘야 안다고ㅠ
    가끔 이해안되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 4. ㅇㅇ
    '26.5.8 12:07 PM (61.101.xxx.136)

    와 원글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정말 저런 사람들이 있네요
    기본적으로 배려심 없고 지능이 낮은 사람인듯

  • 5.
    '26.5.8 12:20 PM (221.138.xxx.92)

    옛날 T라서 ㅎㅎㅎ
    +품성나쁨 추가.

  • 6. 여기도
    '26.5.8 1:59 PM (121.162.xxx.234)

    그러잖아요
    젓가락으로 두둘기는 건 안하겠지만
    알려줘야 주인이 알고 고친다고, 착한 오지랖이라고.
    심지어 못 받아들이면 그 가게 곧 망할거라고도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763 생각하면 신기했던 여행이야기 Summer.. 2026/07/06 1,454
1822762 교정유지창치 10년 안꼈더니 다시 돌출입됐어요. 8 .. 2026/07/06 2,678
1822761 쉬는 시간에도 폰 금지..수거함에 자물쇠까지 21 ........ 2026/07/06 2,912
1822760 ldm 효과 3 튼튼맘 2026/07/06 1,124
1822759 혹시 굿(무당이나 절에서 하는 그런거요)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물어볼 곳이.. 2026/07/06 1,506
1822758 로청 쓰시는 분들 6 ㅇㅇ 2026/07/06 1,566
1822757 엄마 요양원 간다니까 안모시던 자식이 28 ㄱㄱ 2026/07/06 8,375
1822756 레버리지 프리장 없앴으면 해요 16 .... 2026/07/06 2,763
1822755 다큰 애 데리고 여행가려는 남편 22 오십 2026/07/06 4,272
1822754 와 하이닉스 변동이 엄청나요 5 ㅗㅕ 2026/07/06 4,958
1822753 저 양준일 진짜 안좋아하는데 10 .. 2026/07/06 5,301
1822752 의지박약인 나.ㅜㅜ 9 ... 2026/07/06 2,046
1822751 그러고보면 2002 월드컵때가 저 가장 들떴던 시기같아요 8 .... 2026/07/06 1,336
1822750 스무살 첫째가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마음이.... 15 .. 2026/07/06 2,917
1822749 고교학점제 고2 15 .. 2026/07/06 1,475
1822748 11시 정준희의 논 ㅡ 정보통신망법 개정 , 우려와 오해 사.. 같이봅시다 .. 2026/07/06 773
1822747 일용직 하루 다녀오고 5일동안 앓아누웠어요 19 ... 2026/07/06 5,454
1822746 구워서 먹으면 맛있는 샐러드 채소 뭐가 있을까요? 17 채소 2026/07/06 2,318
1822745 멕시코-잉글랜드 재밌네요 2 ........ 2026/07/06 1,335
1822744 풀 뽑다가 다친거 같은데요 9 /// 2026/07/06 1,775
1822743 남편의 해외 근무가 확정됐는데, 시어머니가 저는 한국에 남아서 .. 127 --- 2026/07/06 23,389
1822742 그냥 하고 싶어서 쓰는 이야기 7 adler 2026/07/06 2,186
1822741 제습기물이 엄청나오네요 9 제습기 2026/07/06 2,133
1822740 여름되면서 밤에 자주 깬다면 2 이게 2026/07/06 1,269
1822739 서민 체감 물가가 엄청 높아요 16 ... 2026/07/06 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