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시고 얼마 안된 1월인가 2월인가에 산소에 벌이 나타나서 지인 옷에 한참 붙어있다 날아갔대요
나비얘긴 많이 들었는데 벌얘기는 처음이라
혹시 같은 경우 들어보셨나요?
돌아가시고 얼마 안된 1월인가 2월인가에 산소에 벌이 나타나서 지인 옷에 한참 붙어있다 날아갔대요
나비얘긴 많이 들었는데 벌얘기는 처음이라
혹시 같은 경우 들어보셨나요?
산이니까 나비든 벌이든 있는 거죠
윗분~원글님 입장에선 김 빠지는 댓글 ㅎㅎㅎ
저렇게 첫 댓글로 달리면
달려던 사람도 안달고 비슷한 기류로 흘러갈 수 있죠.
산이니깐 나비, 벌등 각종 벌레 당연 있죠.
그렇게 따짐 많은 나비 경험자들 얘기에
산이니깐 나비 있는 게 그럼 이상하냐? 라고 얘기하는
거나 매 한가지잖아요. ㅎㅎㅎ
1,2월은 산이라도 나비가 잘 없죠.
그냥 벌이죠...
저희는 노란 새끼 뱀 몇마리나 봤어요 ㅜㅜㅜ
교회 공동체 라 엄청 규모가 큰 묘지 였는데요
산이라 정말 별별 동물 들이 다 있나봐요
저는 손바닥만한 두꺼비도 봤어요.ㅡ.ㅡ
따뜻하면 한겨울에도 개나리 피잖아요
엄동설한 아니고 따뜻한 겨울에 나타나는 곤충들은
봄인 줄 알고 겨울잠에서 깬 애들이죠
에휴.. 그냥 벌이에요. 아직도 이런거에 의미부여하는 사람이 있다니..
시아버지가 11월 중순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좀 추워서 다들 패딩 입고 납골당에 갔어요.
산쪽에 있어 바람도 많이 불겠지 했는데 의외로 따뜻하더라구요.
따라가 주신 성당분들, 가족들이 장례 미사 드리는데 어디서 제 손가락 두마디쯤 되는 큰 벌이 나타났어요.
아, 산이라 저 벌은 지금까지 나오네 하고 있었는데 그 벌이 거기 모인 사람들을 마치 자세히 보기라도 하듯이 한사람 한사람씩을 한 3초 머물면서 날더라구요.
저희는 무서워서 피하기는 했는데, 제 울고 있는 남편 앞에서 한참을 정지해서 날개짓을 하더니 산으로 날아갔어요.
제 시아버지가 제일 안쓰러워했고 제일 맘을 써주시던 자식이 제 남편이었거든요.
산에서 내려와서 아이들이 그 벌, 할아버지 아닐까 하더라구요.
아버님이 늘씬하시고 키가 크셨거든요.
그리고 그 근처에 벌이 그 한마리만 저희들 있는데서 오래 머물다 갔었어요.
남편도 무서웠는데 나중에는 아버님같은 느낌이 들어서 피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도 그 얘길 아버님 뵈러가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