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추위 가시자마자 라벤더 3개 마당에 심었어요
잎도 꽃도 싱그럽게 쑥쑥 잘 자랐는데
서서히 눕더니 땅에 닿을 지경이에요
마당이 횡 할 때 심은거라
얘네들 머리 위에서 가지 늘어지고 잎 큰 나무가
어떻게 자랄지를 전혀 몰랐어요.
완전히 라벤다를 우산으로 가린 것 같은 상황이 되었어요
가뜩이나 주변 환경 때문에 해도 잘 안 드는데 위에 나무까지 라벤다를 괴롭히네요
햇빛따라 그늘피해 살려고 애쓰는 라벤더.
자연의 투쟁 생각해보네요.
라벤더 위로 쳐진 나무 줄기를 자르는 게 나을까요?
남편이 뭐라고 할 까봐, 그 나무는 뭔 죄? 이러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