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먹어 치워라

..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26-05-01 21:53:56

저희 엄마가 73세예요.

어디서 배웠는지, 계속 저런 얘길해요.

너무 듣기 싫거든요.

먹으려고 젓가락 대는데, 이거 네가 먹어 치워라 하면 안먹어버립니다.

그게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고,

아빠나 지인들 전부다 한테 저래요.

뭐 좋은말이라고, 먹던걸 음식쓰레기로

만들고, 나를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로 만들어요.     의도야 나쁘지 않겠죠.

나이드니 노여움 많아져 한마디도 조심스러워, 하고 싶어도 말도 못하겠어요.

특히 깍두기 국물 숟가락으로 먹는거,

전골국물 본인 숟가락 대는거.

앞접시 있어도 국물 식으니 싫다는거죠.

가족은 자주보는거 아닌것 같아요.

애틋함은 사라지고, 단점만 보이네요.

IP : 58.236.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내지말고
    '26.5.1 10:00 PM (121.161.xxx.22)

    먹어 치우라는 말 듣기 싫다고 말씀이라도 해 보세요
    그 연세에 말이나 습관 고치기는 힘들어도
    자식이 말하면 신경은 쓰이실거예요

  • 2.
    '26.5.1 10:06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그말 진짜 싫어해요
    몸이 쓰레기통아닌데 먹어치우라니
    애들에게도 배부르면 딱 수저 놓으라고해요
    시어머니도 그말 잘하셨는데
    절대 안먹으니 이제 안그러세요

  • 3. ㅇㅇ
    '26.5.1 10:07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해주면 어때요?
    엄마 밥 차렸어. 얼른 먹어 치워~

  • 4. 어쩜
    '26.5.1 10:08 PM (14.58.xxx.207)

    우리엄마랑 똑같을까요?
    우리엄마도 그러세요
    먹어치우자고 ㅠ
    근데 사람 안바뀌세요
    평생 쓰시던 말씀이면 못고치더라고요

  • 5. 저저
    '26.5.1 10:58 PM (58.235.xxx.30)

    음식 조금 남았을때
    저도 그런말을 하는데
    다시는하지말고 그냥
    버려야겠네요

  • 6.
    '26.5.1 11:23 PM (211.215.xxx.144)

    다시는 그런말 하지않고 버리는게아니라
    말하지않고 깨끗하게 다 먹으면 ok

  • 7. 그시대에
    '26.5.2 2:10 AM (142.122.xxx.66)

    부모님세대중에 거의 다 그러셨을걸요. 저도 돌이켜보니 마지막남은거 있을때 가족들한테 그렇게 말하기도 했는데 원글님얘기들으니 고치긴 해야겠어요. 듣기 좋은 표현이 아니긴 하네요.
    근데 배부르면 안먹는게 맞긴하지만 딱 한개 남은거 굳이 남기는 식구들 보면 너무 음식아까운줄 모른단 생각들어요. 저도 어릴때 엄마가 자주 그러셨는데 제가 음식을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담부턴 그런말 안하게 미리 선수치세요. 다먹을거니까 그말하지 마시라고요. 그럼 고치실거 같아요.

  • 8. 시모가
    '26.5.2 7:47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식사때마다 내게 했던 말.

    지금은 연 끊고 안보고 살지만 시가에 갈 때마다. 선물도 잔뜩 사가고, 돈도 많이 드리고, 시가에 있는동안 열심히 일만 하는 며느리 입에 뭐 조금 들어가는게 그리 아까우셨을까싶어 지금도 화가 납니다.

  • 9. ...
    '26.5.2 7:51 AM (114.204.xxx.203)

    저도 싫어요 음쓰통도 아니고 ..
    남으면 버리면 될걸

  • 10. ..
    '26.5.4 10:34 PM (223.62.xxx.235)

    시모가 막 짜증내면서 저래요
    배부르다 하면. 화내요. 그럼 이거 어쩌냐!! 이러고.
    진짜 너무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7457 모자무싸 드라마에 술 마시는 장면 13 비가 오네 2026/05/03 4,430
1807456 헤어진 남자친구가 보고싶어요 23 미소 2026/05/03 9,091
1807455 기초수급자 이번에 60만원 카드 한살림 바우처 14 ..... 2026/05/03 4,923
1807454 마운자로 식사모임 전에 맞는다? 후에 맞는다? 6 힐링이필요해.. 2026/05/03 1,312
1807453 부산 왔는데 비가 오네요. 뭐하고 놀까요? 9 생일 2026/05/03 2,044
1807452 온통 변우석 세상 20 스레드는 2026/05/03 6,492
1807451 협심증은 얼마나 아픈가요? 1 .... 2026/05/03 1,267
1807450 이미숙씨 정말 예뻤네요 30 .. 2026/05/03 11,675
1807449 남편의 센스 1 ㅇㅇㅇ 2026/05/03 2,981
1807448 초호화의 끝판왕 여행 31 오호 2026/05/03 16,622
1807447 평화로우면 더 불안해요 3 마음 2026/05/03 2,166
1807446 금세 (ㅇ) 금새 (x) 7 .. 2026/05/03 2,128
1807445 방을 구해야해요.(대전 둔산동) 4 급히 2026/05/03 1,779
1807444 3억이 생겼다면.. 8 2026/05/03 5,458
1807443 마운자로나 위고비 중단하고 요요 안오신 분 계신가요 18 아라 2026/05/03 4,024
1807442 나이 들수록 자녀들 의견에 무조건 동의해요 19 2026/05/03 6,429
1807441 영어를 못하니 출국 심사 비행기 타고 입국 심사.. 이런 게 스.. 25 ㅇㅇ 2026/05/03 7,929
1807440 동만이 보아라 15 500원 2026/05/03 4,910
1807439 모자무싸는.. 구교환 연기가 좋은건지, 박해영 글이 좋은건지. 26 -- 2026/05/03 6,814
1807438 민주당이 운영하는 민주파출소 일 진짜 잘하네요 36 .... 2026/05/03 2,116
1807437 피키 블라인더스 재미있어요 9 ........ 2026/05/02 2,042
1807436 서울 아파트 공급은 안하나요? 25 서울 2026/05/02 2,763
1807435 부모님 모시고 여행이요. 추천해주세요 5 여행 2026/05/02 2,211
1807434 닥터신 6 ... 2026/05/02 2,101
1807433 오늘 21세기대군부인 최고네요 19 ㅇㅇ 2026/05/02 9,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