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꼭 어딜 가야하고 나가서 뭐라도 사 먹어야 하고

도대체모르겠다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26-05-01 15:19:15

예전엔 안 이랬던 사람이 나이 드니 심해요

애가 어렸을 때 정작 나가 놀아야 될땐 집에서 게임만 하고 그 층간소음 난동 에도 나만 병이 났지 게임 하느라 아무 관심도 없이 그저 휴일에는 집에만 있는걸로 알던 사람 이에요

지금 사는 집은 낡고 그지 같아도 절간같이 조용하고 진짜 집에서 좀 조용히 쉬고 싶은데 안 나가면 내가 이상한 년 되는 분위기에요.

오늘 차가 겁나게 막힌다 글 보고 남편한테 얘기해 줬어요.

그럼 동네 까페라도 가자길래 까페가 별거냐고 집에서 커피 타주고 빵도 같이 줬어요 간식으로.

오늘따라 시간도 더디게 가는 느낌이고 이 연휴가 고문 같아요 어디 갈곳도 없고 간다해도 내가 계획짜고 어디갈지 뭐 먹을지 다 내가 정해야 해요

중요한건 기분도 하나도 안 나는데 괜히 나가서 돈쓰고 에너지 쓰고 나는 이제 늙어서 이렇구나 싶은데

남편은 여기저기 아픈데는 많다면서 어디라도 나가지 못해 난린데 그럼 어딜가지 하면 정작 어디 갈지도 몰라요

놀줄은 모르는데 어디는 가야겠는가 본데 나가서 까페를 가도 각자 폰만 들여다 보는데 뭔 재미 뭔 의미가 있을까요

IP : 175.113.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6.5.1 3:21 PM (211.234.xxx.78)

    보통 반대인데
    나이들어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시나봐요
    남편분이 ㅎㅎ

  • 2. ...
    '26.5.1 3:21 PM (118.235.xxx.224)

    노인상대 하는 일 하는데 그럴시기도 얼마 안남았어요 조금만 지나면 자식이 모시지 않음 문앞도 혼자 못나가는 시기 와요 님도 조금 즐겨보세요

  • 3.
    '26.5.1 3:23 PM (175.213.xxx.244)

    원래 고기도 먹던 놈이 잘먹는데
    노는것도 쉬운게아니거든요..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야 잘놀아요.

    뒤늦게 남편분이 놀고싶으신가봐요.

    늦었다 생각마시고
    비효율적이고 재미없어도 시도해보세요.
    그래야 두분의 노년이 좀더 좋을수 있어요.

    점점 집은 조용해지고 시간은 많아지거든요..

  • 4. ..
    '26.5.1 3:27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울남편도 비슷한데 요즘 날씨 좋으니 근처 한적한 곳에 돗자리 팝업텐트 들고 가서 서너시간 누워 있어요. 먹을꺼랑 커피는 포장해도 되고 집에서 준비해서 가도 되구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나름 힐링되고 시간도 잘 가요.

  • 5. 좋은건데
    '26.5.1 3:30 PM (97.251.xxx.92)

    남자들 갱년기오면 더 심각해요
    나가서 뭐라도 하는게 좋은거죠.

    보통 반대인데
    나이들어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시나봐요
    남편분이 ㅎㅎ 222

  • 6. 평소에
    '26.5.1 4:50 PM (211.234.xxx.242) - 삭제된댓글

    '전철타고 가는 하루여행' 같은 동영상 보고 그대로 가면 재밌어요

  • 7. ㅇㅇ
    '26.5.1 6:46 PM (112.146.xxx.207)

    나가자고 할 때, 어디 가서 뭐 하고 뭐 먹을 건지 계획을 짜 오라고 하세요.
    전날부터 시키세요, 네이버 지도 보면서 짜 오라고 ㅎㅎ 숙제 내 주기.
    잘 짜 오면 그대로 가고
    안 짜 오면 안 간다~ 하는 거죠.
    자기는 아무 계획 없이 나가자, 나가자만 하는 건 아내를 비서처럼 부려서 즐기겠다는 건데
    아내는 정작 나가고 싶지도 않은데 그렇게 할 순 없잖아요.

  • 8. ...
    '26.5.1 7:04 PM (59.5.xxx.161)

    그게 어려운 일인가싶네요.
    젊을때 열심히 일하고 못놀아본거
    지금 좀 해보고 싶나보죠.
    집앞 스벅이라도 나가보세요.
    시간 때우다 때되면 밥한끼 먹고오고
    상가 지나치다 옷가게라도 있음 기웃거리고
    소소하게 하심되죠

  • 9. 윗댓글
    '26.5.1 7:33 PM (175.113.xxx.65)

    어려운 일 이라서가 아니라 왜 다 늙어 거꾸로 가냐 이거죠 정작 아이 어릴때 데리고 다니면서 놀러 다녀야 할땐 그렇게 나가자고 해도 게임질에 정신 팔려서 안 나가더니 각자도생에 뭔 대화도 안 통해 까페가도 각자 폰이나 보고 앉아있는 걸 솔직히 같이 다녀도 재미도 없고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거죠

  • 10. ..
    '26.5.1 8:18 PM (182.220.xxx.5)

    아제는 늙어서 게임도 하기 힘든가보네요.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을 못견디는 사람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7107 비듬은 없는데 두피에 피딱지가 생겨요 6 Oo 2026/05/05 1,947
1807106 대학vs결혼 27 인생 2026/05/05 4,001
1807105 펌글)조국 33 ㄱㄴ 2026/05/05 2,736
1807104 우리나라 참 잘 사네요 59 ........ 2026/05/05 18,495
1807103 취미에 돈쓰니깐 인생이 무료하지 않네요. 17 2026/05/05 7,805
1807102 둘 중 어느 치과가 좋을까요? 4 ㅡㅡ 2026/05/05 1,073
1807101 댓글 감사해요 7 2026/05/05 2,824
1807100 대학근처 오피스텔 다녀왔는데 2 .... 2026/05/05 2,317
1807099 경기 북부에 사시는 분들은 여행 어디로 가세요? 10 주로 2026/05/05 2,041
1807098 지금 피는 보라색 꽃이 뭘까요 16 .... 2026/05/05 5,006
1807097 달리기 하세요 60일 후 16 갱년기에 2026/05/05 7,738
1807096 아파트인데 주변 다른동의 모서리가 우리집을 보고 있어요. 8 질문 2026/05/05 3,232
1807095 정청래 대표는점점 실망스럽습니다 35 .. 2026/05/05 2,699
1807094 빌베리가 야생블루베리 인가요? 1 2026/05/05 1,089
1807093 혹시 어플 안깔고 쓰는 모바일상품권 있나요? happy 2026/05/05 607
1807092 저도 주식이야기~ 5 리턴 2026/05/05 3,330
1807091 영양제 최소한으로 먹으려는데 10 74년생 2026/05/05 2,185
1807090 작곡가라고 사망했다고 나온 유튜버 요 9 ? 2026/05/05 7,164
1807089 오늘 뉴스공장 주식아가방 2 ㄱㄴ 2026/05/05 2,930
1807088 삶은달걀 먹는게 너무힘든데 잘먹는방법? 23 82 2026/05/05 4,643
1807087 여행 대비 홈트 했는데 잘못했나봐요 ㅠ 6 준비 2026/05/05 2,549
1807086 주식하면 치매예방에 좋겠죠? 17 노화예방 2026/05/05 2,898
1807085 침조기 맛있지 않나요? 7 독수리오남매.. 2026/05/05 1,310
1807084 아가사랑세탁기 욕실에 설치해도 될까요? 6 욕조없음 2026/05/05 1,056
1807083 청량고추 부어스트(독일식 소세지) 추천해주세요. 8 2026/05/05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