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꼭 어딜 가야하고 나가서 뭐라도 사 먹어야 하고

도대체모르겠다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26-05-01 15:19:15

예전엔 안 이랬던 사람이 나이 드니 심해요

애가 어렸을 때 정작 나가 놀아야 될땐 집에서 게임만 하고 그 층간소음 난동 에도 나만 병이 났지 게임 하느라 아무 관심도 없이 그저 휴일에는 집에만 있는걸로 알던 사람 이에요

지금 사는 집은 낡고 그지 같아도 절간같이 조용하고 진짜 집에서 좀 조용히 쉬고 싶은데 안 나가면 내가 이상한 년 되는 분위기에요.

오늘 차가 겁나게 막힌다 글 보고 남편한테 얘기해 줬어요.

그럼 동네 까페라도 가자길래 까페가 별거냐고 집에서 커피 타주고 빵도 같이 줬어요 간식으로.

오늘따라 시간도 더디게 가는 느낌이고 이 연휴가 고문 같아요 어디 갈곳도 없고 간다해도 내가 계획짜고 어디갈지 뭐 먹을지 다 내가 정해야 해요

중요한건 기분도 하나도 안 나는데 괜히 나가서 돈쓰고 에너지 쓰고 나는 이제 늙어서 이렇구나 싶은데

남편은 여기저기 아픈데는 많다면서 어디라도 나가지 못해 난린데 그럼 어딜가지 하면 정작 어디 갈지도 몰라요

놀줄은 모르는데 어디는 가야겠는가 본데 나가서 까페를 가도 각자 폰만 들여다 보는데 뭔 재미 뭔 의미가 있을까요

IP : 175.113.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6.5.1 3:21 PM (211.234.xxx.78)

    보통 반대인데
    나이들어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시나봐요
    남편분이 ㅎㅎ

  • 2. ...
    '26.5.1 3:21 PM (118.235.xxx.224)

    노인상대 하는 일 하는데 그럴시기도 얼마 안남았어요 조금만 지나면 자식이 모시지 않음 문앞도 혼자 못나가는 시기 와요 님도 조금 즐겨보세요

  • 3.
    '26.5.1 3:23 PM (175.213.xxx.244)

    원래 고기도 먹던 놈이 잘먹는데
    노는것도 쉬운게아니거든요..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야 잘놀아요.

    뒤늦게 남편분이 놀고싶으신가봐요.

    늦었다 생각마시고
    비효율적이고 재미없어도 시도해보세요.
    그래야 두분의 노년이 좀더 좋을수 있어요.

    점점 집은 조용해지고 시간은 많아지거든요..

  • 4. ..
    '26.5.1 3:27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울남편도 비슷한데 요즘 날씨 좋으니 근처 한적한 곳에 돗자리 팝업텐트 들고 가서 서너시간 누워 있어요. 먹을꺼랑 커피는 포장해도 되고 집에서 준비해서 가도 되구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나름 힐링되고 시간도 잘 가요.

  • 5. 좋은건데
    '26.5.1 3:30 PM (97.251.xxx.92)

    남자들 갱년기오면 더 심각해요
    나가서 뭐라도 하는게 좋은거죠.

    보통 반대인데
    나이들어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시나봐요
    남편분이 ㅎㅎ 222

  • 6. 평소에
    '26.5.1 4:50 PM (211.234.xxx.242) - 삭제된댓글

    '전철타고 가는 하루여행' 같은 동영상 보고 그대로 가면 재밌어요

  • 7. ㅇㅇ
    '26.5.1 6:46 PM (112.146.xxx.207)

    나가자고 할 때, 어디 가서 뭐 하고 뭐 먹을 건지 계획을 짜 오라고 하세요.
    전날부터 시키세요, 네이버 지도 보면서 짜 오라고 ㅎㅎ 숙제 내 주기.
    잘 짜 오면 그대로 가고
    안 짜 오면 안 간다~ 하는 거죠.
    자기는 아무 계획 없이 나가자, 나가자만 하는 건 아내를 비서처럼 부려서 즐기겠다는 건데
    아내는 정작 나가고 싶지도 않은데 그렇게 할 순 없잖아요.

  • 8. ...
    '26.5.1 7:04 PM (59.5.xxx.161)

    그게 어려운 일인가싶네요.
    젊을때 열심히 일하고 못놀아본거
    지금 좀 해보고 싶나보죠.
    집앞 스벅이라도 나가보세요.
    시간 때우다 때되면 밥한끼 먹고오고
    상가 지나치다 옷가게라도 있음 기웃거리고
    소소하게 하심되죠

  • 9. 윗댓글
    '26.5.1 7:33 PM (175.113.xxx.65)

    어려운 일 이라서가 아니라 왜 다 늙어 거꾸로 가냐 이거죠 정작 아이 어릴때 데리고 다니면서 놀러 다녀야 할땐 그렇게 나가자고 해도 게임질에 정신 팔려서 안 나가더니 각자도생에 뭔 대화도 안 통해 까페가도 각자 폰이나 보고 앉아있는 걸 솔직히 같이 다녀도 재미도 없고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거죠

  • 10. ..
    '26.5.1 8:18 PM (182.220.xxx.5)

    아제는 늙어서 게임도 하기 힘든가보네요.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을 못견디는 사람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6757 민생지원금이 벌써 나왔나봐요 43 민생 2026/05/02 13,754
1806756 매달 3천원씩 무료로 기부 하실래요? 7 ........ 2026/05/02 2,501
1806755 노인요양등급 궁금해요 . 4등급받았는데 17 .... 2026/05/02 2,618
1806754 미국여행중 미국인이 한국말로 17 . . 2026/05/02 7,518
1806753 초파리 잡기에 가장 효과적인 약품이나 방법 알려주세요. 8 ㅅㅈㄷ 2026/05/02 1,400
1806752 고양이를 괴롭힌 아들 훈육이래요. 8 멋지네요 2026/05/02 3,137
1806751 혼자 저녁밥먹는데 삼각김밥 주로 먹어요 17 요즘 2026/05/02 3,989
1806750 진태현 하차 이유 아시나요 14 이혼숙려 2026/05/02 15,070
1806749 프렌즈 표절인거 아셨어요? 4 2026/05/02 3,929
1806748 두부젓국? 맛있나요? 6 ... 2026/05/02 1,403
1806747 요즘 쓰레기봉투 많이 풀렸나여? 16 이건 2026/05/02 3,423
1806746 넷플 지옥에 떨어집니다 보신분(노스포) 7 111 2026/05/02 3,991
1806745 최휘영 문체부 장관 “한예종 지방 이전, 검토한 적 없다” 3 ㅇㅇ 2026/05/02 2,068
1806744 [펌글] 욕도 아까운 쿠팡이라는 매국 기업 feat MissyU.. 21 라야 2026/05/02 2,014
1806743 식물쇼핑했더니 기분 좋네요 2 ㅁㅁ 2026/05/02 1,583
1806742 대구 서문시장?? 7 고민중임 2026/05/02 1,931
1806741 파킨슨 어르신 차에서 지지해줄 억제대 있을까요? 1 파킨슨 2026/05/02 1,180
1806740 사장이 젊으니 재밌어요 8 세상에 2026/05/02 3,447
1806739 택시 전기차 번호판이 파란색인거죠? 4 ㅇㅇ 2026/05/02 971
1806738 하아....검찰의 황당한 보완수사권 요구 사례 보고가세요 1 .. 2026/05/02 856
1806737 외국호텔에서 슬리퍼 끌고 일장 훈시한 김건희 1 ... 2026/05/02 3,440
1806736 '계엄 저지' 대한민국 시민 노벨평화상 후보에 7 부산시민 2026/05/02 1,953
1806735 랑랑 마누라가 한국계에요. 10 .. 2026/05/02 5,818
1806734 지옥에떨어집니다 보신분 2 ㅇㅇ 2026/05/02 2,028
1806733 흑염소즙 87세 엄마한테 좋을까요 15 오즈 2026/05/02 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