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간장없이 단촛물로만 장아찌를 담갔어요.
며칠 전에 개시해서 반찬통에 덜어 먹는데 마르지 말라고 국물도 한두국자 떠 넣었어요.
남은 국물 버리자니 아깝고 다시 부어놓기는 찜찜해서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이리저리 궁리하다 비빔양념장이 딱이겠더라구요.
고춧가루, 국간장, 집에 조청 물엿이 없어서 잡화꿀 넣고 개어서 국수 비벼 먹었습니다.
강한 마늘냄새가 꿀향을 가려줬던것이 신의 한수랄까요.
새콤함에 입맛이 쫙 도네요.
국수 두 번 해먹고도 양념이 조금 남아서 허옇게 밀전병 부쳐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장아찌 국물 어떻게들 활용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