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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참 가성비가 떨어지는 동물같아요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26-04-25 09:16:49

우선 길게 사는 것 같지만 삶의 3분의 1은 잠자는데 다 소비함..

거기다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먹어야 함.

거기에 하루에 한번 응가를 하고 수시로 쉬야를 해야 하는데 다른 동물들처럼 아무데나 해서는 안되고 찾아가야 함.

옷과 신발도 잘 찾아 입어야 하니 매일 입고 벗고 사러 다니고 보관하고 빨고 다리고 등등

머리도 끊임없이 다듬어야 하고...

육체적인 것만 해도 가성비가 떨어지는데

정신적으로 끊임없이 괴롭혀야 생존할수 있음..

한마디로 길게 사는데 다른 동물들처럼 짧고 굵게 살지를 못함.

결정적으로 활짝 펴는 시절이 20대~30대인데 이게 너무 짧고

이후 50~60년을 점점 약해지면서 살아감..

 

IP : 221.149.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26.4.25 9:19 AM (1.227.xxx.55)

    재밌는 생각이예요.
    근데 다른 동물들이 짧게 사는 건 맞는데 (동물마다 다르지만)
    굵게 산다고 볼 수는 없죠.
    태어나자 마자 매 순간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 걸요.
    그런데 인간은 혼자 모든 면에서 독립하고 사는 데에 너무 오랜 시간 걸리긴 해요.
    최소 20대 중반은 되어야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독립할 수 있죠.
    또 한 가지 변수는 대체 어느 나라, 어느 집안에서 태어나냐가 운명을 가름.

  • 2. ...
    '26.4.25 9:30 AM (211.234.xxx.175)

    50대 되어보니 안 태어나는게 가장 행운이구나 싶어요..
    요즘 딩크들 가장 부럽고 현명한 것 같아요.

  • 3. ㅁㅁ
    '26.4.25 9:33 AM (1.240.xxx.21)

    소박하고 검소하게 살면서
    자기관리 잘해 병원 신세 안지고 산다면 괜찮은 삶이죠
    되도록 쓰레기 될만한 거 덜만들면서
    사회공동체에 도움이 될만한 삶을 산다면 훌륭하구요.

  • 4. ㅎㅎ
    '26.4.25 9:42 AM (218.54.xxx.75)

    원글님 의견 재밌어요.
    그게 인간의 일생인가 봅니다.
    털없는 원숭이가 그렇게 살다가.....

    몸에 붙이는게 너무 많아요.
    힘들게 돈 벌어서 몸에 이것저것 붙이고
    뱃속에 집어넣고 싸고.( 이 배설도 인간이 제일 번거롭죠.)
    치매 걸리면 배설부터 걱정하고요.
    동물들중 삶이 최고로 고단함.

  • 5. ...
    '26.4.25 10:31 AM (39.7.xxx.93) - 삭제된댓글

    그렇구만요.
    가성비 떨어지는 고단한 인생길ㅅ

  • 6. 그러네요
    '26.4.25 10:48 AM (116.32.xxx.155)

    가성비에 가장 반하는 존재가 인간이라니
    예술이 그래서 탄생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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