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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웠던것 동물은 아니었지만...

속상맘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26-04-24 11:57:39

동네에 호수공원이 있어서 시간이 날때면 

걷기운동이며 산책을 자주 가곤 했었어요

야생동물들이 은근 많아서 볼때마다 신기하고

나름 정도 들고 그러더라고요

특히 덩치도 저희집 강아지만한게 진짜 순하디 순한 (검정색과 흰색과 붉은색이 섞인 머스코비 오리에요) 오리 한마리가 저희 동네 많은 주민들한테 예쁨을 많이 받았었죠

 

그동안 바쁜일이 있어서 지난주에 오랜만에 산책을 갔는데 이 오리가 너무 안보이는거에요

머리가 좋아서 자주 본 주민들은 알아도 보고

강아지처럼 그 큰 꼬리도 반갑다고 흔들고

여튼 늘 한자리에 자리를 잡고 지내던 녀석이었는데 느낌이 넘 안좋더라고요

저도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세상에....ㅠㅠ

목줄을 풀어놓은 개한테 공격을 당해서 죽었다네요

 

제가 직접 키우던 동물도 아닌데

이게 너무너무 슬퍼서 마음이 힘드네요ㅠㅠ

그도 그럴것이 진짜 몇년을 늘 같은 자리에서 보고

계절이 바뀔때마다 사진도 같이 찍고 그랬던 녀석이거든요 저희 아이도 넘 가슴 아파하고, 주민들도

이 소식을 듣고 넘 안타까워하셨어요

공격을 받아 죽을 정도면

얼마나 상처가 심했을지...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생각만해도 어우 가슴이 저려서 미치겠어요ㅜㅜ

 

밖에서 개들 목줄없이 뛰어다니게 해서

다른집 작은 멍이들 놀래키게 만들고

목줄차고 얌전히 지나가는 다른 멍이들한테 덤비고

이번 일처럼 아무 잘못도 없던 야생동물을 공격하게 만드는 견주들은 진짜 벌좀 세게 줬으면 좋겠어요

아...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속이 상해요

 

 

 

 

IP : 114.203.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24 12:02 PM (110.9.xxx.86)

    너무 마음 아파요..
    그 개 주인 벌금 세게 물려야죠. 그거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
    그러다 사람도 공격 하겠어요. 나쁜 견주..
    오리야.. 미안해. 좋은 곳으로 가서 잘 살아. ㅠㅠ

  • 2. ..
    '26.4.24 1:11 PM (220.78.xxx.153)

    너무 마음 아프네요..
    저희 동네도 고양이 사냥 시키는 개주인 개저씨 있어요.
    길고양이 급식소에 개풀어놓고 아주 미친 인간이예요.

  • 3. ㅠㅠ
    '26.4.24 1:48 PM (114.203.xxx.84)

    이 오리가 호수에 자주 보이는 일반 오리가 아니라
    애완오리라는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된건지를 모르겠어요
    사람을 많이 따르고 목소리를 알아듣더라고요
    진짜 작은 새들 사이에서 혼자 그 새들 노는거 구경하고
    그냥 얌전하고 순한 오리였어요
    작년 겨울엔 어느 주민이 밥그릇도 갖다놔주시고
    찬바람도 덜 맞으라고 나뭇발같은걸로 울타리도 쳐주셨어요
    그냥 크기도 그렇고 순둥순둥한게 볼때마다 강아지처럼 보였는지 다들 예뻐해주셨던지라 진짜 마음이 많이 아파요

    진짜 미친 인간들은 벌금도 왕창 물게하고 어떻게 격리좀 시키고 사는 방법이 없나요? 고양이사냥을 시키는 견주놈도 제정신이 아니네요 어휴

  • 4. ...........
    '26.4.24 4:36 PM (110.9.xxx.86)

    고양이 사냥 미친놈은 신고 하세요. 구청 같은데 학대 방지 현수막 걸어 달라고 하시면 해줄거예요. 길고양이 학대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인데요. 그런 놈은 또 그런거에 약해요. 그런짓 한두번 아니면 주민 분들이 신경 써 주시면 감사하죠.

  • 5. 천벌받을
    '26.4.25 4:41 AM (140.248.xxx.5)

    인간들 많네요. 개목줄 안 묶고 다니는건 처벌 강화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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