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점심시간에 산 아래에서 장봐왔어요.

일상글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26-04-23 13:55:36

종종 회사 소유 방치된 들녁에서 

노니는 얘기 올리는 사람이에요.

 

한창 꽃피던 시절엔

매화꽃, 배꽃, 개복숭아꽃이 화려하게 피었었는데

이제 거의 다 지고 잎이 커지고 있어요

 

올핸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더위가 빨랐어서 그런지

두릅도 다들 열심히 채취했었고

동료들은 두릅만 관심있고 다른건 관심도 없거니와

산나물 잘 몰라서 채취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두릅딸때쯤  머위가 아주 작게 올라오기 시작했었고

지난주엔  한번 무쳐먹을 머위 뜯고

작년에는 못봤던  부추가  한쪽에 보이길래

뜯었더니 한줌이어서  무쳐 먹었었죠

 

찾아보니 두메부추였어요

일반 부추보다 잎이 넓은...

 

오늘은 그사이 또 컸을 머위를 뜯으러 갔는데

머위도 군데 군데 많이 자라서 한참 뜯고

뜯다보니  돌미나리가 또 제법 자랐길래

열심히 뜯었어요 .  한번 무칠 정도는 되더라고요.

(이 방치된 밭이  여름에서 가을까지  비오면

물이 고여서 습지처럼 되는 곳이 있는데

돌미나리가 엄청 퍼져서 자라더라고요)

 

그리고서 마무리하고  걸어 나오는데

어라?

한쪽 가장자리 주변에 

참나물이  있네요.ㅎㅎ

 

아주 많진 않고 

한번 무침 할 정도는 돼어서

뜯었어요.

 

머위만 뜯으러 왔다가 미나리, 참나물까지

채소 장보고 왔습니다.

 

그러고보면  봄에 꽤 다양한 나물을 채취하네요

두릅, 머위, 돌미나리, 참나물, 부추

도라지(작년에 한번 무칠 양을 캤는데 올핸 아직 안보여요)

산 주변으로 다래순, 으름순. 찔레순

 

지금 한창 자라고 있는  

개망초,  장록

 

곧 돋아나서 자랄 박하.

 

오늘 장본 채소는

내일 저녁 비빔밥 재료가 될 예정이에요. ^^

 

IP : 222.106.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이
    '26.4.23 2:07 PM (221.149.xxx.157)

    보배시네요.
    전 봐도 뭔지 몰라서 못뜯어 먹어요.ㅠ

  • 2. ...
    '26.4.23 2:22 PM (118.37.xxx.80)

    진짜 눈이 보배222
    두메부추는 맛이 어떤가요?

  • 3. 원글
    '26.4.23 2:27 PM (222.106.xxx.184)

    시골 출신이고
    어렸을때도 봄이면 산나물 캐고 다녔던 사람이라
    그런게 참 눈에 잘 들어와요.ㅎㅎ

    두메부추 일반 부추보다 식감이 좋더라고요
    잎도 두배는 되고요
    맛은 부추인데 씹는 식감이 더 좋은 거 같아요

  • 4.
    '26.4.23 2:54 PM (223.39.xxx.143)

    와 진짜 눈이 보배시네요,
    전 시어머님께서 따주셔야 겨우 알아봐요

    저는 요즘 머위 두릅 오가피잎 등과 살고있어요

    봄이 참 좋아요

  • 5.
    '26.4.23 3:15 PM (118.130.xxx.125)

    눈이 밝으신 분.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 그냥 풀이고 잡초.

  • 6. ,,,,/
    '26.4.23 3:19 PM (112.167.xxx.79)

    저도 지난주 바람쐬러 나갔다 쑥,야생원추리 쬐금 뜯어 무 채썰어 넣고 쑥국, 원추리에 질경이가 섞여있어 몽땅 삶아 된장 고추장 간장 넣고 무쳤더니 맛도 맛이지만 기분이 더 맛있더라구요

  • 7. 산아래마트
    '26.4.23 4:21 PM (118.235.xxx.174)

    눈 밝으신 원글님 이야기 즐겁게 읽고 있어요.

  • 8. 부럽다
    '26.4.23 5:03 PM (123.142.xxx.26)

    저도 길가에 있는건 다 잡초나 꽃으로만 보여서
    몰라서 못뜯어 먹습니다. 잉잉

  • 9. 미적미적
    '26.4.23 6:56 PM (211.173.xxx.12)

    ㅋㅋ 전 막눈이라서 산삼이 지천에 있어도 못알아볼꺼라서 이런 눈밝은분 어렸을때 추억있는 분이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919 에어컨 청소가 이렇게 시끄러운 거였어요? 2 와우 2026/04/23 1,501
1804918 대파도 아니고 쪽파도 아닌데.. 11 택배 2026/04/23 3,312
1804917 여기서본 기억에 남는 1 agwg 2026/04/23 1,035
1804916 새우젓 없이 파김치 담굴 수 있나요? 15 ........ 2026/04/23 2,239
1804915 코스피 6475 .... 2026/04/23 1,333
1804914 우리집 남자들은 밥 대충 주는데도 싹싹 다 비우네요. 11 .... 2026/04/23 4,825
1804913 사람은 생존의 욕구만큼 죽음의 욕구가 있는게 당연하다는데 왜 자.. 10 2026/04/23 1,817
1804912 코인 갖고 계신 분들 어떠세요? 8 아.. 2026/04/23 3,111
1804911 인도를 걷던 중학생의 억울한 죽음... 38 청원 2026/04/23 10,255
1804910 화초 잘 키우는 사람들 특징 23 보면 2026/04/23 9,841
1804909 세탁기 청소 업체를 불러야 할까요 6 ........ 2026/04/23 1,139
1804908 송영길 연수갑 공천 7 2026/04/23 1,906
1804907 옷차림이나 꾸밈을 보고 정상 범주 판단 가능한거 같아요 15 2026/04/23 4,285
1804906 과거 며느리가 가정내에서 철저히 을인 이유가 호주제 때문 아닌가.. 16 ........ 2026/04/23 4,387
1804905 에코프로(주식) 3 마늘꽁 2026/04/23 3,638
1804904 선진국은 전세 없다, 선진국은 월급 반을 월세로 낸다는 글 여기.. 10 ... 2026/04/23 2,224
1804903 제주대학병원에서 실비서류 신청하는데... 10 ... 2026/04/23 1,025
1804902 7시 해시티비 시사씨네 ㅡ 너희 독은 예부터 세상을 파괴해왔.. 1 같이봅시다 .. 2026/04/23 568
1804901 이별은 원래 힘드나요? 9 좀 힘들어.. 2026/04/23 2,260
1804900 배현진 미혼이네요? 15 ㅇㅇ 2026/04/23 8,483
1804899 넥스트 장은 대체 왜 있는 거예요? 2 .... 2026/04/23 2,828
1804898 병원 방문시에 신분증확인하면 가족들 1 해피 2026/04/23 1,293
1804897 미국, 육참총장에 이어 미 해군장관까지 돌연 사임 2 ........ 2026/04/23 2,229
1804896 애들 대학가면 돈을 얼마나 더 쓰나요? 12 ㅇㅇㅇ 2026/04/23 3,658
1804895 15세 윤간, 불법촬영·유포 '짐승들' 풀어준 경찰 9 에효 2026/04/23 3,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