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본아미의 댓글에 눈물이 나네ㅠㅠ

도쿄돔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26-04-22 10:57:38

도쿄돔 공연 쇼츠 보다가 댓글 하나에 멈춰버렸어요.

일본 아미라고 밝힌 분이 긴 댓글을 한국어로 남기셨는데

아직 한국어 배우는 중이라 번역기 썼다고 미리 사과까지 하시더라고요.

 

내용이 뭐냐면—

아리랑을 콘서트에서 부른다는 걸 알았을 때, 일본 아미들 사이에서 "우리가 불러도 되는 걸까" 하는 망설임이 있었다.

BTS 팬 된 지 12년 동안, 한일 관계 때문에 몇 번이나 죄송한 마음을 품으면서도 사랑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그 망설임의 벽을 허물어준 게 한국 아미였다며...

아리랑 부르면서 운 일본 아미들이 많았고, 본인도 그랬다고.

 

용서받을 수 없는 과거를 알고 짊어지면서도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자신들을

아껴준 한국 아미에게, 한국인들에게 드리는 마음이라고ㅠㅠ

 

마지막 두 줄이 이거예요.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창에서 이걸 마주칠 줄 몰랐어요.

한참 멍했어요.

BTS가 그냥 노래 잘하는 그룹이었으면 이런 일이 생겼을까 싶어요.

도쿄돔에서 아리랑이 울려퍼지고,

일본 아미가 눈물로 그 노래를 부르고,

한국 아미가 그 등을 밀어주고....

 

BTS 앞으로도 진짜 잘 됐으면 좋겠어요. 

IP : 58.29.xxx.2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26.4.22 11:05 AM (175.194.xxx.121)

    용서받을 수 없는 과거를 알고 짊어지면서도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자신들을

    아껴준 한국 아미에게, 한국인들에게 드리는 마음이라고ㅠㅠ

    → 정말 감동입니다..ㅜ
    일본 아미들이 스레드에서 한국 아미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는 얘긴 들었어요.
    우리가 아리랑 떼창을 해도 되겠냐고..
    한국 아미들이 목청껏 불러달라고 했다고 하죠.
    처음 앨범 나왔을때 로고나 소속사 얘기 꺼내며 하이브 방탄은 친일이라고..
    앨범로고 일장기지 뭐가 아니냐고 82에도 댓글들이 많이 달렸었어요.
    이런 스토리가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친일이겠어요..ㅜ

  • 2. 문화의 힘
    '26.4.22 11:06 AM (61.98.xxx.185)

    그런 일본인들이 잘돼서 앞으로의 일본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이 돼야 될텐데요

    BTS는 국보임.
    국가차원에서 보호해 줘야함!

  • 3. 인정!
    '26.4.22 11:19 AM (211.194.xxx.189)

    솔직히 bts 덕에 우리나라 이미지가 고급스럽고 멋지게 알려지게 된겁니다.

    다들 잘생겼고 성실한 때문이죠.

  • 4. 문화의 힘
    '26.4.22 11:22 AM (61.98.xxx.185)

    생각할수록 신기하고 미라클한 일인듯
    어떻게 저렇게 면면이 훌륭하고 재능도 특출난
    잘난! 애들이 그룹이 되고
    얘들이 또 월드 탑이 되고
    한국을 알리는데 일등공신으로 앞장서고

    도쿄돔에서 일본인들이 울면서 아리랑?!
    세상 오래 살고 볼일임
    우리정부도 못했던 일을
    BTS 가 함
    세상에나......!

  • 5. 일본아미 원문은
    '26.4.22 11:23 AM (58.29.xxx.213) - 삭제된댓글

    이거예요.
    \\||\\\\\\
    이날 현장에 있었던 일본 아미 중 한 명으로서, 이 영상을 보고 계신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고, 아직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라 번역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먼저 사과드립니다.

    이 곡을 콘서트에서 부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우리 일본 아미는 부르면 안 되는 게 아닐까 망설였습니다.

    저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된 지 12년이 지나는 동안, 한국과 일본의 관계로 인해 몇 번이나 고민하고, 몇 번이나 죄송한 마음을 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계속 사랑해 왔습니다.

    일본 아미는 ARMY로서 지내는 동안 거의 틀림없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본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우리 일본인들이 그들을 향해 이 부분을 부르는 것에 주저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벽을 허물어 주신 것은 한국 아미 여러분이었습니다.


    주저하는 우리의 등을 다정하게 밀어주신 한국 아미 여러분께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일본 아미들은 이 부분을 부를 때,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울면서 부른 사람도 있었고, 저도 그랬습니다. 이것은 일본에서 살면서도 한국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을 사랑하기로 결심한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과거를 알고, 짊어지며, 그럼에도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우리를 아껴 주신 한국 아미 여러분과, 이 영상을 보고 우리에게 남긴 말씀을 적어 주신 한국 여러분께 드리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저희 일본 아미는 앞으로도 반드시 계속 배우고, 여러분이 남겨주신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6. 일본아미의 글
    '26.4.22 11:34 AM (58.29.xxx.213)

    원문은 이거예요
    ==============



    이날 현장에 있었던 일본 아미 중 한 명으로서, 이 영상을 보고 계신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고, 아직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라 번역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먼저 사과드립니다.

    이 곡을 콘서트에서 부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우리 일본 아미는 부르면 안 되는 게 아닐까 망설였습니다.

    저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된 지 12년이 지나는 동안, 한국과 일본의 관계로 인해 몇 번이나 고민하고, 몇 번이나 죄송한 마음을 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계속 사랑해 왔습니다.

    일본 아미는 ARMY로서 지내는 동안 거의 틀림없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본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우리 일본인들이 그들을 향해 이 부분을 부르는 것에 주저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벽을 허물어 주신 것은 한국 아미 여러분이었습니다.

    한국 아미 여러분은 우리에게 “부디 당당하게 불러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조롱하는 해외 팬들에게는 “당신들에게 일본 아미를 모욕할 권리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은 언제나 한국아미 여러분이었습니다.


    주저하는 우리의 등을 다정하게 밀어주신 한국 아미 여러분께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일본 아미들은 이 부분을 부를 때,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울면서 부른 사람도 있었고, 저도 그랬습니다. 이것은 일본에서 살면서도 한국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을 사랑하기로 결심한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과거를 알고, 짊어지며, 그럼에도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우리를 아껴 주신 한국 아미 여러분과, 이 영상을 보고 우리에게 남긴 말씀을 적어 주신 한국 여러분께 드리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저희 일본 아미는 앞으로도 반드시 계속 배우고, 여러분이 남겨주신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7. 대한민국의 보물
    '26.4.22 11:36 AM (114.204.xxx.182)

    BTS는 국보임.
    국가차원에서 보호해 줘야함! 22222222222

  • 8. ㅇㅇ
    '26.4.22 12:03 PM (112.154.xxx.18)

    방탄이 친일이라고 말하며 작업하는 것들이 친일이에요.
    팬들은 방탄이 어떤지 다 잘 알죠.

  • 9. 영통
    '26.4.22 12:06 PM (106.101.xxx.27)

    어머..

    울컥하네요

  • 10. ....
    '26.4.22 12:07 PM (211.221.xxx.8)

    이번 고양콘서트 가서 느낀점은 제 주위에 온통 외국인 아미들이었는데 제가 영어가 안되니 간식 나눔을 쭈뼛거리다 조심스레 건냈더니 다들 어느정도 한국어를 하는거예요. 제 옆자리 필리핀 아미는 방탄때문에 한국어를 잘하고싶어서 교환학생으로 왔다고하더라구요.
    body to body노래할때 외국아미들 아리랑 떼창에 뭔가 벅차오름이 느껴졌어요. 일본공연장에서는 느낌이 더 달랐을거같아요.

  • 11. 세상에
    '26.4.22 12:37 PM (61.254.xxx.88)

    너무 감동이네요

  • 12. 쓸개코
    '26.4.22 12:54 PM (39.7.xxx.13)

    211님 저는 그냥 막 건냈는데 다들 땡큐연발하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여러개 받아왔어요.
    정말 방탄의 영향은 어디까지인지..
    감동이상입니다.
    일본아미님 글도 참 잘쓰시네요.

  • 13. ****
    '26.4.22 1:19 PM (210.96.xxx.45)

    저도 작년 봄 김석진 콘서트에서 알게된 대만 아미 있는데
    기안장으로 입덕해서 겨울 개인콘도 이번 고양콘도 왔거든요
    저는 영어도 못하고 대만어도 못하는데
    짧은 영어단어 몇개와 대부분은 한국말로 소통 다 했어요
    드라마, 방탄 덕질하면서 한국어를 배워서 거의 알아 듣고 말은 짧게 다 하더라구요
    방탄이 좋아서 먼곳을 매번 오고 언어와 문화까지 배워가는 모습 너무 감동이고 이뻤어요

  • 14. **
    '26.4.22 1:21 PM (61.39.xxx.175)

    일제 강점기때 일본에 건너가서 고생했던 조선인들이 고향이 그리울 때마다 부모님이 보고 싶을때마다 부르던 노래가 아리랑이에요.
    그래서 나이든 일본인들도 아리랑 노래는 거의 다 알아요.
    하도 재일교포들이 많이 불러서요.
    참 슬픈 노래인데 이렇게 전 세계에서 특히 일본 젊은 세대들에게서 아리랑이 아름답게 불리워 지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 15. 쓸개코
    '26.4.22 1:30 PM (39.7.xxx.13)

    일본 아미님들중 90대 할머니도 계신다고 해요.
    매번 유정식당, 청구빌딩 등 성지순례하고 가신다고..
    청구빌딩 현 소유주 김우빈 배우.. 아미들 낙서 그대로 남겨줘
    고마워요.

  • 16.
    '26.4.22 3:47 PM (61.47.xxx.61)

    참 그러네요 김우빈배우 소유주죠
    아직도 해외아미들 순례한다는데 고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838 김상욱 "'선당후사' 송영길, 합당하게 예우해줘야&qu.. 3 역시나 2026/04/22 1,465
1804837 뭐 재밌는 일이 없네요 13 감자빵 2026/04/22 2,363
1804836 편의점 하는데 개짜증나요 41 ........ 2026/04/22 20,009
1804835 마른 분들이 더 살빼고 싶어하는 듯 14 ... 2026/04/22 3,106
1804834 집 알아볼때 공인중개사 8 2026/04/22 1,533
1804833 인도인들 친구들끼리도 카스트 계급 모른다고 하네요 37 ........ 2026/04/22 5,579
1804832 보험 없어서 알아보려는데요. 6 . . 2026/04/22 1,209
1804831 사랑한다고 돈 다 쓰지 않아요. 착각하지 마세요. 54 팩트 2026/04/22 5,308
1804830 경주 여행가는데, 가성비 좋은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5 ... 2026/04/22 1,614
1804829 토익도 독학이 가능할까요? 10 토익 2026/04/22 1,291
1804828 틀어진 체형.. PT와 도수치료 중 뭐가 나을까요? 25 ... 2026/04/22 2,276
1804827 돈과사랑 31 ㅇㅇ 2026/04/22 3,146
1804826 영종도 을왕리쪽에 신도시... 6 행복한나날 2026/04/22 1,450
1804825 기자들의 종특이 있나봐요 5 인간공부 2026/04/22 1,186
1804824 서울 집값 쯧쯧쯧 13 2026/04/22 4,026
1804823 초등아이 학원문제_영어에요~ 7 이거괜챦을까.. 2026/04/22 1,006
1804822 마운자로 용량 늘려야 할까요 5 봐주세요 2026/04/22 1,600
1804821 다음달부터는 미국지수ETF를 사보려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8 ..... 2026/04/22 2,249
1804820 처음에 뭔가 삐걱대고 안 좋았던 사람이 좋아진 적 있나요? 7 .... 2026/04/22 1,665
1804819 요가 타박상입고 이제 나가기가 두려워요 13 Ji 2026/04/22 2,078
1804818 알바하다가 이런경우 38 알바 2026/04/22 4,945
1804817 저는 무려 86kg이에요 27 ㅡㅡ냥 2026/04/22 13,242
1804816 늑구빵 2 2026/04/22 1,411
1804815 부산에서 인천공항에 가려고할때 3 인천공항 2026/04/22 1,001
1804814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1 시그널 2026/04/22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