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살 아들.
외동이고 아직 학생이라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낮은 편이예요
퉁명한 아이는 아니지만 늘 저희가 먼저 질문하면서
이야기하는 편인데
며칠전 외식하는데 이것저것 엄마아빠에 소소하게 이것저것 먼저 질문하면서 대화를 계속 이끌어가려는 모습을 보이네요
뭔가 예전 부모님 생전 저희가 어머니 아버지 어찌 지내세요 밥은 잘 드시고 친구분과는 어쩌고 했던게 오버랩 되면서
진짜 어른되었네 싶었어요
다른분들은 언제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스물여섯살 아들.
외동이고 아직 학생이라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낮은 편이예요
퉁명한 아이는 아니지만 늘 저희가 먼저 질문하면서
이야기하는 편인데
며칠전 외식하는데 이것저것 엄마아빠에 소소하게 이것저것 먼저 질문하면서 대화를 계속 이끌어가려는 모습을 보이네요
뭔가 예전 부모님 생전 저희가 어머니 아버지 어찌 지내세요 밥은 잘 드시고 친구분과는 어쩌고 했던게 오버랩 되면서
진짜 어른되었네 싶었어요
다른분들은 언제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자식이 돈내려고 할때요.
물론 제가 내지만.
제가 길치라서 우리 아이들이 길 잘 찾아 다니는거볼때요
막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슉슉들 다니는거보면
아주 대단해 보이기까지 해요
저는 버스도 잘 탈줄 몰라요 ㅜㅜ
엄마 걱정 안하게
자기선에서 해결하는거
먼 학교 기숙사 갈때
혼자 버스타고 가려고 할때
혼자 해외여행 잘 갔다 올 때요
어릴때 코엑스나 이런 서울 놀러갈때 제가 고속버스 예약하고 지하철도 다 안내했었는데
고딩때부턴 친구들이랑 몇번 가더니 이젠 다 알아서 해서 저는 이제 아이따라 졸졸 가요
길 걸을때, 건물에서 방향 바꿀때, 위험한 곳 지날때 등등
저나 남편이 잘 오고 있나 중간중간 체크하고
기다렸다가 가더라고요.
이런거 애들 어릴때 우리가 하던 행동이잖아요.ㅡ.ㅡ
우리 부부 아직 50대인데 벌써?싶다가도
든든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세월이 왜 이렇게 빠른가요....
아이옷 스스로 샀는데 내가 사준거보다 디자인이 훨씬 세련되고 괜찮은데 가격마저 반값으로 싸게 샀을때..다 컸네 싶어요.
지생일인데 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돈봉투 처음 받아봤어요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속깊은놈이 아닌데
밥 사줄때. 신기해요
귀찮은거 젤 싫어하는 애가
뭐 먹고 싶다고 흘린 얘기 듣더니 나가다 다시 와서 사주고 갈 때...갬동
뭐든 일처리를 저보다 척척 잘 해낼 때요.
알바라도해서 돈 벌어 통장에 모아 놓으니 어른된거 같아요.
이제 니 재산 잘 불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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