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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여행 맘껏 다니며 쉬고 싶어요.

주저리주저리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26-04-20 07:14:56

그런데 현실은 안된다는걸  알긴합니다.

60대 부부

집도 장기대출

연금 둘이 합쳐 170

자식 하나 사업  안되어서 회생중이고

제가  하고 있는 가게는 그냥 밥먹고 사는 정도로만 유지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인데 자꾸 머릿속에서 해외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더 나이들어도 상황은 나아질것같지않은데

힘 딸려서 해외여행은 힘들어질것만 같거든요.

국내여행은 틈틈이 다니고 있는데

해외는  이태리한번 다녀오고  가까운 일본도 못가봤어요.

딱 1년만 쉬면서 동유럽  스페인 포르투갈 다녀오고 싶어요.

별로 큰 소망도 아닌것같은데 가게때문에 문을 닫을수 없어서 못가니 더  욕구가 커지는것같아요.

지금 꼭 실행하고싶다는 마음이 커지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요증  부쩍 더 그러네요.

제가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 여건때문에 못하니까 더 강박적으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게 뭐 어려운거냐 1달  정도면 충분한 것 아니냐 그냥 해라 할수도 있는데

지금 가게는 문닫으면 다음에 다시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서 바보처럼 주저하게  됩니다.

글을  쓰면서도 그럼 뭐 어쩌라고?  라는 말이 들리는것같기도 하네요.

에휴~~

 

IP : 61.245.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20 7:25 AM (112.164.xxx.37) - 삭제된댓글

    가게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도 아니고
    달걀은 꾸준히 낳는다. 하시면 유지하시고
    하루종일 매어있으면서 순수익이 최저시급 겨우 넘는상황이면 일년정리 추천드립니다.

    월 고정지출 적어보시고 가게정리 후 나오는 금액으로 일년 생활비 가능한지 계산기도 두드려보시고요.
    가게는 언젠가 정리 하게 될거고
    몸은 더 늙어갈거에요.
    몇년 더하고 그만두나 지금 그만두나...은퇴 아니고 안식년이라 생각하면 일년 쉴 수 있을거 같아요.

  • 2. ㄴㄴ
    '26.4.20 7:34 AM (211.179.xxx.62)

    근데 지금은 전쟁 진행중이라 어차피 좀 부담감이 있어요
    아쉬운 마음 조금 접어두시는게 어떠실지...

  • 3. 한번뿐인 인생
    '26.4.20 7:57 AM (119.207.xxx.80)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게 돈때문에 주저하고 못하거나 포기했던것들
    돈을 두려워 마세요
    당장 때려치고 일년 해외여행 떠나세요
    돌아오면 가게 아닌 다른 일로 먹고 살만한 게 보입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 4. ..
    '26.4.20 8:27 AM (125.240.xxx.146)

    저도 가시라고 하고 싶어서 클릭했는데. 내년을 보시면서 가실 준비를 더 꼼꼼히 하시는게 어떠신가 생각이 드네요.
    가게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실 수 있는지. 아니면 정리 안하고 알바를 쓰고 (믿을 사람. 친척이든)유지를 시키고 돌아와서 계속 나올 수 있게 하시든지

    가시는게 문제가 아니라 다녀와서도 밥먹고 사는 정도의 유지되는 가게가 없이도 연금170으로 괜찮으신가 해서요

    저도 꿈이 스페인 포루투칼 가는 거라서 가시라고 하고는 싶네요.

  • 5. 그냥
    '26.4.20 8:56 AM (220.80.xxx.97) - 삭제된댓글

    마음을 딱 잡으세요
    회생신청한 자식에. 은퇴한 남편에
    여기까지는 뭐 그냥 그럴수 있어요
    그런대 장기대출은 안되요
    거기다 가게는 ,
    나이가 60 넘어서 여행다녀오고 잠깐 좋고 말아요
    노후가 너무 불안해요, 특히 자식때문에
    그리고 연금이 너무 적어요
    여행이 중요한게 아니고 대출을 없앨 방도를 생각하셔야 해요
    나이들면 빚이 먼저 없어야
    강원도 가서 바다 한번 실컷 보고 오세요

  • 6. 출발!!!
    '26.4.20 11:54 AM (117.111.xxx.78)

    돌아오면 가게 아닌 다른 일로 먹고 살만한 게 보입니다222222


    저라면 반전세주고 대출유지
    월세 받은거로 이자감당. 여행경비 도움

    있는 현금이나 반전세 받은 보증금으로 여행다니세요


    일년 12개도시 한달살이 멋지네요♡


    남의 일이나 쉽게 말하는거 아니고
    제가 그렇게 살아왔어요

    고등졸업후 아빠가 돈 없지는 않았는데 남동생 몰빵
    비행기표랑 몇백 들고 미국땅 입성, 현지 알바해서 대학교 학비,생활비 감당 (모자란건 아빠한테 sos받음-한학기 정도)

    돌아와서 귀국후 삶도 비슷해요
    애둘 낳아 한국서 키우며 틈틈히 해외 한달살이 나가고 학교도 해외 나가볼까 (남편 두고가기 힘들어 못하고 있지만)
    집을 자주옮겨서 새집 사두고 차액 남는 보증금으로 여행다니고 아기랑 한달살이 살면서 저희 본집은 보증금 천에 75 오피스텔주상복합도 살고
    여행다니고 했어요. 본집은 상급지로 계속 업글
    현재 서울 한강변 단지 하나 경기신도시 초품아 학원가앞 보유중


    결론
    가슴이 뜨겁게 울리는 소리에 따라 현실적으로 부동산 이용해 여행 잘 다녔다
    큰 세계에서 본 영감들로 잘 먹고 잘살며 (남편사업장. 남편도 출장많음) 교육도 잘 시킴

  • 7. 출발!!!
    '26.4.20 12:04 PM (117.111.xxx.78)

    60대부부 앞으로는 그렇게 여행 못다녀요
    장기대출 유지해서 반전세주고
    일년 다녀오시면 생각이 바뀝니다. 시야가

  • 8. 주저리주저리
    '26.4.20 2:05 PM (121.147.xxx.89)

    속없다는 소리 들을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는데
    오히려 용기 북돋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다른 욕심은 없는데 여행은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 상황도 좋지는 않은데 진짜 나이 더 들면 못다니겠다 싶어서
    더 간절해지는가봅니다.
    돌아와도 기회가 올까요?
    나이 들어가니 자꾸만 위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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