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성장기시절 힘들게 살던 서민형 주택
규격이고 뭐고 없이 얼기설기 지은
시골 초갓집 한옥을 지붕이랑 문만 바꾼듯해요 천장 뜯어보면 황토흙
휘어진 서까래 대들보 나무보이고 좁고 습하고
찬바람 휭휭 몰아치는 구옥들을
향수때문에 좀 찾는 사람들이 있고
그걸 또 팬션으로 개조를 하더라고요
차라리 전통 양반한옥은 땅에서 높게 지어 덜 습하고 기와집에 반듯하기라도하지
바닥에 붙어 기울어있는 곰팡가득한 슬레트지붕구옥은 아무리 흰도배하고 전통가구로 포인트줘도 가난한 그 느낌이 진하게 느껴져요
그래도 수요는 있으니까 그런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