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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때문에 울었어요

ufgh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26-04-17 19:52:42

저희 집 고양이는 곁을 전혀 주지 않아요. 만지려고 하면 할퀴고 늘 혼자 있어요. 

길냥이 납치해서 키웠는데 그냥 길냥이로 살아가는 게 더 행복했었나 싶을 정도로 저에게 곁을 주지 않았어요. 밥도 자율 급식이라

늘 지 혼자 잘 살았었어요.

제가 재택이라 외출을 잘 안 하는 편이어서 늘 한집에서 따로따로 그렇게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아파서 하루 종일 잤고

 해질 무렵 불을 켜야 하는데 약을 먹고 잠이 들어서인지 한밤중까지 깨질 않았어요.

그런데 고양이가 키운지 1년 만에 침대로 올라와서 제 얼굴을 발로 쓱 치더라구요.

제가 열이 많이 있었던 상태라 못 일어나고 한참 누워있는데 그 옆에 식빵 자세로 웅크리고 앉아 있더라고요. 순간 너무 눈물이 났어요.

사료통이 비어 있었긴 한데 사료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ㅎㅎ

아무튼 저에겐 의지가 되는 생명체임에는 틀림 없어요

IP : 58.225.xxx.2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까이
    '26.4.17 7:55 PM (116.41.xxx.141)

    맘마때문이라뇨
    주인님의 옥체안위가 걱정되서 그러는거쥬
    아고 울냥이도 좀 저런꼴좀 봤음하네유 14년차
    1미터 냥이 ㅜ

  • 2.
    '26.4.17 7:57 PM (211.109.xxx.17)

    감동이에요. 눈물 핑 도네요.
    밥 때문 아니고 걱정이었을겁니다.
    서로 오래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3. 00
    '26.4.17 8:04 PM (211.36.xxx.133)

    걱정되서 온거죠

  • 4. ….
    '26.4.17 8:05 PM (211.221.xxx.47)

    냥이가 집사님 걱정했네요…
    급식기 사용하지 마시고
    밥과 간식을 집사님께서 직접 줘 보세요.
    그래야 친해져요.

  • 5. 미야옹
    '26.4.17 8:07 PM (211.234.xxx.112)

    저도 냥이와 살아요
    걔네들이 무심한거같아도 다 알아요
    그리고 가족들을 걱정하고 사랑한답니다

  • 6. 고냥이들은
    '26.4.17 8:35 PM (58.29.xxx.237)

    집사가 아픈걸 아는것 같아요
    어디서 봤는데 아픈 집사 공격 당할까봐 지켜주는거라고..
    저도 편두통으로 힘들때 까칠한 우리집냥이 곁을 지켜줬어요
    늘 자거나 쉬는곳이 아닌 제 옆에 식빵굽고 계속 있더라구요
    가끔 얼굴쪽으로 와서 냄새도 맡구요
    아픈중에도 너무 신기해서 저도 눈물이 났어요
    사춘기 우리딸 혼나서 눈물 흘리며 지방에 가 있을때 그 방앞을 서성이기도 하고 마치 돌봐야하는 동생처럼 딸에게는 함부로 대하지 않는것도 신기하더군요
    원글님
    고양이랑 더한 행복으로 오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7. 쓸개코
    '26.4.17 8:41 PM (175.194.xxx.121)

    감동이에요.. 키우는 고양이 그냥 가족이네요.

  • 8. ...
    '26.4.17 9:28 PM (58.29.xxx.227)

    위로하는거 맞아요. 십년전 슬픈일이 있어 이불쓰고 엉엉 운적 있었는데 냥이들중 결코 곁 안주는 한 아이가 우는 내내 식빵자세로 옆에 있더라고요.. 그 뒤로 엄청 친해졌습니다.. 막내야~ 그곳에선 안아프고 행복하지~?

  • 9.
    '26.4.17 9:47 PM (14.33.xxx.161)

    냥이가그래요.
    길냥이 집냥이되는데 2년걸린사람 여기있어요.길냥이는 그냥 기다려주면 스스로 오더라구요.감동이에요

  • 10.
    '26.4.18 2:34 AM (211.234.xxx.97)

    그거 걱정되서 옆에 온거 맞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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