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호선 상담소 7년째 연락끊은 딸 사연을 봤어요.

감정이입 조회수 : 6,884
작성일 : 2026-04-17 02:16:18

제가 티비를 잘 보질 않아 뒤늦게 유투브로 사연을 봤어요. 보는 내내 소름끼치고 제 어릴 적 생각이 나서 슬펐습니다.

 

아마 그 엄마는 남편과의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딸에게 풀었을거에요.

딸은 다 받아줬을거고 위로도 하며 친구같이

옆에서 엄마가 원하는 걸 최대한 해 줬을거에요.

그리고 남편의 빈자리를 아들을 통해 대리만족..

남편은 딸이 집을 나간 걸 뒤늦게 알았다 해도

연락할 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오빠도 동생에게 연락할 수 있었을텐데

아무더 연락 안 한걸 보면 그 딸이 얼마나 서러움 속에 

살았을지... 상상이 됩니다.

 

원래 여자의 dna 안에는 아들 좋아하는 유전자가

콕 박혀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타고나길 엄마는 아들 좋아한다고 믿어요.

 

저도 남매로 컸는데 차별과 그로 인한 설움은

50이 된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가족과 연 끊은지 10년째인데

사연 속의 딸처럼 왜 일찍 탈출하지 못했을까 싶어요.

 

집 나간 딸이 꼭 필요한 이유가 있는 듯 한데

제가 보기엔 아들이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그들 가족에게 어떤 변화가 생겨서 그란 게 아닐까 해요.

정말 딸이 보고싶고 관계 회복을 위해 7년만에 찾는 건

아닌 듯 해요.

 

그 딸이... 앞으로 쭉 행복하기를....

 

 

IP : 221.161.xxx.9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네요
    '26.4.17 2:37 AM (122.35.xxx.223)

    가족화목의 근간은 부부예요
    애들 잘되는 집들은 다 부부사이 좋아요
    남편에게 못받는 사랑 아들에게 받으려다보니
    고부갈등 심해지는거죠.
    부부사이가 좋으면 남편이 절친인데
    아들 며느리도 응원하며 각자 알아서 잘 살거구요.
    딸이 얼마나 서운했으면.. 또한 자기 속얘기 엄마함테 하나마나라고 생각했을거예요. 원래 자기 속 다 까벌리고 말했는데 알면서도 상처주면 그런건 진짜 평생가잖아요. 그 엄마는 뿌린대로 거두는거죠
    근데 과거로 돌아가도 또 그랬을거예요.
    남편이랑 대화많이 하고 서로 의지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그랬다면
    다 행복했을거예요.

  • 2. skanah
    '26.4.17 5:17 AM (122.47.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그거 보면서 아들 결혼하나..? 싶었어요.
    딸이 방송 보더라도 마음 바뀔것 같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더 절망할것 같았어요.
    전화번호 그대로라는거 보고 딸이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그 어린 나이에 7년을 어떻게 보냈을지..

    원글님도 그 동안 애 쓰셨겠어요. 글에서도 깊은 슬픔이 묻어나네요.
    지금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잔짜 가족인거예요.
    스 분들과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3. 저렇게
    '26.4.17 5:40 AM (121.162.xxx.234)

    얼굴 까는 건
    아들결혼이 아니라 노후 대비.
    나 즉어도 안 오겠구나 그러잖아요, 속 뜻은 그거임

  • 4. 사람
    '26.4.17 6:05 AM (153.246.xxx.204)

    잘 안변하잖아요. 갑자기 변할 리도 없고...
    7년이나 어떻게 안찾을 수 있죠?
    저도 무슨 필요해 의해 그런 것같고
    딸도 7년이나 안찾은 부모를 새삼 찾고 싶겠어요?
    그냥 이렇게 살아가야죠.

  • 5. 가시
    '26.4.17 6:41 AM (211.109.xxx.57)

    윗댓글들 보니 저만 이상한가봐요.
    저는 저 엄마가 저 딸한테 장기이식해달라고 찾는 건가 싶었어요.
    아들 결혼은 상상도 못하고, 뭔가 나쁜일을 딸에게 시키려고 하는 건가 짐작했어요.

  • 6. ..
    '26.4.17 7:17 AM (223.38.xxx.185)

    차별하고 뭔가 바라기만 하다가 딸한테 손절밖에 더 당하나요
    딸들도 못나고 힘없이 사는 세대들이 아니거든요

  • 7. ㅇㅇㅇ
    '26.4.17 7:21 AM (116.42.xxx.177)

    딸안됬더군요. 그럼 모든 가족 친척이 연락을 끊은건지... 무엇보다 돈필요한 애 나갔는데 7년간 안찾았잖아요. 기막히더군요. 이제와 누가 올까요. 경제적인 무언가 집이라도 하나 해주고 지켜보던지. 둘다 철면피다 싶더군요.

  • 8. ....
    '26.4.17 7:43 AM (124.49.xxx.153)

    전화번호도 그대로인데 7년동안이나
    전화 한 통 안 한 가족이 정말 가족 맞나요
    남보다도 못한 관계 아닌가요
    7년동안 생일,명절,휴일마다 얼마나 서글펐을지...

  • 9. ....
    '26.4.17 8:20 AM (202.20.xxx.210)

    아들 딸을 떠나서 그냥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우리가 너무 신념적으로 믿는 건가 싶어요. 친구나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에게도 예의라는 걸 지키고 노력을 해야 되잖아요. 가족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무조건 유지된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더 막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가족도 결국 나 아닌 타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봐요.

  • 10. 소름
    '26.4.17 8:22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딸이 전화번호 안 바꿨다는데 온 가족이 7년간 전화한번 안 해 봤다는게 소름

  • 11. 소름
    '26.4.17 8:30 AM (211.211.xxx.168)

    딸이 전화번호 안 바꿨다는데 온 가족이 7년간 전화한번 안 해 봤다게 소름.
    왜 연락 안 했냐고 이호선 샘이 물어 보니
    낮에는 '일하다 까먹었다'고 헐

  • 12. 저도 봤는데
    '26.4.17 8:38 AM (211.234.xxx.223)

    그 엄마.. ..저 상황에서
    첫 말문을 열면서부터 눈물바람...에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그저 자기만 불쌍..
    7년간 찾지도 딸을 갑자기 보고싶었을리는 없고
    필요해진듯.

  • 13. ..
    '26.4.17 8:41 AM (115.138.xxx.39)

    그런집 많지 않나요
    대부분 오빠남동생한테는 몇억씩 들여 집구해주지만 딸은 사위사돈이 알아서하겠지하고 안주잖아요
    여기도 친정에서 집해준사람 혹은 반이라도 받은사람 있냐 물으면 댓글 몇개 달리지도 않아요
    딸은 아무짝에 쓸모없는 존재라고 ㅡㅡ

  • 14. 영통
    '26.4.17 9:17 AM (220.78.xxx.14)

    저도 보다가
    그 엄마가..딸 연락하는 것을 까먹었다는 말에
    눈물이 왈칵..

    시가와 갈등에서 비슷안 트라우마가...

    그나저나 저 엄마 교양있어 뵈는 얼굴과 말투 보소
    개인적으로 저런 식의 쫀득쫀득하듯 조곤조곤한 말투 가진 여자들이 의외의 면이 있긴 했음..

  • 15. ...
    '26.4.17 3:36 PM (14.42.xxx.59)

    그 사연 보고 딸이 불쌍해서 눈물나더라구요.
    혼자 그 긴 시간을 어찌 견디며 살았는지...
    가족이 있지만 없는 거 안겪어 본 사람은 몰라요. 제정신 붙잡고 살기 정말 힘들거든요.

  • 16.
    '26.4.17 7:13 PM (49.167.xxx.252)

    대학 졸업도 안 한 상태서 집에 도움도 안 받고 생활비 벌면서 대학도 나오고 자립하다니 대단해요.
    7년동안이나 적극적으로 안 찾다가 이제 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딸은 이제 안 돌아온다에 한 표!

  • 17. 영통
    '26.4.18 3:26 PM (59.25.xxx.145)

    지나고 나서 생각 하나 더 드는 것..

    의지했던 아빠도 전화 안 한 거...
    오빠도 전화 안 한 거

    엄마가 전화 하지 말라고 시켰나? 하는 생각이..
    모두 전화 안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리고 저 엄마 딸이 보고싶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 말은 당연히 나올 거 같은데...

  • 18. ....
    '26.4.18 5:55 PM (14.42.xxx.59)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의 끝판왕이 아닐지....
    생긴 건 평범하게 생겨서 진짜 무서운 사람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2903 며칠전에 웃긴 매불쇼 제목좀 6 ... 2026/04/18 1,918
1802902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자궁출혈 등 인정된대요 4 자자 2026/04/18 1,928
1802901 임플란트하고 항생제 끊으면 4 .. 2026/04/18 1,423
1802900 경북 구미 맛집 4 아리송 2026/04/18 895
1802899 낭편한테 처절하게 복수하고싶어요 13 복수 2026/04/18 5,432
1802898 쉐프라고 불리는 기준이 뭘까요? 4 망고 2026/04/18 1,447
1802897 아울렛 왔는데 지루하네요 1 ㅎㅎ 2026/04/18 2,400
1802896 이재모피자랑 신발원 군만두 포장해서 기차타기?? 17 .. 2026/04/18 3,889
1802895 주말에 더현대 주차하기 어떤가요? 4 sky 2026/04/18 1,233
1802894 피부가 너무 건조하고 예민해요 2 .. 2026/04/18 1,395
1802893 적정 아파트 가격은 7 asgw 2026/04/18 1,545
1802892 진짜 어린애 키우는 엄마들 100에 99는 둘째를 더 좋아하네요.. 24 Dd 2026/04/18 6,863
1802891 도쿄돔에 아리랑 2 2026/04/18 1,231
1802890 KBS 기사 제목 꼬라지.jpg 5 파우치박 2026/04/18 2,294
1802889 돈 없으면 시부모로서 무시당하나봅니다 84 웃겨 2026/04/18 16,030
1802888 AI에게 지금까지의 대화로 내 캐릭터를 물어보세요 39 ㅇㅇ 2026/04/18 2,340
1802887 영화 내 이름은 보고 왔어요. 5 ... 2026/04/18 2,014
1802886 넷플릭스에 “녹두꽃” 강추해요! 8 만다꼬 2026/04/18 4,750
1802885 실링팬 설치비 얼마정도하나요 5 2026/04/18 1,669
1802884 돌미나리무침 4 더워요 2026/04/18 1,382
1802883 청주대, 전주대 어느 정도인가요?? 20 .... 2026/04/18 3,241
1802882 김건희를 국모라 부르던 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업무보고 9 -- 2026/04/18 2,522
1802881 황현정 전 아나운서는 잘살고 있죠? 1 ㅇㅇ 2026/04/18 2,112
1802880 거의 없다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 촬영 비하인드부터 서프.. 2 ../.. 2026/04/18 1,709
1802879 오늘 외식하신 분들 뭐드셨나요? 23 메뉴 2026/04/18 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