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격이 나를 살리기도...

....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26-04-16 02:01:59

제가 낮가림이 심해요.

 

20년도 전 일이네요.

남자친구를 만나려고 밤기차를 생애처음 탔어요. 

서울에서 여수쪽 가는 기차였어요.

옆에 20대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앉았는데,

박카스 같은 것을 마시라고 주더라구요.

밤기차는 처음이라 긴장하기도했고, 낮가림이 심해서, 

그 준 음료를 받기만 받고 마시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사람이 자꾸 마시라고 하는거에요.

자기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뭐라뭐라 하는데,

그냥 남이 준 음료는 마시기 싫어서 마시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사람은 광주쯤인가 내렸어요. 

 

요즘 사건사고 난것보면, 내 성격이 나를 살렸구나. 싶을때가 많아요.

만약 그 음료를 마셨다면, 

뭐 아무일도 없었을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IP : 166.196.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햇살
    '26.4.16 3:27 AM (140.248.xxx.0)

    제 지인도 딸이 엄청 수줍음많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초 2학년때 혼자 등교하다가(그때만 해도 혼자 등교하던시절) 왕수학학원 앞에서 양복입은 남자가 “이 건물 화장실이 어디니” 해사 “모르겠다” 했더니 그 남자가 “그럼 나랑 같이 들어가사 찾아줄래?” 했는데 딸이 모르겠다고 죄송하다고 학교로 막 뛰어갔다네요. 다 커서야 깨닫고 소름돋는다며 엄마한테 말했대요

  • 2. ...
    '26.4.16 6:23 AM (219.254.xxx.170)

    ㄴ 너무 오싹해요...

  • 3. 화장실사건
    '26.4.16 7:08 AM (140.248.xxx.5)

    제 딸도 초4였나. 집에 저랑 통화하면서가고 있다가 핸드폰이 꺼졌는데 어떤 남자가 화장실 어딨냐고.. 계속 따라오더래요
    집근처까지 왔는데 집에 화장실가면 안되냐고.. 다행히
    집바로 앞에 경비실이 있고 그 안에
    화장실있는걸 기억해서 경비아저씨한테가서 이 아저씨 화장실 칮는다고 넘겨줳다네요. 소름은 딸이
    집에갈때 손을 흔들더래요..........

  • 4. ㅇㅇ
    '26.4.16 7:41 AM (211.109.xxx.32)

    진짜 소름끼치네요 원글님과 댓글님들 천만당행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494 윗집인테리어중누수 3 시르다 2026/04/17 1,171
1803493 삼성전자 배당금 들어왔어요 6 ㅇㅇ 2026/04/17 5,317
1803492 뒤늦게 글로리 보는데 송혜교 연기 괜찮네요 9 연기자 2026/04/17 1,416
1803491 무릎 인공관절수술 예정, 두려워요. 13 무서워 2026/04/17 1,791
1803490 어제 처음 알게된 김애란작가 책 뭐 부터 읽으면 될까요? 10 초여름같은봄.. 2026/04/17 3,255
1803489 국민늑대 ㅋㅋㅋㅋ  20 늑구 2026/04/17 4,275
1803488 여덟살이 고민이 있데요 16 육아 2026/04/17 3,249
1803487 현재 아파트 매매 7 윈윈윈 2026/04/17 2,288
1803486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세월호참사 12주기 2 ../.. 2026/04/17 491
1803485 어제 2시이후 공복중인데 기분 좋아요 7 공복 2026/04/17 1,231
1803484 소름. 지금 제 폰이 혼자 떠들고 있어요 뭐죠? 3 지금 2026/04/17 2,816
1803483 며느리 아들이랑 똑같이 행동해도 왜 며느리만 욕하죠? 9 며느리 2026/04/17 2,705
1803482 1주택자 장특공 양도세 면제 없애는건가요? 8 ㄴㅇㄱ 2026/04/17 1,542
1803481 주택 구입후 세줄때 10 ... 2026/04/17 892
1803480 신발이 커서 헐떡이는데 어쩌죠? 7 .. 2026/04/17 1,470
1803479 평범한 삶이 어려워진거네요 15 Hggff 2026/04/17 5,347
1803478 정원오와 한준호의 태도 간발의차이 12 인터뷰어 2026/04/17 1,975
1803477 세월호 기억식 불참 국힘 참석요청없었다 재단 핑계? 1 !!!!! 2026/04/17 698
1803476 애 대학 가더니 확 바뀐 애엄마 7 . . 2026/04/17 5,199
1803475 개검들 협박질은 한두번이 아니죠 2 ㄱㄴㄷ 2026/04/17 465
1803474 여윳돈 1 지금 2026/04/17 1,233
1803473 지하철에 사람들한테서 나는 냄새 25 뎁.. 2026/04/17 10,746
1803472 미셀박스틸 주한미대사 지명자 결사 반대!!! 7 극우꺼져!!.. 2026/04/17 1,675
1803471 남편과는 냉전, 밖에선.. 24 ㅇㅇ 2026/04/17 4,039
1803470 쿠팡 프레시백에 대한 변명 10 관계자는 아.. 2026/04/17 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