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전에 타자학원 선생님들은 지금 뭐하실까..

타자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26-04-15 10:33:26

저는 요즘 AI로 대체되는 직업 얘기 나오면

예전 타자학원 선생님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거의 타자학원 마지막 세대?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그때 배워둔 타자로 컴퓨터시대로 넘어오면서

자판 치는데 도움이 됐기도 했구요.(타자 안배우고 바로 컴퓨터를 접한 친구들은

여전히 독수리타법으로 키보드를 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직업은 없어져도 그 능력은 형태를 바꿔서 살아남거나 도움이 될수도 있는거고..

 

암튼 저때도 타자학원 끝물이라

거의 저물어가는 학원이라 학원도 별로 없었지만 규모도 적었는데

그전엔 호황인 시절이 있었겠쬬?

 

그때 선생님들 학원 접고 뭐 다른업종으로 변경해서 잘 살고 계셨겠지만

그래도 그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세상이 변하면서 소용 없게 되어 버리면

그 노력한 질과 양에 따라서 엄청 허무하고 배신감 느낄꺼 같아서

요즘엔 아예 시작조차 못하는 상황인거 같아요.

 

예를들어 저희 애는 어릴때부터 회계사가 꿈이였는데

그 고생을 해서 회계사가 된다고 해도 취직이 안되면 어쩌냐고 해서 진로를 틀었는데

그래도 항상 그쪽에 대한 미련은 있더라구요.

 

요즘엔 한술 더 떠서 이제 모든 직업이 다 없어지고

AI가 일하고 사람은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생활하는 시대가 올꺼라는데

그런소리 들으면 전 너무 갑갑하더라구요.

 

특히 애가 그런 소리 하면

개돼지도 아니고 아무리 일을 AI가 다 한다고해도

나라에서 주는 돈 받으면서 살게 되는 세상이 좋은가??싶어서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애한테는

그러면 어차피 그렇게 된다면 취직걱정 하며 하고 싶은일 포기하지말고

회계사든 뭐든 니가 하고 싶은일 도전이라도 해보라고 했는데

 

왜냐면 얼마전에 미미미누에 윤도영선생님이 나오신걸 봤는데

회계사구직난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암튼 제가 너무 낭만적인 소리 하는걸까요?

여전히 갈수 있으면 공대 전화기가 최고일까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싶은일
    '26.4.15 10:38 AM (211.221.xxx.112)

    하고싶은일 하라하세요. Ai가 판을쳐도 그중 살아남는 사람도 있구요. 공존하는 시대이지.. 로봇세상은 불가능합니다. 그럼 인류멸망이죠.

  • 2. ㅋㅎ
    '26.4.15 11:06 AM (180.69.xxx.254)

    저도 취업준비로 신설동에 타자학원 다녔어요. ㅋ 87년
    그때 선생님 생각나네요. 여대생들이 타자배우러 왔다니까 신기하게 봤던 느낌?

  • 3.
    '26.4.15 12:05 PM (125.130.xxx.119)

    친구가 그런 상업계 학생들이 다닌던 부기.타자학원 선생님과 결혼했는데
    세월의 변화에 빨리 대응을 못했던지 자세히는 말을 안하는데
    이후로 경제활동이 미미했나봐요
    이혼했어요
    몇년 사이에 AI로 세상이 이렇게 될줄 누가 미리 알았겠어요
    아들친구 국문학과 졸업했는데 취업이 안되니까 공부 다시해서
    개발자로 취업을 했어요
    잘 다닐줄 알았는데 회사 폐업하고 실업자 됐어요
    아들 친구인데도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 4. 가스라이팅
    '26.4.15 12:10 PM (180.65.xxx.218)

    저도, 사람은 일해야 하고 노동은 신성하다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이 생각마저도 공교육의 정신개조라는 주장이 있어요.
    일꾼이 있어야 나라가 돌아가기 때문에 공교육에 집어넣고 인간을 일하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주입하고 키운다는 거예요.
    근데 AI 시대 들어오면서 더이상 그 논리도 먹히지 않는 세상이 된거죠.

  • 5. ㅇㅇ
    '26.4.15 7:06 PM (211.235.xxx.178)

    저도, 사람은 일해야 하고 노동은 신성하다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이 생각마저도 공교육의 정신개조라는 주장이 있어요.
    일꾼이 있어야 나라가 돌아가기 때문에 공교육에 집어넣고 인간을 일하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주입하고 키운다는 거예요.
    근데 AI 시대 들어오면서 더이상 그 논리도 먹히지 않는 세상이 된거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산업 발달로 도시로 공장 노동자들이 모이니 그들이 밀집된 환경에서 서로 싸우지 않게 살고 노동력을 향상시키기위해 공교육이 시작된게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408 진짜 어린애 키우는 엄마들 100에 99는 둘째를 더 좋아하네요.. 24 Dd 2026/04/18 7,328
1801407 도쿄돔에 아리랑 2 2026/04/18 1,644
1801406 KBS 기사 제목 꼬라지.jpg 5 파우치박 2026/04/18 2,699
1801405 돈 없으면 시부모로서 무시당하나봅니다 84 웃겨 2026/04/18 16,544
1801404 AI에게 지금까지의 대화로 내 캐릭터를 물어보세요 38 ㅇㅇ 2026/04/18 2,775
1801403 영화 내 이름은 보고 왔어요. 5 ... 2026/04/18 2,447
1801402 넷플릭스에 “녹두꽃” 강추해요! 8 만다꼬 2026/04/18 5,319
1801401 청주대, 전주대 어느 정도인가요?? 20 .... 2026/04/18 3,661
1801400 황현정 전 아나운서는 잘살고 있죠? 1 ㅇㅇ 2026/04/18 2,907
1801399 거의 없다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 촬영 비하인드부터 서프.. 2 ../.. 2026/04/18 2,145
1801398 오늘 외식하신 분들 뭐드셨나요? 23 메뉴 2026/04/18 5,364
1801397 박진성시인 성희롱 폭로한 김현진씨 사망...향년 28세 12 안타깝네요... 2026/04/18 5,022
1801396 검찰, 유명 걸그룹 멤버 오빠 구속영장 반려 ... 2026/04/18 2,751
1801395 차에서 갑자기 안뜨던 경고음 떠요 4 땅지 2026/04/18 2,171
1801394 우리애는 고등어 구이는 퍽퍽하고 오이무침은 칼칼하지가 않고 2 ㅇㅇ 2026/04/18 2,637
1801393 내 이름은 보러가요 6 부산시민 2026/04/18 2,002
1801392 사이오스 새치커버 트리트먼트 써보신분? 새치 2026/04/18 2,034
1801391 지금 부산분들뭐 입고 5 2026/04/18 1,681
1801390 싱크대 배수 통 교체 혼자 할 수 있을까요? 7 스노피 2026/04/18 1,623
1801389 숙성회 회초밥 노모한테 괜찮을까요? 7 효녀심청 2026/04/18 1,727
1801388 악뮤노래는 8~90년대노래같아서 더 좋음 4 옛날 2026/04/18 2,320
1801387 내일 모임에 떡을 가져가야하는데 실온에 둬도 될까요? 14 2026/04/18 3,427
1801386 고등학생 자식 둔 엄마 주말도 힘듬 15 극한직업 2026/04/18 5,006
1801385 드디어 은성 스팀 다리미 버렸습니다. 6 토요일 2026/04/18 3,248
1801384 대군부인 제작사 카카오엔터는 비상장인거죠? 2 ㅇㅇ 2026/04/18 2,132